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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나도! 지금 대학가는 타투 열풍



두꺼운 패딩은 장롱 속에 들어간 지 오래다. 점점 따뜻해지는 봄 날씨에 사람들의 겉옷이 한겹한겹 얇아져 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친구의 발목에도, 지하철 손잡이를 잡고 있는 대학생의 손목에도 슬쩍슬쩍 눈에 띄는 타투들. 한국타투인협회에 따르면 국내 타투 인구는 최소 100만 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요즘의 대학가에서는 “어? 너도 타투했어?” “사실 나도 타투했는데.”와 같은 대화를 심심찮게 들어볼 수 있다.


 SK Careers Editor 유현우


<출처, 티엠타투 tattooist ally>


타투는 헤나와 다르게 한번 새기면 영구적으로 지속되기 때문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한편, 그래서인지 변하지 않는 마음을 위해 친구들과 삼삼오오 우정 타투를 하러 가는 젊은 세대들도 많아졌다. 자신의 종교의 상징물이나 좌우명을 새겨 넣어 개성을 표현하기도 한다. 한국외대 이탈리어과 A 군은 “처음엔 별생각 없이 받았는데, 한번 타투를 하고 나니 어느새 몸에 빈공간 들이 눈에 보였다. 온몸이 도화지로 보이기 시작했다”며 타투 이후 자기애가 높아졌다고 전했다. 고려대 생명공학과의 B 양은 “타투를 해서 후회할까 봐 하지 않는 건 바보 같은 일”이라며 “만약 어차피 해도 후회하고, 안 해도 후회한다면 해보는 편이 나은 법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20대 힙스터들의 거점인 홍익대학교에서 합정역까지는 60여 개의 타투숍이 있다. 이 정도면 ‘헤어숍이나 네일숍을 능가하는 수준’이다. 타투 문화는 현재 젊은이들 사이에서 헤어와 네일에 견줄 만큼 패션과 스타일에 영향을 주는 이슈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타투붐 이전처럼 등에 커다란 문신을 새기는 것에서 벗어나 팔, 쇄골, 목, 귀 등에 손톱만한 타투를 새기기도 하는 등 그 형태도 다양해졌다. 20대들 사이에서 쏟아져 나오는 타투 인구들을 보며 궁금하긴 했지만, 팔에서 등까지 문신이 휘몰아치는 타투이스트들에게 물어보자니 왜인지 무섭다. 눈팅할 곳이 없어 난감했던 당신을 위한 타투의 종류부터 관리법까지 A to Z를 담아보았다. 


타투를 소개합니다! (Feat. 얼마나 아프죠..?)

타투 머신의 바늘을 통해 피부의 1mm 밑인 진피층에 잉크를 새겨 넣음으로써 그 모양을 영구적으로 지속하는 것이 타두다. 금액은 부위 및 크기와 디테일 정도, 색상 여부 등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므로 타투이스트와 협의 후 결정해야한다. 타투이스트를 결정해 시술 날짜를 정했다면 타투이스트가 도안을 어느정도 연습하거나 디자인을 준비해둔다. 이를 판박이로 붙여 도안 위치를 잡고 크기나 정확한 위치 등을 이때 마음에 들도록 조정하였다면, 머신으로 잉크를 새기는 작업을 진행한다.



 일반적으로 살이 많은 부위가 비교적 덜 아프고 뼈 쪽과 목 위가 매우 아프다고 전해지나 사람마다 다르기에 객관적인 설명은 어렵다. 시술 시 아픈 정도를 주관적인 입장에서 소개하자면 에디터의 경우 손목뼈 아래에 3cm 정도 되는 타투를 하였는데, 치과치료 정도의 아픔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아프긴 하지만 못 참고 솟구쳐 뛰어오를 정도의 아픔은 아니다. 또한 시술 후 30여분 정도는 얼얼한 느낌이 있어 치과 치료받은 후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참고로 색을 넣거나 그라데이션을 넣는 작업은 얇게 상처를 낸 수 그 위를 덧칠하는 형식이라서 아픈 정도가 블랙 타투에 비해 훨씬 아프다고 한다. 타투를 받고 나면 머신의 바늘이 뚫고 들어갔던 피부위로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구멍이 생긴 상태이므로 (피부가 열려있다고 표현한다) 관리를 철저히 해주어야 한다.

 

<타투의 종류>


트라이벌(Tribal) : 검은 선만을 이용하여 이를 변형하여 도안을 만든다.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타투 장르다.


치카노(Chicano) : 멕시코 등의 라틴계 사람들이 자주 하던 타투에서 유래되었다. 디테일 높은 피에로, 가면, 가톨릭 상징물, 여성의 모습 등을 비교적 넓은 부위에 새긴다.


이레즈미 / 호리모노 (入れ墨) = 일본어에서 유래된 만큼 야쿠자 느낌이 물씬 난다. 역시 넓은 부위에 시술하며 전신에 행하기도 하는데 귀신, 도깨비, 용, 잉어 등 테마를 잡아 하나의 중점적인 디자인을 중심으로 새기는 특징이 있다.


스쿨(School)류 : 스쿨 타투는 이레즈미, 치카노 등의 타투가 빽빽하게 도안을 그려 채워는 것과 다르게 여백을 두는 타투다. 이중 올드 스쿨은 선원들이 안전을 위해 부적처럼 새기던 것에 유래되어 배, 태양, 돛 등이 소재로 쓰인다. 뉴 스쿨 타투는 타투 기술이 진보하면서 세밀한 묘사와 색상을 입히는 게 가능해지면서 분리되었는데 요즘에도 레트로한 감성을 위해 올드 스쿨 타투를 결정하는 경우도 있다.


레터링(Lettering) : 글씨를 새긴 것이다. 자신에게 의미 있는 문장을 새기며, 국내에는 빅뱅의 G Dragon의 레터링 타투가 노출되면서 이후 인기가 급증하였다.

 



부작용을 피하기 위한 타투 관리법

타투를 기피하게 되는 주된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이다. 사실상 대한민국에서 이루어지는 대부분의 타투 시술은 불법 시술이다. 타투를 새기는 것은 법적인 문제가 없다. 하지만 피부과 전문의가 아닌 타투이스트에게 받는 타투는 현행법상 불법이다. 아직 타투 시술을 진행하는 피부과 전문의의 수는 손에 꼽을 정도이기 때문에 시술 시 위생상 문제가 생겨 부작용이 생기진 않을까 걱정이 들 수밖에 없다. 타투 경험이 있더라도 시술 부위와 크기에 따라서 관리법이 달라지니 자신에게 맞는 타투 관리법을 꼭 시술 후 들어보길 권한다. 적어도 다음의 내용들을 잘 숙지한다면 곪거나 끔찍한 상처로 흉이지는 일을 어느정도 예방 할 수 있으니 첫 타투를 하는 이들이라면 수첩을 꺼내고, 캡쳐할 준비를 해보자.



 <타투 주의사항>

1. 목욕탕, 수영장, 온천 등은 15일 ~ 1달 정도 피해야 한다.

공용으로 쓰는 물에는 수많은 미생물과 균들이 있다. 잉크를 집어 넣기 위해 생긴 타투 구멍으로 이러한 균들이 들어오게 되면 심각한 수준으로 곪아버릴 것이다. 


2. 염기성 비누, 특히 클렌징 폼의 사용을 15일 정도 자제한다.

이러한 세정제들은 ‘계면활성제’라는 화학물을 통해 피부의 때와 먼지들을 씻어주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이런 계면활성제가 너무 열심히 일한 나머지 타투 잉크까지 뜯겨 나가며 지워질 수 있다고 한다. 적어도 2주간은 타투 부위에는 물로만 씻어내거나 중성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3.간단한 샤워 후 되도록 수건도 쓰지 않는다.

수건이 위생상으로도 그다지 깨끗한 편이 아니며 상처 난 피부를 긁어버리기 때문이다. 물티슈로 가볍게 톡톡 두드려 닦고 말려주는 방법이 타투이스트들은 추천한다. 시술자에 따라, 그리고 시술 크기와 부위에 따라 하루 뒤에 샤워하라 거나 물티슈를 쓰지 말라거나 하는 등 다양한 케이스가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관리법을 꼭 물어보자.


4. 새살이 돋을 때까지 절대 긁어서는 안 됩니다!

매우 가려운 시기가 있다. 바로 딱지가 앉고 그것이 떨어져 나가며 새살이 돋을 때 까지다. 너무 못 참도록 가려우면 가볍게 손바닥으로 톡톡 두드리는 정도는 용인된다. 이 시기에는 보습을 위해 ‘비판텐’, ’바세린’ 등의 연고를 발라준다.(약 시술 후 10일 정도) 각피 되고 새살이 나더라도 처음엔 여린 살이기에 꾸준히 발라야 색이 잘 남는다.


타투 지우거나, 리터칭하거나

타투는 설레는 일이다. 영구적인 타투를 몸에 새기는 일이니 보통은 알게 모르게 신중한 고민 끝에 하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몇 달이 지나고, 해가 바뀌면 어쩌면 그 설레던 마음도 식는 것이 사림의 마음이다. 그럼에도 여생을 이 타투와 동반자로 함께하거나 혹은 두 가지의 방법이 있다. 바로 타투를 지우거나 리터칭하는 것이다.


타투를 지우는 것은 보통 레이저 시술과 화학적 제거의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타투를 지우는 일은 타투를 받을 때보다 갑절로 아프다는 것이 정설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지울 수는 있지만 타투를 하기 전에 깊게 고민해보기를 권한다. 아픈 것도 아픈 것이지만 금액도 배로 들어가니 참고하자. 또한 완벽하게 지워주지는 못하고 어느정도 흉터가 남는다. 레이저가 피부 속 잉크를 분해하여 타투를 지워준다. 화학 시술의 영우도 마찬가지이며 다른 점이 있다면 레이저 시술과는 다르게 일부러 곪으면서 잉크와 함께 떨어져 나가는 방법이다. 이 경우도 역시 흉이 남는 편이라고 한다.


