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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을 피하고 싶었어! 여름 더위를 피하기 위한 나만의 쿨링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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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유독 더위에 약한 SKCE는 걱정입니다. 이렇게 더운 여름날에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시원한 계곡으로 놀러 가는 것이 저만의 여름 더위를 극복하는 방법입니다! 여러분들은 여름철 무더위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오늘은 더위를 극복하기 위한 나만의 쿨링 아이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여 그들이 어떤 아이템으로 여름 더위를 극복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SK Careers Editor 장동훈


 

사용자 인터뷰 A군 - 핸디 선풍기


Q1. 휴대용 선풍기란 무엇인가요?

A군: 휴대용 선풍기란 말 그대로 들고 다닐 수 있는 사이즈의 선풍기입니다. 사이즈는 작지만 일반 선풍기 못지않게 시원합니다! 종류도 다양한데, 휴대폰이나 컴퓨터에 꽂아서 사용하는 USB형 휴대용 선풍기도 있고, 자동차나 책상에 올려놓고 사용하는 스탠드형 휴대용 선풍기도 있습니다. 보통 사용하지 않을 때 충전시킨 뒤, 더운 낮에 들고 다니면서 사용한다면 무더위를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는 여름철 쿨링 아이템입니다.  


Q2. 구입경로와 가격대는 어느 정도 인가요?

A군: 요즘은 휴대용 선풍기를 생활용품점이나 인터넷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인터넷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할 때 친구와 함께 1+1 제품을 구매하게 되어서 매우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매우 저렴한 것은 만 원 이하로 구매할 수 있고, 성능과 제품의 기능에 따라 5만 원 이하까지 가격의 폭이 넓은 편입니다. 하지만 무조건 저렴한 것은 구매하기보다는 제품의 안정성, 사용시간, 자신에게 필요한 기능 등을 고려하여 적당한 가격의 제품을 구매하시길 추천합니다!


Q3. 휴대용 선풍기, 여름 더위에 이럴 때 좋다! 라는 순간이 있다면? 

A군: 저는 통학생인데 아침마다 지하철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여름철에는 조금만 달려도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지하철을 타고 난 뒤에 혼자서 땀을 뻘뻘 흘리며 힘들어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휴대용 선풍기를 가지고 다닌 뒤에는 땀이 나거나 열이 갑자기 올랐을 때 선풍기로 바로바로 식혀주면 되니 더위로 고생하는 일이 적어졌습니다. 이렇듯 급작스럽게 열이 오르거나, 바람 한 점 없는 곳에서 땀을 식힐 필요가 있을 때 휴대용 선풍기가 무척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아침에 지하철을 타면 사람이 너무 많아 더운 여름에 무척이나 갑갑하고 숨 막힐 때 휴대용 선풍기 하나면 쾌적한 바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Q4. 이런 사람이라면 휴대용 선풍기, 필수다!

A군: 활동량이 많은 사람에게는 여름철 필수 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손에 가볍게 들 수 있는 휴대용 선풍기는 가방에 쏙 넣고 다니면서 언제 어디서나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외출이 잦은 분들에게 특히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저의 경우만 보더라도 걷는 것을 좋아하는데 날씨가 너무 습하거나 더운 날에 휴대용 선풍기 하나라면 야외활동에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사용자 인터뷰 D군 - USB 미니 냉장고 


Q1. USB 미니 냉장고란 무엇인가요? 

D군: USB 미니 냉장고란 USB 케이블을 연결해 사용하는 미니 냉장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책상 위 컴퓨터 또는 노트북에 연결하여 간편하게 시원한 음료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제품의 큰 장점인데요, 여름철에는 시원한 음료수도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금방 미지근해져 신경 쓰이는데 USB 미니 냉장고를 사용하면 점심시간에 산 음료도 저녁 시간까지 시원하게 보관할 수 있어서 매우 좋습니다~ 물론 공간이 그렇게 크지 않아서 캔 음료 정도의 사이즈만 보관할 수 있다는 것이 흠이지만 그래도 여름철에 하나쯤 갖춘다면 더는 미지근한 음료를 먹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Q2. 구입경로와 가격대는 어느 정도 인가요?

D군: 오프라인에서 찾기 힘든 제품이다 보니 인터넷을 통해서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기본적으로 2만 원 중반부터 시작해서 미니 냉장고의 용량과 성능 그리고 디자인에 따라서 가격이 올라갑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고가의 제품을 구매하기에는 냉장고보다 성능이 떨어지니 기본적인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Q3. USB 미니 냉장고, 여름 더위에 이럴 때 좋다! 라는 순간이 있다면? 