한편으로는 리터칭을 받는 방법이 있다. 세월이 지나면 색이 처음보단 흐려진다. 손가락에 색을 입혀 타투를 하면 번질 확률도 높다. 연고를 잘 발라주지 않으면 타투 부위에 잉크가 잘 내려앉지 않은 구멍이 생겨 모양을 망칠 수도 있다. 이 경우에 리터칭을 통해서 타투를 원래대로 복원할 수 있다. 더 나아간다면 커버업으로, 해당 타투 위에 다른 타투 모양으로 덮어버려서 새로운 타투와 함께하는 방법도 있다.



 타투 좋아하세요..?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타투 문화는 강렬하게 자리잡았다. 어쩌면 조금은 두렵고 꺼려질지 모르지만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해보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전세계에서 대한민국만 아직까지 타투 시술이 불법인 상황이다.(국민 위생과 안전 건강을 위해서 합법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당연히 불법 타투 시술을 권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타투 자체는 불법이 아니니 해외의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타투이스트나 국내 의료인을 통해서 타투를 경험해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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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루밍 vs 역쇼루밍 "그럼, 나는?"




“어머, 이건 사야 해!”

저런, 지름신이 강림했군요! 내 몸 다이어트 계획은 매년 실패하면서도 통장 다이어트는 매일매일이 참 쉬운 야속한 현실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여러분들은 주로 어디에서 물건을 구매하나요? 그리고, 어떤 순서로, 어떤 과정을 거쳐 구매하나요? 질문을 좀 더 간단하게 바꿔볼게요. 당신은 ‘쇼루밍족’인가요, ‘역쇼루밍족’인가요?


 SK Careers Editor 이소연


 

밀레니얼 세대?

위의 두 개념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기 전에,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 패턴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저 소연 에디터를 포함해, 이 글을 보고 계실 많은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여러분들이 바로 이 세대에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밀레니얼 세대(Millennials)는 1980년대 초반에서 2000년대 초반 사이 출생한 젊은 세대를 지칭하는 말이죠. 즉 현재 10대 후반에서 30대 후반의 사람들이 여기에 속합니다. 이러한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 패턴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는데요, 그 중 가장 중요한 3가지 키워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다양한 소비 패턴이 있겠지만, 에디터는 크게 쇼루밍족, 소확행&가심비, V-commerce를 대표적인 키워드로 꼽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중에서 오늘 우리가 초점을 맞출 키워드는 ‘쇼루밍족’입니다.





쇼루밍(showrooming)족(族)이란 오프라인 매장, 즉 쇼룸(showroom)에서 제품을 직접 확인한 후, 바로 구입하지 않고 온라인에서 가격을 비교해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몰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들을 뜻하는 말입니다. 이때 필요한 준비물은 택배가 올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참을성…!

 


그렇다면 역(逆)쇼루밍(reverse-showrooming)족은 이와 반대되는 말이겠죠? 이들은 온라인에서 제품을 검색해 여러 정보를 얻은 뒤,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직접 보고 구매합니다. SNS에서 신제품 출시 정보를 사전에 얻은 뒤, 오프라인에 물건이 풀리면 직접 확인하고 사는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 패턴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쇼루밍 vs 역쇼루밍


모바일 쇼핑 시대가 열리면서 쇼루밍족이 급증했는데요, 그렇다면 각각의 장점과 단점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먼저, 쇼루밍의 가장 큰 장점은 ‘절약’입니다. 아무래도 온라인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더 저렴한 경우가 많이 때문이죠. 거기다 쇼핑몰에서 제공하는 쿠폰이나 적립금을 사용하면 더 싸게 살 수 있다는 사실! 사고 싶은 물건이 넘쳐나는 요즘, 어차피 살 물건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산다면 통장의 건강에 큰 도움이 되겠죠? 물론, 쇼루밍에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 큰 단점은 ‘시간’이죠. 최저가를 알아보기 위해 시간을 할애해야 하고, 주문한 뒤에도 택배가 내 손에 무사히 오기까지는 꽤 긴 시간이 걸리니까요. 택배 배송 메시지가 그 어느 소식보다 반가운 이유기도 한데요, 중간에 일명 ‘버뮤다’로 불리는 지역에서 멈추기라도 하는 날엔…(소름)


역쇼루밍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개념이기도 하고, 그 수도 상대적으로 적다고 알려져 있지만 여기에도 장점이 존재한답니다. 일단 여기서는 필요한 물건을 바로 손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겠죠? 그리고 이미 온라인에서 여러 가지 정보를 얻은 상태로 오프라인 매장에 온 만큼, ‘결정장애 탈출’이 가능합니다! 또한 구매로 이어지는 과정의 마지막 단계에서 직접 보고 고른 만큼, 교환이나 반품을 할 확률도 상대적으로 적어지죠.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오프라인은 인건비와 매장운영비 등이 포함되기에 가격이 조금 더 비싸다는 점이죠.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과연 쇼루밍족과 역쇼루밍족 중 어디에 속할까요? 지금부터 아래 체크리스트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죠! (※ 하단 체크리스트는 절대적인 기준이 아닌, 참고용입니다. ※)

 


모두 간단히 체크해보셨나요? 택배를 기다리는 시간마저 아까워하는 저 소연 에디터의 경우는 ‘역쇼루밍족’인데요, 여러분들은 어디에 해당하시나요? 하지만 우리 통장의 안위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건 적당하고 합리적인 소비라는 점, 꼭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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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E 배 망한 시간표 경진대회




 SK Careers Editor 전샘

 

'쌀쌀한 날씨에 건강은 어떠신가요 교수님. 갑작스럽게 메일 드려 죄송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자니? 자는구나.. 잘자.. 구애인 보다 더 축축한 목소리는 무엇일까요? 바로 망한 시간표를 수습하기 위한 대학생들의 처절한 목소리입니다. 새내기는 무슨 이유로 이렇게 처절한 ‘빌넣(빌어서 넣기)’을 하게 됐을까요? 의욕이 앞서 한 학기 시간표를 ‘재치 있게 망해’버린 새내기들의 시간표를 들여다 보았습니다.

 


 


A형. 올해의 리듬스타 형


자취생+사생이 아니라면 아침 수업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9시 수업의 꽃말은 ‘지옥철’이라고 해요. 있던 인류애도 사라지게 한다는 출근길 지옥철을 생각해야 합니다. 


"만약 지옥철 등교가 7시부터라면, 저는 5시부터 불행해질 거예요..."

(어린왕자 ver)


  A형의 경우 매일 적어도 3시간 이상의 공강 시간을 버텨야 합니다. 3월부터는 새사람이 되겠다며 열람실에도 가고, 도서관도 가보겠다는 계획을 세우지만 5월이 가까워 올수록 당신은 휴게실과 과방에 누워만 있는 '과방 지박령'이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화요일의 엄청난 공강 시간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집에 가는 열차에 몸을 실고 있을 수도...?



 

B형. 올해의 이틀만 참자!형


당신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것은 강의계획서입니다. 월요일, 화요일에 모든 걸 배팅하기 전에 해당 과목의 중간고사, 기말고사 그리고 과제 제출일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월요일에 5과목, 화요일에 2과목을 연달아 치는 대참사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당신의 학점은 어느 누구도 보장해줄 수 없다는 사실!


뚝심 있는 당신은 수~일 5일의 여행을 노렸을지 모릅니다. 화요일 오후 비행기를 타고 일요일 밤 귀국하는 장기 여행을 꿈꿨을지도 모르죠. 그러나 학기 초, 혹은 학기 말의 즐거움을 위해 한 학기를 불행하게 다닐 위험이 큽니다. 특히 본인만 가능하고 다른 친구들은 모두 불가능한 상황도 발생할 수 있으니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C형. 올해의 쌍둥이 건물주형


마치 젓가락과 같은 이 시간표는 이른바 ‘쌍둥이 빌딩 건물주’형입니다. 이 시간표의 경우 중간고사, 기말고사 그리고 과제 제출일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힘들 때 쯤 공강이 올 테니 괜찮다고 생각했을 수 있지만, 공강날 아무것도 안 하고 침대에 누워있다 하루가 끝날 위험이 있습니다. 혹은 화요일부터 다음 날의 강행군을 생각하며 우울해질 수 있으니 수업을 분산시키는 건 어떨까요?


C형이 고려해야 할 또 다른 요소는 ‘점심시간’과 ‘짐’입니다. 수업을 듣기 위해 여러 건물을 이리저리 옮겨 다니다 보면 기력도 딸리고 쉬는 시간에 잠깐 편의점을 들릴 시간도 없습니다. 매우 촉박한 시간이라 이리 뛰고 저리 뛰는데, 점심도 못 먹는다면 하루가 많이 힘들 듯 싶습니다.


뿐만 아니라 매일 5과목을 소화해야 하는데 만일 교재가 있는 강의라면 어떻게 될까요? 들고 다녀야 할 교재 n권과 노트북을 짊어지고 캠퍼스를 돌아다녀야 할 수도 있습니다. 자연히 집중력도 떨어지겠죠? 수업 시간 분산을 추천합니다!


 

D.  올해의 신앙 꿈나무형 


벌써 마지막 시간표입니다. 모든 시간표가 개성 넘치지만 꼭 하나의 최우수상을 뽑아야 한다면 ‘올해의 신앙 꿈나무’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 경우는 에디터도 차마 손을 댈 수 없는, 진정 ‘눈물 없인 볼 수 없는 망한 시간표’이기 때문입니다!


보통 마지막 학기 학생들에게서 찾아볼 수 있다는 이 시간표는 매학기 필수로 들어야 할 채플을 미루다가 일어나는 참사입니다. 채플 이수가 필수인 대학교라면 졸업 요건에 맞춰 미리미리 채플을 들어 놓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본인이 D형에 해당하는 막학기 생이라면, 최후의 수단이 남아있습니다. 바로 교목실 등 채플을 전담하고 있는 부서에 가 대체 과제 여부를 알아보는 것입니다. 대체 과제는 대표적으로 성경 필사가 있습니다. 성경 필사 대체도 한 번만 가능한 경우가 있다고 하니 미루지 마세요. 

 

SKCE와 함께하는 망한 시간표 경진대회, 어떠셨나요? 여러분의 시간표는 어디에 해당하나요? 만약 내 시간표가 위의 시간표와 똑같다거나 여기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면 좌절하지 마세요! 아직 수강 정정 기간이 남아 있으니까요. 수강 정정 기간 전 주변 사람들과 학교 커뮤니티를 최대한 활용해 더 나은, 더 편한 시간표 만드시길 SKCE 에디터가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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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 푸드트럭하러 간 SSUL. 테마가 있는 여행!

개강한 지 1달도 안 됐는데, 벌써부터 여행 떠날 생각부터 하는 사람 주목! 들뜬 마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유명한 관광지를 방문해 사진을 찍고, 인스타그램에 핫한 카페에서 인증샷을 남긴다. 모두 행복한 추억이다. 하지만 가끔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나만의’ 여행을 만들어가고픈 마음이 들기도 한다. 이럴 때 해답이 되어주는 것은, ‘나만의 테마’를 정해 떠나는 여행이다. 한 가지 주제를 정해 여행을 다녀온 3인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SK Careers Editor 유희준

 




안녕하세요, 저는 이석우라고 합니다. 저는 백패커스 그룹 ‘LA 푸드트럭 팀’의 일원으로 여행을 떠났어요. 약 한달 동안 푸드트럭을 직접 운영하면서 비빔밥을 판매했습니다. 할리우드 거리, USC 대학가, 야후와 라이엇 사내단지, 산타모니카 해변, 멜로즈애비뉴 등 다양한 곳을 돌아다닌 특별한 여행이었습니다.


마냥 자유롭고 열정 아래 어떤 도전도 실패도 빛날 수 있는 20대 초반이라는 시기, 그러나 저는 대외활동, 학생회 등으로 너무나 정신 없이 살았던 것 같아요. 주변 친구들이 하는 배낭여행, 그리고 그 속에서 깨달은 자아, 그런 것들이 너무나 부러웠어요. 그러던 찰나, 친한 친구의 권유로 백패커스 푸드트럭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푸드트럭 사업은 지금이 지나면 하기 어려울 일이기에, 젊음의 열정을 충만히 대변해준다고 생각해 푸드트럭이라는 테마 아래 여행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푸드트럭을 운영해야하다 보니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여행을 계획했어요. 평일 점심에는 바쁘게 점심을 해결해야하는 회사원들이 많은 곳을 찾았습니다. 평일 점심에는 젊은 청년층이 많이 모이는 곳을 찾아갔어요. 한국음식인 비빔밥을 판매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 데에 거리낌이 없는 타겟층을 찾은 것이었지요. 주말 및 공휴일에는 지역 축제 또는 일요일마다 개최되는 멜로즈 애비뉴 벼룩시장을 찾기도 했고, 가끔은 푸드트럭 팀끼리 놀고 싶다 싶으면 산타모니카 해변까지도 거리낌없이 달려가곤 했습니다.



 

그냥 여행을 간다고 하면 일상이 무너진다던가, 또는 여행이라는 행위 자체가 수익없이 지출만 거듭된다던가, 하는 점이우려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그런데 꼭 푸드트럭이 아니더라도, 특별한 테마를 잡고 여행을 하다 보면 충분히 가치있고 보람된 여행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돼요. 제 경우에는 이 외에도, 마케팅은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 목표 시장은 어디로 하는게 좋은지 등, 실전 경험을 통해 지식을 알차게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아 너무나 좋았어요. 또, 낭만도 누릴 수 있었죠. 이동수단도 장착되어 있고, 또 원하는 장소에서 음식을 만들어 팔며 현지인들과도 어려움 없이 소통할 수 있는 푸드트럭이라는 테마가 낭만적이잖아요?

 

많은 끼니를 비빔밥으로 해결해야했던 것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업을 하는 것이다 보니, 재고가 남으면 버리기는 아깝고, 보관하자니 신선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 저희의 끼니로 해결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푸드트럭인의 숙명이랄까요? 또 인종 차별하는 고객도 있을 수 있어요. 저는 겪지 못했지만 다른 크루원은 겪었다고도 해요. 그리고 아무래도 피크 타임대가 있다 보니 그에 맞춰 일정을 짜야 해서, 온전한 관광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점 정도가 있겠네요.

 

푸드트럭의 경우 친한 사람이 없어도 괜찮아요. 가서 부대끼며 일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친해집니다. 비자 발급에 대해서도 잘 알아보고 가셔야 할 것 같아요. 미국의 경우 무턱대고 취업비자를 발급 받았다가는 돈만 많이 날리고, 관광비자로 다니자니 입국심사에서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니 잘 알아보고 떠나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또, 로밍보다는 유심칩 사용을 권고합니다!

 

거북이의 <비행기>! 저는 여행 갈 때 항상 비행기에서 이 노래를 듣습니다. 설레는 마음을 정말 잘 묘사한 노래라고 생각해요. 제 인생에서 처음 경험한 일이었던 만큼, 푸드트럭 사업은 청춘다운 패기와 열정이 가득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그랬던 우리 크루의 분위기를 가장 잘 묘사한 노래가 바로 거북이의 <비행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예은입니다. 오래전에 <로그북>이라는 웹툰을 본 적이 있어요. 이 웹툰은 스쿠버다이버이자 프리다이버인 작가가 자신의 다이빙 경험을 그려놓은 내용인데, 고래와 함께 수영하는 장면이 굉장히 인상 깊어 스쿠버다이빙을 꼭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막연한 생각만 가진 채 몇 년이 지났고, 친구 중 스쿠버다이빙 자격증이 있는 친구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 친구와 얘기하던 중 방학 때 스쿠버다이빙을 하러 다시 한 번 태국을 갈 거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그 순간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여행을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여행을 굉장히 쉽고 빠르게 계획했던 기억이 나요. 우선 다이빙 교육 장소(꼬따오 섬)를 가기 위해서는 방콕에서 버스와 배를 타야 합니다. 그래서 방콕에서는 간단히만 관광을 하고 다이빙 교육에 전념하는 걸 여행의 콘셉트로 삼았어요.


스쿠버다이빙 자격증에는 open water, advance, rescue, emergency rescue, diving master 다섯 종류가 있는데, advance까지 자격증을 취득하면 레크리에이션 다이빙 최대 수심인 40m까지 잠수가 가능해요. 저는 open water와 advance를 함께 따기로 결정했고, 이에 따라 여행을 계획했어요. 두 개의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는 4박 5일의 시간이 필요했고 다이빙 후 18시간 이상의 휴식을 취해야만 비행기 탑승이 가능했기 때문에 짧은 방콕 관광(1박 2일)과 꼬따오 섬까지의 이동 시간을 고려하여 7박 9일의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스쿠버다이빙에만 온전히 몰두할 수 있었어요. 일반적인 관광 여행을 가면 어떻게 여행 일정, 교통편, 식사 장소 등 생각할 게 참 많은데, 이번 여행은 그저 아침에 일어나서 수영하고, 밥 먹고 다이빙하러 가고, 다이빙하는 배 위에서 간식을 먹는 게 여행의 전부였어요. 제가 스쿠버다이빙을 너무 좋아했기 때문에 더더욱 그랬겠지만, 다른 생각은 하나도 하지 않고 바다에서 수영만 했던 그 시간들이 너무 여유롭고 행복했습니다.


약간 아쉬웠던 점이라면, 하루에 다이빙 횟수가 두 번으로 제한되어 있었다는 것과 시간 제한으로 야간 다이빙을 한 번밖에 못했다는 것이 있을 것 같아요. 흔히 야간 다이빙을 하면 물 속이 잘 보이지 않아 재미없을 거라 생각하는데, 야간다이빙만의 매력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것 같아요. 물 속에 들어가 손을 마구 흔들면 플랑크톤이 발광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물에 별이 있는 듯한 그 장면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어요. 게다가 손전등을 켰을 때 보이는 물고기들은 낮보다 더 형형색색이고 알록달록한데, 이렇게나 좋은 야간 다이빙을 한 번밖에 못했다는 건 아직까지도 너무 아쉬운 부분입니다.


스쿠버다이빙을 처음 하면 생각보다 무섭습니다. 지금은 스쿠버다이빙을 너무 좋아하지만, 처음에는 너무 답답하고 무서워서 선생님을 붙잡고 빨리 올라가자고 수신호로 재촉했을 정도였어요.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기는 하지만, 스쿠버다이빙을 하게 되면 코가 아닌 입으로 숨을 쉬게 되기 때문에 답답함을 느끼게 된다고 해요. 거기에 평소에 물에 대한 공포가 있었던 사람이라면 쉽게 추천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수영을 못하는 건 전혀 관계가 없어요!


노래로 표현하자니, 잘 생각이 나지 않는데, 스쿠버다이빙을 하러 떠났던 여행을 다시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소리가 있습니다. 바로 물 속에서 호흡 할 때, 공기방울이 올라가면서 뽀글뽀글하고 소리가 나는 제 숨소리입니다. 흔히 기억에는 여러 감각들이 동원된다고 하잖아요. 예쁜 풍경을 장면으로 기억하고, 예쁜 꽃을 향기로 기억하듯이 저는 스쿠버다이빙을 제 숨소리로 기억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살아 있다는 신호였던 그 소리가 그렇게도 깊이 기억에 남아 있네요.


 

 


안녕하세요, 김현지입니다. 저는 원래 걷기보다 타기를 선호하는 사람이었는데, 대학교 1학년 겨울방학에 제주도 올레 길을 걷고나서 걷기를 좋아하게 되었어요. 스페인의 산티아고 도보여행을 떠났던 서명숙씨가 영감을 얻어 고향 제주에 혼자 만들기 시작한 올레길이 여러 사람들의 도움을 얻어 21코스까지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듣고, 산티아고 순례길에 관해 찾아 보았습니다.


대학교에 와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하루하루 지나다 대학교 졸업을 하고, 취직을 하고 살다 보면 어느새 내 인생은 끝나있지 않을까?’  피동적으로 사는 삶에 대한 회의가 들었고, 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스스로 생각해보고 인생의 목표를 생각해보는 계기를 만들어 보고 싶어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약 6개월간 준비를 했는데요, 학교 생활과 여행 준비를 병행하는 것이 약간은 힘들었지만 여가시간에 틈틈이 네이버 카페에도 가입하고 책도 찾아보며 준비를 했습니다. 가장 걱정되는 것은 체력이었습니다. 평소에 운동을 즐겨하지 않아 약 40일간 매일 걷기 위해서는 체력을 많이 늘려야 했습니다. 일주일에 세 번정도는 학교에서 집까지(약 10km) 걸어 다녔고,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아버지와 함께 등산을 가곤 했습니다.


  

  

걸으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기도 하지만 동시에 자기 자신의 내면에서 나오는 마음의 목소리와 함께 걷는 길이라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읽었던 책 중에 공감이 가는 구절이 있어 소개합니다. “집에 돌아온 뒤의 나는 떠나기 전과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 여전히 서툴고 성마르며, 곧잘 불안해한다. 실컷 나아졌다고 생각한 바로 다음 순간, 아주 사소한 좌절에도 마음은 고질적인 절망의 늪으로 곤두박질치듯 되돌아가곤 했다. 스스로 실망스러울 때마다 나는 카미노를 걷던 일을 마음 속에 선명한 이미지로 떠올려보려고 노력한다. 거기선 내가 얼마나 나 자신을 마음에 들어 했는지를 스스로에게 상기시키려고 애를 쓴다.”


 

굳이 뽑자면 숙소에서 매일 베드버그에 물리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베드버그에 물리면 계속 고생을 한다고 해 매일 숙소 매트리스에 베드버그 스프레이를 많이 뿌려야 했습니다. 나중에는 베드버그 스프레이 냄새에 제 몸이 절여진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일반적인 관광 여행과는 달리 준비를 많이 해야 하는 여행 같습니다. 배낭에 40일간 필요한 모든 짐을 다 넣고 메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가방의 무게를 잘 조절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등산을 할 수 있는 튼튼한 신발, 두꺼운 양말을 준비해야 물집이 안 잡히고 오래 걸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악동뮤지션의 ‘초록창가’라는 노래를 꼽고 싶습니다. 제가 악동뮤지션의 곡들을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순례길을 걸으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노래 중 하나라서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산티아고 순례를 하며 제가 느낀 기분이나 감정이 딱 들어맞는 것 같네요.




남들과 똑같은 여행에 지쳤다면, 나만의 테마를 정해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방학을 맞아, 모두 알차고 기억에 남는 여행을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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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차려보니 나는 이미 학교의 얼굴이었다, 어쩌다 홍보대사


학교의 크고 작은 행사들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홍보대사! 저희들의 눈에는 연예인처럼 멋있게만 보이는 그들에게는 어떤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을까요? 제가 직접 만나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홍보대사를 지원할 때 알아두면 유용한 꿀팁도 담겨 있으니 끝까지 집중해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이제 그들의 이야기를 한 번 들어볼까요?


 SK Careers Editor 박기태


Q1.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현경 : 안녕하세요? 저는 A대학교 홍보대사 취재팀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현경입니다!

중열 : 안녕하세요? 현경 씨와 함께 A대학교 홍보대사 취재팀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중열이라고 합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Q2. 홍보대사에 지원하게 된 동기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현경 : 제가 고등학생일 때 학교를 홍보하러 온 홍보대사 선배님들을 봤을 때는 그냥 막연하게 멋있다는 생각만 했었는데 작년에 학교 홍보대사 모집 포스터를 보고서 관심이 생기더라고요. 포스터를 보고 나서 홍보대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찾아봤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일들을 체계적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고 그래서 지원하게 되었어요.

중열 : 저는 예전부터 홍보 직무에 관심이 있어서 홍보대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되면 학교 홍보팀에서 인턴 자격으로 근무를 하면서 실제 홍보 업무를 체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니까요. 처음에는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군 전역 이후 복학을 하고 나니까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고요. 그래서 망설임 없이 지원했습니다.


Q3. 홍보대사 분들이 하시는 활동들 중에서 의외로 사람들이 잘 모르는 활동들이 있나요?

중열 : 아무래도 저희 취재팀이 하는 일들을 학우 분들이 잘 몰라주시는 것 같아요. 홍보대사 활동을 생각해보라고 하면 의전활동이나 모델 활동만 떠올리시는데 저희들은 특이하게 취재 활동도 같이 병행하고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 홍보대사가 되고 나서 취재팀은 어떤 업무를 하는 부서인지 잘 몰랐는데, 온라인 학보 기사 작성이나 콘텐츠 제작 등의 업무도 저희 홍보대사 취재팀이 하고 있습니다.

현경 : 저도 사실 학교 홍보 기사를 작성하는 것은 교내 언론사나 방송부에서 하는 일인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웃음) 대학교 공식 홈페이지에 학교의 좋은 소식을 누구보다 빠르고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일도 저희 홍보대사 취재팀이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Q4. 두 홍보대사 분들은 활동을 하면서 언제가 가장 행복하신가요?

현경 : 학교에 큰 행사가 있을 때마다 저희 12명의 홍보대사들이 정신 없이 행사를 준비하는데요, 막 이것 저것 준비하다가 주변을 딱 봤을 때 저와 같이 바쁘게 일하며 고생하는 동료들을 볼 때 너무 든든하고 힐링이 된다는 느낌이 들어요!

중열 : 저희가 고등학생 분들을 대상으로 캠퍼스 투어를 진행할 때가 있는데요, 참여해주시는 학생 분들께서 정말 저희에게 고맙다는 말을 진짜 많이 해 주시더라고요. 진심이 담겨 있는 감사의 말을 들을 때마다 정말 뿌듯하고 행복해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또 저희가 공식 SNS에 올린 콘텐츠에 좋은 댓글들이 많이 달릴 때도 정말 기뻐요! (웃음) 


Q5. 홍보대사를 하기 전과 후를 비교했을 때, 본인에게 생긴 변화가 있나요? 홍보대사 활동을 하면서 배운 점들이 있다면?

현경 : 예전의 저는 제게 보이는 것만으로 사람을 판단했어요. 그게 그 사람의 전부라고 생각했던 것이죠. 하지만 홍보대사 활동을 1년동안 하면서 저희끼리 24시간 붙어 지내니까 사람마다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는 속사정들을 저마다 가지고 있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지금의 저는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더 잘 이해하게 된 것 같고 ‘그럴 수도 있지’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중열 : 저는 인간관계에 대해서 정말 많이 배운 것 같아요. 홍보대사 활동이 아무래도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너무 힘들다 보니까 예민해지는 순간이 있는데, 그럴 때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에 대해 배울 수 있었어요. 그리고 또 저의 가능성이나 잠재력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학과나 단과대학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한 게 아니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니까 아무리 큰 스케일의 프로젝트가 저에게 주어지더라도 이제는 해 볼만한 것 같아요.


Q6. 지금부터는 미래의 홍보대사를 꿈꾸는 후배님들을 위한 질문을 해볼까 하는데요, ‘저는 끼도 없고 쇼맨십도 부족한데 이러한 부분이 면접에서 마이너스로 작용될 것 같아요.’라는 고민을 하고 있는 후배님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중열 : 물론 끼가 많고 쇼맨십이 있으면 유리한 건 맞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런 것들이 부족하다고 해서 탈락시키는 것은 절대 아니에요. 실제로 저희 12명 전체가 다 끼가 많은 사람들은 아니에요. 끼가 많은 것이 매력인 사람도 있지만 묵묵하게 열심히 일하는 매력을 지닌 사람도 있거든요. 물론 면접 때 개개인의 특징을 자세히 들여다 보기도 하지만 이 친구가 12명이 모인 팀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해요. 그래서 제 생각에는 끼가 부족하더라도 자기가 팀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어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경 : 제가 면접을 볼 때 느꼈던 것은, 물론 이런 끼나 쇼맨십이 있으면 좋겠지만 그게 합격과 불합격을 나누는 기준이라는 생각은 전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실제로 뽑히고 나서 보니까 아까 중열 씨가 말씀하셨던 것처럼 저희 12명 모두가 다 끼가 많은 것은 아니더라고요. 만약 저희 모두 다 끼가 넘치는 사람들이었다면 얼마나 시끌벅적 하겠어요? (웃음) 저마다 각자 할 수 있는 일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들을 잘 어필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7. 의외로 자기소개서나 면접 상황에서 지원자 분들이 하는 실수가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홍보대사 면접에 대한 오해도 좋고요!

중열 : 음.. 학교 커뮤니티를 보다 보면 ‘홍보대사가 되기 위해서는 엄청난 스펙들이 필요하다.’는 오해를 하는 분들이 있으시더라고요. 하지만 저희가 화려한 스펙을 가지고 있는 사람만 뽑지는 않아요. 저 같은 경우도 학과 생활만 했었고 대외활동 경험이 전혀 없었거든요. 오히려 여러 가지 스펙들을 일관성 없이 나열만 하다 보면 면접 때 기억에 남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요. 자칫 잘못하면 홍보대사 활동에 집중하기 어려울 것 같은 사람으로 인식될 수도 있고요. 자신의 셀링 포인트 하나를 정해서 컨셉을 확실히 하는 것이 오히려 더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경 : 저는 여기에 덧붙여서 면접 상황 뿐만 아니라 면접 대기실에 있을 때에도 항상 긴장하고 정돈된 모습을 보이는 것 역시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Q8. 마지막으로 대학교 홍보대사에 지원을 할지 말지 고민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중열 : 무조건 지원하라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대학교를 다니면서 할 수 있는 활동 중에서 홍보대사 활동이 최고라고 생각하거든요. 저희가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를 전교생을 대상으로 자유롭게 펼쳐볼 수 있으니까요. 없던 애교심도 생기는 홍보대사! 흔치 않은 기회니까 고민하지 말고 지원해보세요!

현경 : 사실 홍보대사가 되면 어쩔 수 없이 무언가를 포기해야만 해요. 얻는 것이 있으면 잃어버리는 것도 있으니까요. 자신이 책임감을 가지고 홍보대사에 몰입할 수 있을지 꼭 고민해보시고 지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대신에 홍보대사가 되면 진짜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빠짐없이 다 해볼 수 있으니까 관심이 있으시다면 꼭 지원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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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의 이색배움 열전!

자소서와 인적성, 면접준비로 바쁜 취준생들. 노트북을 들고 도서관으로 향하기 바쁘다. 그런데 그 사이, 조금은 다른 곳으로 향하는 이들이 있다. 조금 더 먼 미래를 위한 투자를 선택한 이들의 지난 방학 이야기를 들어보자!


SK Careers Editor 유희준 




안녕하세요, 저는 마케팅 직무로 취업을 희망하고 있는 문과생입니다. 저는 지난 여름방학부터 데이터분석 툴인 R을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저는 사실 컴퓨터와는 담을 쌓고 살아왔던 사람이에요. 아날로그적인 사람이라 아직도 손으로 다이어리를 쓰곤 해요. 그래서 데이터나 컴퓨터 관련 공부는 생각해본 적도 없이, 문과 전공을 살려 취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살아왔어요.


그러던 중, 재작년 한 스타트업 마케팅 부서에서 근무를 하면서 데이터 분석의 필요성을 너무나 크게 깨달았어요. 효과적인 마케팅을 이용해서는, 그저 ‘대충 그럴 것 같다’는 감으로는 역부족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작년 여름부터 R을 배우기 시작했어요.


저는 우선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친구에게 조언을 구했어요. 통계교육원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인터넷 강의로 시작해보라는 친구의 조언에, 강의 몇 개를 들어보았고 확실히 마음을 정한 후에는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해 유료강의 수강을 시작했어요.


최근 들어 많은 사이트에서 강의를 제공하고 있으니, 조금만 검색해 봐도 자신과 맞는 강의를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제가 드리는 팁은, 혼자 강의를 찾느라 끙끙대지 마시고,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상담이나 채팅 기능을 활용해서 물어보시면 기초부터 심화 단계 레벨의 강좌들을 쭉 추천받으실 수 있답니다!


저는 R을 통해 데이터 분석에 입문했어요. 쉽게 말해, 데이터 분석을 하는 툴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실 것 같아요.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있을 때, 우리는 흔히 엑셀을 사용해 데이터를 정리하고, 그래프로 그 내용을 시각화하죠. 그런데 이런 기초적인 레벨에서 벗어나, 조금 더 다양하고 전문적인 방법으로 데이터를 정리하고 시각화하고 싶을 때, 우리는 R이나, 잘 알려진 파이썬과 같은 도구를 사용하게 됩니다. 배우기 전, 친구에게 조언을 구했고, R이 파이썬에 비해 데이터 시각화에 조금 더 유리한 툴이라는 조언을 얻어, R로 데이터 분석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일단 넉넉히 4개월을 잡고 공부를 시작했고, 3개월 정도 걸려 입문 단계를 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일단 기존에 통계를 배워 놓았기에 조금 더 쉽게 내용을 캐치할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필요성을 느껴 시작한 공부기에 조금 더 진지하게 매달렸던 탓도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R 자체를 아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활용이 목표인 이상, 3개월로 끝내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저는 아직도 배워나가는 중이에요. 인터넷 강의나 시중 책, 인터넷 자료를 통해 실습 문제를 많이 접할 수 있는데 이런 문제들을 풀어나가면서 실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해 보려고요!

 

 

안녕하세요, 저는 영업 직무를 희망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지난 방학에 보이스 학원에 등록해 수강했습니다. 


주변에서 스피치 학원이나 면접 대비 학원에 다니는 친구들은 많이들 보셨을 텐데, ‘보이스 학원’은 사람들이 많이들 생소하게 느끼더라고요. 저는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를 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영업 직무를 희망하게 되었는데, 제 목소리가 고민이었어요.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리 신뢰감을 주는 톤의 목소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 높지도, 낮지도 않은 목소리에, 지금 생각해보니 발음도 조금은 흘려 해왔던 것 같아요. 의사소통에 있어 말의 콘텐츠가 차지하는 비중은 7% 정도밖에 되지 않는데 비해, 목소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38%나 된다고 하더라고요. 앞으로 영업직무에서 더 성공적으로 활동할 수 있게 보이스 학원을 등록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보이스 학원에 가면, 우선 목소리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목소리라는 것이 성대뿐만 아니라 입 모양, 입 크기 등 여러가지에 영향을 받다 보니, 선생님께서 전혀 의외의 지점들을 지적해주세요. 제 경우에는 입술을 지나치게 안 움직인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어요. 또, 저는 신뢰감을 주는 목소리를 갖고 싶다는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목소리를 배를 이용해, 낮게 내는 것도 관건이었어요.


목소리 점검 이후에는 입을 푸는 입 운동, 발음 연습 등으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대본을 읽기도 하고, 녹음하고 녹화해보기도 하기 때문에 스스로가 발전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어요.


보이스 수업에서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시간 날 때마다 연습 하시는 게 정말 중요해요. 당연한 말같이 들릴 수도 있지만, 목소리를 바꾸는 건 일종의 습관을 고치는 일이다 보니, 다른 과목이나 악기를 배우는 것 보다 훨씬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민망해 하지 말고 소리내서 많이 많이 연습하세요.


 

저는 학원 강의과정을 따라갔기 때문에 약 6주 정도 소요되었어요. 그런데 사실 6주로는 충분하지 않은 것 같아요. 지금도 의식하면 배운대로의 낮고 깊은 목소리를 낼 수 있지만, 의식하지 않으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버리거든요. 프레젠테이션이나, 고객을 만나는 매일매일의 상황에서 신뢰감 있는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아직도 혼자 입 운동을 하고, 발성 연습을 해보는 시간이 많이 필요한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저는 재무 쪽으로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입니다. 저는 지난 여름 방학을 이용해 금융 모델링을 배우기 시작했어요.


금융 모델링이라는 것은, 쉽게 말해 재무 추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여러 가정을 거듭해, 보다 정확한 재무 추정치를 산출해내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쉬워요. 방학을 맞아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던 중, 현업에 계신 선배에게 미리 알고 오면 좋다는 추천을 받고 배우게 되었어요. 재무 관련 부서에서 일하다 보면 아무래도 신사업 예산과 같은 추정치를 다뤄야 할 때가 많을 텐데, 이럴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해요. 


저는 학원을 택했습니다. 제가 금융모델링을 배웠던 학원에서는 우선 한 회사를 정해놓고, 그 회사의 재무제표들을 하나하나 만들어가며 재무추정하는 과정을 거쳤어요. 그 회사의 상황을 적절히 반영 해야 하는 작업이다 보니, 여러 관련 기사를 읽는 일도 필요했고, 이를 기반으로 가정을 세워 손익계산서, 재무상태표 등을 완성해 나갔어요. 회계와 재무 지식이 필요할 때가 많았는데, 저는 경영학을 전공하다 보니 배경지식이 꽤 있던 편이라 조금은 쉽게 입문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5주 과정을 통해 하나의 모델을 완성하는 과정을 택했어요. 그런데 자소서, 면접준비 등의 취준과 모델링 강의를 병행하다 보니 조금은 따라가기 벅차기도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강의가 끝난 후에 약 2주정도 혼자 복습을 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처음에는 시간이 좀 아깝기도 했지만, 이렇게 혼자 복습하는 시간이 정말 필요한 분야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나중에 스스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완벽히 내 것으로 만드는 시간이 필요하니까요!


지금까지 조금 더 먼 미래에 투자한 이들을 만나보았다. 원하는 직무를 정했다면, 직접적인 취업준비에 그치지 않고, 미래를 향해 한발짝 더 나아가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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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나가버리고~! 두근두근 해외 인턴 도전기



국내 인턴 ㄴㄴ! 나는 나의 길을 간다. 나만의 특별한 스토리와 특별한 경험을 추구하는 대학생이라면 이 글을 읽어보자. 흔히 해외에서 일을 하게 되면 자신의 전문성을 살리기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요즘 프로 경험러들은 누구보다 특별한 곳에서 인턴을 하고 있다. 이들이 말하는 해외 인턴의 삶, 한 번 구경해보자!


SK Careers Editor 최수진


 




미국 행정 기관 인턴 근무한A씨 : 졸업을 앞두고 해외 경험을 쌓고 싶어서 인터넷 정보검색을 하다가 조건에 맞는 프로그램을 만나게 되어 지원하게 되었어요. 사실 특정 국가를 가고자 했던 것은 아니고, 경험이 목표였던 저에게 기회와 경제적 지원을 해주는 곳을 찾다 보니 대부분의 프로그램들이 미국으로 학생들을 보내주고 있었습니다. 영어와 경험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큰 고민 없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뉴질랜드 기업 내 디자이너로 근무한 B씨 : 저는 하와이에서 잠시 생활하던 중 뉴질랜드 워킹 홀리데이 정보를 통해 뉴질랜드라는 국가에 좀 더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여러 국가들 중 다른 국가들보다 내가 좀 더 경쟁력이 있는 곳이 어디일지 고민하다 보니 뉴질랜드를 최종적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영어권 국가이고, 디자인 산업에서 나만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미국 행정 기관 인턴 근무한A씨 : U.S. Office of Personnel Management(OPM)라는 정부기관에서 Department of Diversity and Inclusion 부서의 인턴으로 근무를 했습니다. OPM은 미국 연방정부 공무원들의 인사관리를 책임지는 독립된 행정기관입니다.   


뉴질랜드 기업 내 디자이너로 근무한 B씨 : 저는 시각 디자인 전공을 살려, 뉴질랜드에서 디자인 관련 프리랜서로 시작했습니다. 뉴질랜드 시장은 다른 국가보다 디자인 산업 규모가 크지 않고 자영업자가 많습니다. 브랜드 로고 디자인부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잡아준다거나 인테리어나 비주얼 디렉팅 작업, 그리고 팸플렛 전단지 배너와 같은 다양한 편집 디자인을 작업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았습니다. 프리랜서로 일할 때는 제가 하고 싶은 디자인을 다뤄볼 수 있고, 다양한 케이스의 포트폴리오를 쌓고 올 수 있었습니다.

 


미국 행정 기관 인턴 근무한A씨 :  다른 것 다 필요 없고 첫째도 영어 둘째도 영어 셋째도 영어! ‘미국에 가서 정말 열심히 영어공부 해야지!’라는 마음가짐을 버리고 지금 이 순간 영어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준비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뉴질랜드 기업 내 디자이너로 근무한 B씨 :  한국을 떠나기 전에 디자이너로 준비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포트폴리오를 잘 정리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과는 디자인 스타일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외국인이 선호하는 포트폴리오가 무엇인지 많이 고민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렇게 미리 준비해 간 포트폴리오는, 해외 클라이언트들의 선호가 높았고 다양한 기업의 고객을 단시간에 모을 수 있었습니다.





미국 행정 기관 인턴 근무한A씨 : 아무래도 정부기관이기 때문에 듣기/말하기/쓰기 모두 높은 수준으로 구사할 수 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직무가 높은 수준의 언어 구사능력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겁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뉴질랜드 기업 내 디자이너로 근무한 B씨 :  저는 패기로 시작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떠났습니다. 실제로 생활해보니, 일상생활에서는 크게 어려움은 없었고 깊은 이야기를 나누거나 1:1 미팅을 할 경우 어려움을 겪는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디자인 업무를 할 경우엔 메신저나 메일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기 때문에 언어의 어려움을 많이 겪지 않았습니다. 온라인으로 주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여서, 의미 이해만 제대로 이해한다면, 실제 미팅을 진행하지는 않아서 보다 편하게 근무할 수 있었습니다.


 



미국 행정 기관 인턴 근무한A씨 : 첫날, 모든 동료들이 모여 앉아 갖는 첫 회의 중에 화장실이 너무 급했어요. 잠시 화장실을 다녀와도 되는지 슈퍼 바이저에게 물었다가 그런 질문을 하는 사람은 태어나서 처음 본다고...ㅎㅎ

그리고 한 가지 기억 남는 부분은, 우리나라는 비가 오든 눈이 오든 정시 출근을 해야 하지만 미국에서는 출근에 지장을 주는 날씨 변화 혹은 상황이 생기면 재택근무를 합니다. 그리고 Call and sick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로 몸이 아프면 어떠한 개인 사정도 묻지 않고 쉬도록 배려해주는 문화가 일반적인데, 이는 일보다 사람이 먼저라는 가치관으로 우리나라의 기업문화와 근무환경과는 차이가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뉴질랜드 기업 내 디자이너로 근무한 B씨 :  프리랜서로 근무 당시, 디자인 가치를 한국보다 훨씬 높게 평가해준다는 점이 기억에 남습니다. 디자인 작업에 대한 클라이언트들의 배려가 많았으며, 디자이너의 작업물을 그 자체로 존중해주고 인정해주는 분위기가 조금 놀라웠습니다. 추가로, 회사에서 근무할 때는 기업 문화가 기억에 남습니다. 근무 시간도 굉장히 자유롭고, 아플 때 휴가 처리도 자유로우며 눈치 받지 않고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미국 행정 기관 인턴 근무한A씨 : ‘그때로 돌아가 만약 그 선택을 하지 않았다면?’이라는 상상을 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미국에서의 18개월은 저의 삶에 새로운 길을 만들어 준 정말 고마운 기회이자 선물이었습니다. 좋은 것을 보고 느끼고, 또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배우는 모든 과정 속에서 저는 저만의 새로운 작은 세상을 만들었습니다. 자신이 고집하는 comfort zone에서 나와서 도전하고 부딪히고 성취하세요! 이것이 우리가 지닌 젊음의 가장 큰 특권이라고 생각합니다 :)

 

뉴질랜드 기업 내 디자이너로 근무한 B씨 :  돈을 많이 모을 수 있었다는 점! 디자인 직무의 경우 한국보다 우대해주고, 뉴질랜드의 경우 젊은 감각의 디자이너가 많지 않은 편입니다. 그래서 항상 존중받으며 일할 수 있었고, 어느 작업물이던지 긍정적인 피드백을 잘해주셔서 스트레스받지 않고 근무할 수 있었습니다.

 

 



미국 행정 기관 인턴 근무한A씨 : 저는 ‘모든 사람’에게 정말 추천하고 싶습니다. 배우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더 큰 물로 나가보고 더 큰 꿈을 꾸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여러분, 해외로 나가세요! 더 큰 세상이 기다리고 있어요 :)


뉴질랜드 기업 내 디자이너로 근무한 B씨 :  한국에서 누리던 모든 것을 포기하고 갈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할 것 같아요. 용감하고 대담하게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 디자이너 친구들은 기업에서 전문성 있는 경력을 쌓고 근무하고 있는데, 안정감을 주는 월급을 포기하고 해외에서 새로 시작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것 같아요. 내가 개척할 수 있다는 용기, 영어를 못해도 가서 어떻게든 도전해보는 대담함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무엇을 잘하고 어떤 틈새시장에서 나만의 경쟁력을 어떻게 발휘할 수 있을지 미리 파악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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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한! 해외에서 교환학생으로






한 번쯤 이 한국을 떠나 살아보고 싶단 생각해본 적 있으신가요? 흔히 집 떠나면 犬고생이라고 하던데… 정말 해외에서의 삶은 고생길일까요? 해외에서 살아가는 방법은 굉장히 다양하지만 대학생에게 친숙한 것은 교환학생일 것입니다. 교환학생을 준비해서 합격한 선배, 각 나라에 교환학생을 다녀온 선배들의 이야기를 듣고 교환학생의 삶을 한번 간접 경험해봅시다!


 SK Careers Editor 김주현


 

독일의 Hochschule für Gestaltung 대학에서 디자인 수업을 듣고 온 애리, 스페인 ESINE 경영전문대학에 교환학생을 다녀온 예린, 그리고 이스라엘Bezalel Academy of Arts and Design, Jerusalem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온 희진이를 소개할게요. 교환학생에 관심있는 대학생을 위해 이 셋에게 교환학생의 삶과 준비과정에 대해 상세하게 물어봤습니다.




애리 독일은 현대 디자인의 시작인 바우하우스가 만들어진 곳이기도 하고 얀 치홀트, 디터 람스 같은 유명 디자이너들을 배출한 나라라 호기심이 갔어. 또한 영어권 국가의 교환 학생 경쟁률을 감안해서 유럽 학교로 방향을 잡은 것도 있고.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유럽권 교류 대학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커리큘럼을 살펴봤거든. 당시 교류 대학 중에서 독일에 Hochschule für Gestaltung (이하 HfG ) 대학의 웹사이트가 가장 디자인성이 뛰어난 것 같더라고, 그래서 망설임없이 그 대학을 목표로 잡았어.


예린 유럽에 대한 로망도 있었고 유럽권 국가에서 한 번쯤 살아보고 싶다는 로망으로 교환학생을 해보기로 결심했어. 유럽의 여러 국가 중에 비교적 물가가 저렴하고 언어를 빨리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스페인을 선택했지. 그리고 내 전공은 신문방송학과지만 스페인의 경영 전문 대학인 CESINE 대학을 지원한 게 좀 독특한 점일 것 같아. 광고나 방송 수업을 들었을 때 내가 만든 창작물이 어떤 전략으로 제작하고 예산 투자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배워보고 싶다고 생각했거든. 커리큘럼을 보니 신문방송학과의 수업과 크게 다르지 않아 잘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CESINE 대학을 선택했지. 


희진 나는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있는 Bezalel Academy of Arts and Design, Jerusalem에 다녀왔어. 이스라엘로 간 가장 큰 이유는 그 나라가 궁금했기 때문이야. 유럽 문화권은 어느 정도 익숙하기도 하고 접근할 기회도 많지만, 이스라엘이나 팔레스타인, 요르단 문화는 접하기 쉽지 않잖아. 그리고 블로그에서 브살렐 교환학생 후기랑 여행기를 봤는데 교환학생 생활이 너무 재미있어 보였어. 그걸 보고 이스라엘에 가기로 마음을 굳히게 됐지.



애리 4가지 항목을 심사 봤는데 토플 점수, 학점, (미술대학의 경우)포트폴리오, 면접을 통과해야 지원자격이 주어졌어. 토플 80점이 커트라인이라 학원에 등록해서 열심히 다녔는데 큰 부담은 없었던 것 같아. 그런데 토플 시험 날짜와 성적이 나오는 날짜 간격 차가 있어서 지원 마감일에 늦을 뻔 했어. 나는 딱 마감날 점수가 나와서 못 낼 뻔 했는데 후배들은 미리 알아봤으면 해. 포트폴리오는 그간 학교에서 작업한 작품들을 나름 열심히 꾸려서 제본해서 제출했어. 합격 당락은 학점에서 갈렸던 것 같아.


예린  사실 큰 준비는 하지 않았어. (웃음) 영어 이력서, 영문 자소서는 교환학생을 다녀온 선배에게 도움 받아 작성했고 커리큘럼을 미리 확인하고 특정 교과목 수업을 꼭 듣고 싶다고 자기소개서에 어필했어. 교수님 추천서와 영어 인터뷰도 필요했는데 영어권 국가에서 어렸을 때 유학한 경험이 있어 크게 어렵지 않았어. 난 인터뷰할 때 예상 질문에서 크게 벗어난 질문을 받지 않았는데 다른 친구들의 경우 인종차별 문제나 해당 국가의 문화와 경제 상황을 묻는 질문을 받기도 했다고 하니 폭넓게 준비해가면 좋을 것 같아. 


희진 내 경우엔 토플 점수를 따는게 가장 중요했어. 교환학생을 지원하기 위해선 토플 점수 80점 이상이 필요했거든. 그래서 한 달 정도 단기속성반을 다니고 점수를 만들어서 지원했어. 그리고 이스라엘에 대해 검색하면서 그 나라의 문화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지원하는 학교의 졸업작품을 훑어보면서 면접을 준비했고.


 

애리  제일 중요한 건 사실 비자와 숙소 문제! 유럽은 대부분 쉐어 하우스 형태였기 때문에 원격으로 방을 구하기가 정말 힘들었거든. 스카이프로 하우스 메이트들과 인터뷰까지 했어. 결국 출국 전까지 애먹다가 이전에 한국 교환학생이 살던 방을 소개받아 이어받아 들어가게 됐어. 독일 학생 비자의 경우 거주 기간만큼의 생활비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걸 독일에 도착하고 나서 알았기 때문에 당황스러웠어. 비자 문제도 꼭 준비기간에 신경 써서 봐주길 바래!

 

예린  스페인어와 학생비자 발급을 바로 준비 했어. 교환학생에 합격했다는 것을 확인하자마자 스페인어 학원에 갔지. 꾸준히 4개월 이상 공부하고 가니 스페인 가서 간단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더라구. 스페인의 경우 외교부에 가서 아포스티유라는 우편을 받는 서류가 필요해. 이 과정에서 변호사의 공증도 필요하니 제법 시간이 걸려. 시간을 충분히 두고 비자를 받는 걸 추천해. 


서류 준비가 끝나고 교환학생 수기와 스페인 한인 커뮤니티에 가입해서 필요한 준비물을 체크했어. 나는 가을에 스페인을 갔는데 거긴 보일러도 없고… 겨울이 되면 굉장히 추워… 전기장판을 가져간 게 신의 한 수! 스페인을 가는 사람들 전부 캐리어에 당장 컵라면과 꼬마 김치를 빼고 전기장판을 넣으세요! 


희진 예루살렘은 집을 구하기 매우 힘든 곳이어서 숙소에 대한 걱정이 많았어. 실제로 출국하기 한 달 전까지도 숙소를 못 구했거든. 다행히 룸메이트를 구하는 다른 학생과 연결이 되어서 간신히 숙소를 구했어. 그리고 비자! 이스라엘 비자는 생각보다 비자 받기 까다롭지 않지만 영어 인터뷰를 거쳐야 해. 문제는 이스라엘 대사관이 이스라엘 명절에는 운영을 하지 않는다는 거야. 비자신청을 일찍 했음에도 명절 탓에 거의 한 달 뒤에 비자 인터뷰 예약이 잡혀서 출국 날짜 2주 남겨 놓고 겨우 비자를 발급 받았어. 


 


 

애리한국처럼 원하는 과목을 수강신청해서 듣는 건 똑같았어. 대신 자유롭게 다른 과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세미나, 워크샵 주간이 있는게 특이했지. 이 때 다른 학교의 교수나 다른 과 친구들의 작품을 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어. 디자인과다보니 매주 작업을 진행해오면 교수님과 학생들에게서 피드백을 받는 형태로 진행됐어. 하지만 대부분 독일어로 수업하고 따로 영어로 간단히 브리핑 해주는 형태라 너무너무 아쉬웠지. 수업을 제대로 이해하기에 내 독일어 능력이 따라가질 못해서..흑흑


예린  한국 대학은 수업을 가르치는 교수님마다 가르치는 스타일이 다르시니까 과제 양, 준비물, 시험 방식이 다 다르잖아. 하지만 스페인 학교의 경우 학교 측에서 만든 이수 시스템에 의해 전공, 교양 상관없이 매주 과제를 해야하고 팀플이 굉장히 많았어. 개인 과제도 중요하지만 팀원들간 이뤄낸 결과물이 성적 평가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느낌? 경영대학이라서 그럴 수도 있고. 마지막에 해당 과목의 PASS/NON PASS 를 가리는 시험을 봐.


희진 교환학생이 들을 수 있는 수업이 한정되어 있긴 하지만, 수업이 꽤 다양하고, 또 한국 학교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신기하고 재미있는 수업이 많아. 브살렐은 교환학생이 한 학기에 70-80명정도로 굉장히 많은 학교야. 덕분에 학생들이 다들 교환학생들을 챙겨 주려고 하는 편이야. 수업은 히브리어로 이루어지는데, 많은 학생들이 수업 내용을 영어로 번역해 주면서 수업을 따라가기가 어렵지 않게 도움을 줬어.


 



애리:  전혀 다른 세상에서 새로운 문물을 경험하면서 시야가 넓어진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생각해. 이전 학교에서 배운 스타일이 아닌 아예 새로운 스타일의 디자인 프로세스를 경험했어. 내가 다니는 학교의 경우 조금 실험적인 프로세스를 거치고 개인의 자유에 많이 맡기는 편이라면 독일은 처음부터 끝까지 체계적이고 논리적이었어. 그리고 꼭 디자인과가 아니더라도 교환학생을 간 모든 대학생이 동감할 장점은 가고 싶었던 나라에서 자유롭게 이곳 저곳 돌아다니면서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다는 것! 단점은…한 학기의 한국에서의 커리큘럼을 놓치는 거니까 다시 한국에 돌아갔을 때 따라가기 힘들 수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겠네. 그러니 교환학생 전과 후의 수업 신청을 신중히 신경써서 해야 해.  


예린  해외에서 살아본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 인생에서 6개월 이상을 외국에서 공부하며 살아볼 수 있는 거잖아. 그리고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어. 단점이라면 난 스페인에서 외로움을 많이 느꼈어. 부모님과 친구들과 먼 타향에서 혼자 공부하는데 언어도 안 통해서 답답하니 심정을 털어놓을 곳이 없더라고.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스페인에서 보냈는데 그 때 유독 가족과 친구들 생각이 많이 났어. 


희진 장점은,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나에게 존재하는지도 몰랐던 내 숨겨진 능력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라 생각해. 외국에 나가면 혼자서 해결해야 하는 일이 굉장히 많고, 문제도 굉장히 많이 터지잖아. 어떻게든 그것들을 해결해 나가면서 나에게 이런 능력이 있었구나, 깨닫게 되는 것도 있고. 또 그로 인해서 자신감을 많이 얻게 됐어. 수동적이었던 성격도 적극적으로 변했고.단점은 타지다 보니, 외국인으로서 서러움이 있었어. 말이 안 통하거나 인종차별적인 조롱을 당하다 보면 많이 서러웠거든. 그렇지만 사실 단점보다 장점이 훨씬 크다고 생각해.


 


애리 : 내가 경험한 유럽 친구들은 다 활발하고 외향적이었는데 나는 사실 조금 내향적이라 적극적으로 같이 즐기지 못해 아쉬웠어. 가서 최대한 있는 없는 사교성 다 끌어모아 발휘한다면 더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 것 같아.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음가짐을 갖춰가기! 


예린  나대는 마인드!  처음 친구들에게 다가가고, 파티 등을 두려워 말고 참석하고 적극적으로 들이댈수록 좋은 것 같아. 6개월~1년 후면 다시 못 볼지도 모르는 친구들이잖아. 더 적극적으로 들이대지 못 했던 것 같아서 후회됩니다. 술자리에 많이 어울리고 먼저 다가갔던 다른 교환학생 친구는 학기가 끝나고 다른 유럽권에서 온 친구들의 집에도 놀러가더라구. 제발 친구들에게 말 많이 걸고, 적극적으로 대시하세요!


희진 : 어떻게든 된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한 것 같아. 문제가 생겼을 때 임기응변으로 해결해야 하는데, 이때 멘붕하지 말고, 차분하게 하나씩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때 “어떻게든 될거야”라는 생각이 큰 도움이 됐어.


 

애리  한달 방세와 생활비 합쳐서 60~ 80만 원 정도 들었어. 독일은 식품은 엄청 저렴한데 다른 물품은 비싸서 힘들었어. 아낀 돈은 여행경비로 아낌없이 다 쓰고 왔어. 


예린  생활비는 어떻게 생활하느냐에 따라 금액이 많이 차이 날 것 같아. 나는 방세 20만 원 별도로 지불하고 30만 원 정도 생활비 받아 썼던 것 같아. 유럽은 인건비가 비싸서 사람의 손이 닿은 건 다 비싸서 외식비가 정말 비싸. 주로 마트에서 식재료를 구입해서 끼니를 해결했어. 야금야금 모은 돈으로 여행가는데 썼고 사실 여행가면서 모자란 부분은 부모님께 조오금 도움받았어! 


희진 : 예루살렘은 관광지이니까 물가가 매우 비싸고, 집세도 굉장히 비싼 편이야. 한 달 월세만 한화 70~80만원 가량이었고, 또 사막이다 보니 생수도 좀 비싸. 교환학생 준비 비용과 항공비를 제외하고, 집세 포함 한달에 120~140만 원 정도 들었던 것 같아.


정말로 집 떠나서 고생길을 올라 교환학생을 떠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며칠 간의 해외 여행이 아닌 직접 가서 살아보는 교환 학생은 또다른 매력이 있었는데요, 누군가에게는 공부의 기회, 누군가에게는 설레는 만남, 누군가에게는 도전이 될 수 있는 교환학생. 이걸 읽고 계시는 분에겐 또다른 의미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극한! 해외에서 교환학생으로 살아남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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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에게 강의실은 정글입니다.' 어쩌다 독강생이 된 그들의 생존기



 SK Careers Editor 박기태


 

Q.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자신의 독강 레벨을 스스로 평가해본다면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시나요?


A양: 저는 독강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혼자 수업을 들어야 하는 과목일지라도 제가 듣고 싶은 수업이라면 수강신청 1순위로 지정해둡니다. 수업을 빠져도 괜찮아요. 옆 사람한테 필기 보여달라고 부탁하면 되는 거잖아요?

(★★★ : 고급 수준. 낯선 맹수들에게도 기죽지 않고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용감함을 가졌다!)


B양: 저는 아직 고수가 되려면 한참 남은 것 같아요. 수업 도중에 교수님께 질문하는 것이 아직도 좀 어렵고, 교수님 수업을 잠깐 놓치는 날이면 전전긍긍 속앓이를 해요.

(★☆☆ : 초급 수준. 야생에 홀로 던져져 어찌할 바를 모르는 새끼 사자와 같은 존재다.)


C군:아직도 독강을 듣게 되면 마음 한 구석이 불안해요. 제가 프로 독강러가 아니라는 뜻이겠죠. 하지만 이제는 교수님과 자연스럽게 아이 컨택트도 하고 수업이 끝나고 나면 교수님께 폭풍 질문을 쏟아내면서 교수님에게 저의 존재를 알릴 수 있답니다.

(★★☆ : 중급 수준. 사냥을 종종 실패하기도 하지만 스스로의 밥그릇은 알아서 챙긴다.)


D군: 교수님께서 수업 기자재를 대여해달라고 부탁하면 제가 먼저 나서서 도와드리고, 해당 학과 전공생들도 피하는 수업 도우미 역할을 타과생인 제가 합니다. 처음에는 되게 어색했는데 매 학기마다 하다 보니 자연스러워졌어요.

(★★★ : 고급 수준. 내가 살고 있는 정글은 나의 삶의 터전이며 전혀 두려운 곳이 아니다!)




Q. 수업을 혼자 들을 때 보통 어디에 앉으시나요?

A양: 저는 항상 교수님 바로 앞자리에 앉으려고 합니다. 교수님과 눈을 맞추려고 노력하면 자연스럽게 수업에 집중하게 되거든요. 

B양: 처음에는 맨 앞에 앉았었는데, 요즘은 뒷자리에 앉아요.

C군: 2열 4행에 앉습니다. 제 앞에 누군가가 있는 것이 마음이 편하거든요. 그렇다고 너무 뒤에는 앉지 않는 것이죠. 왜냐하면 저는 교수님과 아이 컨택트를 하고 싶거든요. 하지만 교수님께서 저의 눈을 피하시더라고요. (웃음)

D군: 저는 PPT슬라이드 앞자리에 앉습니다. 뭔가 영화관의 대형 스크린을 보면서 공부하는 느낌이 좋아서요. 


 

Q. 독강과 관련해서 슬픈 에피소드가 있다면?

B양: 제가 아이패드를 처음 사용했을 때의 일인데, 어느 날 갑자기 수업 도중에 알람이 계속 울리는 거에요. 분명 수업 시작 전에 전원을 껐는데 말이죠. 그래서 음량 조절을 했는데도 알람이 계속 울려서 정말 당황스러웠어요. 저는 혼자이고, 아이패드는 꺼지지 않고.. 진짜 민망했어요. 심지어 교수님께서도 저를 직접 콕 집어 말씀하시지는 않았지만 ‘다음부터는 전자기기 꼭 무음모드로 설정하고 들어오세요’라고 말씀하셨는데 정말 우울해지더라고요. 그 이후로 항상 독강 때 뒤에 앉았던 것 같아요.

C군:제가 팀플을 했을 때의 일인데, 제가 타과생이니까 팀원들이 의견을 무시하더라고요. 저도 나름 고학년이어서 아는 것도 많은데.. 심지어 제 전공과 관련된 내용이어서 도움을 많이 줄 수 있었거든요. 하지만 아무도 저의 의견에 귀 기울이지 않았었고, 나중에 교수님께서 과제에 대한 피드백으로 몇 몇 내용들을 지적하셨는데, 그 내용들이 제 아이디어랑 관련이 있었어요. 제 의견을 고려해주었다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해서 아쉬웠던 경험이 있습니다.

D군: 저도 팀플 상황에서 되게 아쉬웠던 적이 많았어요. 교수님께서 팀을 짜 주셔서 팀플을 하는데 팀장님, 팀원 모두 다 의욕이 없더라고요. 저는 그 때 타과생이었고 2학년 막내여서 아무런 힘이 없었기에 진짜 가만히 있었어요. 결국 저희 팀이 10개 팀 중 꼴등을 했었는데 그 때 진짜 충격이 컸어요. (웃음)




Q. 예전에는 알지 못했던 독강의 장점이 있다면?

A양: 저는 개인적으로 하이 텐션일 때는 집중을 잘 못하는데, 독강을 들을 때에는 아무래도 차분해지니까 바로 수업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기분이 우울할 때는 혼자 있고 싶어지니까 오히려 독강이 편할 때도 있어요.

B양: 대리출석을 해 줄 사람이 없으니 아침 9시 수업을 가기 위해 새벽 6시에 눈이 저절로 떠지는 기적을 볼 수 있습니다. 

C군: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스스로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아요. 오히려 이해가 더 잘 되는 느낌이랄까요.

D군: 저도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수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되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Q. 독강에서 살아남기 위한 본인만의 생존 팁이 있다면?

A양: 독강은 무조건 결석하면 안 됩니다. 최대한 출석하고 수업에 집중을 해야 해요. 그리고 ‘이왕 이렇게 된 거 즐기며 하자!’라는 독강 마인드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불안감을 오히려 나의 친구로 만들어서 초집중모드로 공부하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어요.

B양: 당당하게 걸어요. 어깨를 피고 마치 아무렇지 않은 듯. 당당하게 혼자 앉고, 귀를 쫑긋 세우고 수업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기세에서 밀리면 독강에서 살아남을 수 없거든요. (웃음)

C군: 저는 수업이 끝나고 교수님께 꼭 개인적으로 질문을 해요. 제가 알고 있는 내용이더라도 모르는 척 하며 무조건 질문을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눈도장도 찍을 수 있고 교수님에 대한 두려움도 차근차근 없애 나가는 거죠.

D군: 저는 제 주변 사람들을 잘 살펴봐요. 수업을 열심히 듣는 사람, 친절해 보이는 사람을 미리 파악하고 제가 수업을 빠지게 되거나 그러면 그 분들에게 부탁하는 거죠. 저의 부탁을 거절하지 않을 것 같은 사람을 미리 찾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A양 :독강을 들으면 수업 끝나고 누구와 밥 먹을지 고민이 되고, 친구와 듣는 것보다 힘들다는 건 다 알고 있지만 어쩔 수 없잖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독강을 오래 들었는데 후회는 1도 없습니다. 제가 듣고 싶은 수업을 다 들었기 때문에 나중에 되게 많이 머릿속에 남았던 것 같아요. 우리 모두 즐기면서 합시다!

B양: 여러분, 원래 인생은 혼자 사는 것입니다. (웃음)

C군: 제가 혼밥도 자주 해보고 혼영도 자주 해보고 혼자 여행도 많이 다녀봤는데, 아무래도 사람은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사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웃음) 최대한 다른 전공 학생들과 어울려봅시다. 저도 그러고 있거든요. 물론 그 분들이 저를 좋은 친구로 보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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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지박령 취준생의 NO 플라스틱 챌린지!



전 세계는 지금 플라스틱과 전쟁 중! 이러한 움직임에 따라 새롭게 주목 받는 제품이 있다. 바로 플라스틱을 대체할 친환경 빨대! 대나무부터 종이, 실리콘, 스테인리스까지. 카페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던 취준생 에디터가 직접 NO 플라스틱 챌린지에 참여해봤다.


SK Careers Editor 최수진

 


NO 플라스틱 캠페인이 시작된 계기는 정부가 '2027년까지 1회용 컵과 플라스틱 빨대 단계적 사용 금지'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업계 1위 S업체는 종이 빨대와 드링킹 리드를 먼저 도입했다. 뒤를 이어 A업체 및 D업체 등 관련 업체들의 드링킹 리드가 보급화되는 추세이다.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에 가면 쉽게 볼 수 있는 텀블러처럼, 이제는 빨대도 친환경 시대! 스테인리스•대나무•실리콘 빨대 등 다양한 친환경 소재로 제작돼, 자신에게 맞는 소재의 빨대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커피 덕후 에디터는 소독이 용이하고, 구부려 보관할 수 있는 실리콘 빨대를 구입해 NO 플라스틱 챌린지에 참여해봤다.




드디어 사용 첫날! 실리콘 빨대의 장점이 돋보였다. 커피 컵에 빨대를 꽂으면 실리콘이기 때문에, 구부려서 쉽게 마실 수 있다. 덕분에 신 문물 취급을 받으며 시선 강탈을 받았다. 

 


NO 플라스틱 캠페인 이틀째, 에디터는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장점으로 느꼈던 자유자재 구부림이 프라푸치노를 먹을 때 굉.장.히. 큰 단점으로 작용했다. 흐물흐물한 실리콘 빨대는 프라푸치노를 섞는 데 불편하고, 세척하기도 번거롭더라.



NO 플라스틱 캠페인 3일째, 친환경 빨대를 쓰면서 플라스틱 컵을 쓰는 것은 모순인 것 같았다. 집에 잠들어있던 텀블러를 꺼내 커피를 주문했다. 덕분에 커피 할인을 받았다. 그리고 진짜 친환경 챌린저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커피를 다 마신 후에는 빨대와 텀블러를 세척했고, 실리콘 빨대의 장점을 활용해 반으로 접어 보관했다. 그리고 에디터의 NO 플라스틱 캠페인은 고이 접힌 빨대와 함께 작심삼일로 끝나버렸다. THE END… ☆

 


비록 작심삼일로 끝나버린 NO 플라스틱 챌린지, 일상 속 소소하게 자리 잡은 편리함을 포기하고 불편함을 감수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내가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하는 사이 전 세계에서 수 천억 개씩 버려지는 빨대 숫자가 조금이라도 줄어든다는 점은 확실했다. 앞으로 우리가 살아 갈 지구를 위해 환경에 얼마나 둔감했는지 한 번쯤 느껴보는 건 어떨까?




Posted by SK Careers Journal skcare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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