D군: 컴퓨터 또는 책상 앞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시는 학생분들이나 직장인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여름철에는 점심시간에 밥을 먹고 난 뒤 음료를 사 와서 이후에 마시려고 하면 살 때는 시원했는데 마시려고 보니 시원함이 다 사라져서 먹기 싫은 경우가 종종 있잖아요? 그럴 때 USB 미니 냉장고가 있으면 언제나 시원한 음료를 즐길 수 있으니 은근 유용하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콜라를 되게 좋아하는데 콜라는 시원함이 생명이거든요! 저는 그래서 여름철에 USB 미니 냉장고 덕분에 매일 시원한 콜라를 즐기고 있습니다.


Q4. 이런 사람이라면 USB 미니 냉장고, 필수다!

D군: 사무실이나 학교에서 시원한 음료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차지하는 공간도 그리 크지 않으니 부담 없이 책상 한 켠에 두고, 밖에서 사 온 시원한 음료를 보관하기 딱 좋거든요. 요즘 나오는 제품은 냉장고 기능뿐만 아니라 온장고 기능까지 추가돼서 여름철이 지나고 겨울이 다가오면 항상 따뜻한 음료를 즐길 수 있어요. 가격도 비싼 편은 아니니 하나쯤 사두신다면 일상 속에서 여러모로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사용자 인터뷰 C양 - 발 선풍기 


Q1. 발 선풍기란 무엇인가요? 

C양: 선조들이 무더운 여름철에 계곡물에 발을 담가 더위를 극복했던 것처럼 발 선풍기는 발을 시원하게 해줌으로써 몸 전체를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발전용 선풍기입니다. 발을 제품 위에 올려놓으면 시원한 바람이 나오고, 발을 바닥에 내려놓으면 자동으로 멈춰요. 단순히 시원한 바람 뿐만 아니라 탈취 및 향균 효과까지 가지고 있는 제품입니다. 맨발로 사용하는게 제일 좋지만 시원함이 덜해서 그렇지 양말을 신고도 사용이 가능해요.


Q2. 구입경로와 가격대는 어느 정도 인가요?

C양: 인터넷을 통해서 대략 2만원 정도에 구매했습니다.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이 많지만 기능상의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Q3. 발 선풍기, 여름 더위에 이럴 때 좋다! 라는 순간이 있다면?

C양: 사무실이나 책상에서 오래 앉아있을 일이 많을 때 좋습니다. 더운 날씨에는 잠시만 밖에 나갔다 오거나 냉방이 충분히 되지 않으면 발에 금세 땀이 차서 찝찝하기도 하고 신경 쓰이는데, 이 제품을 잠시만 사용하면 시원함과 더불어 발도 뽀송뽀송하게 유지할 수 있어서 좋아요. 제품의 사이즈도 책상 밑에 두고 사용하기 좋은 사이즈고 작동방법도 매우 간편하다 보니 만족하고 있습니다.


Q4. 이런 사람이라면 발 선풍기, 필수다!

C양: 오랫동안 한 자리에 오래 앉아있는 분들, 발에 유난히 땀이 많은 분에게 추천합니다. 발에 열이 많은 저는 사무실에서 신발을 신고 있는 것이 무척 불편했는데, 신발을 벗고 있으면 혹시나 냄새가 날까 걱정에 발에 땀이 차거나 답답해도 그냥 참았었는데 발 선풍기 사용하고 난 뒤로는 발을 뽀송뽀송하고 시원하게 유지할 수 있으니 그런 걱정도 사라지고 열도 내려서 훨씬 편해진 것 같아요.

  


사용자 인터뷰 A양 - 쿨링 미스트 


Q1. 쿨링 미스트란 무엇인가요? 

A양: 이름부터 알 수 있듯이 일반적인 미스트에 쿨링 기능이 들어간 제품입니다. 특징은 뿌리는 즉시 피부에 시원함이 느껴진다는 점이에요. 조금만 밖에 돌아다녀도 더운 날씨 탓에 급격하게 열이 오르거나 지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 가방에서 꺼내서 한 번씩 뿌려주면 여름철 피부도 보호하고 더위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어서 애용하고 있습니다. 크기도 부담스럽지 않고 사용법도 간편해서 작년부터 여름에는 꼭 들고 다녀요. 


Q2. 구입경로와 가격대는 어느 정도인가요?

A양: H&B 매장에서 세일할 때 구매했어요. 대중적인 제품은 평소에 1~2만 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고 제품에 어떤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지에 따라서 가격이 올라가요. 만약 쿨링 미스트를 구매하실 생각이라면 할인할 때 한꺼번에 사두는 것을 추천해요. 평소보다 훨씬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물론 개인차 있지만 하루에도 여러 번 사용하는 제품이니 넉넉히 두고 마음껏 사용하는 것이 피부에도 좋고 여름철 더위에도 좋은 것 같다고 생각해요.


Q3. 쿨링 미스트, 여름 더위에 이럴 때 좋다! 라는 순간이 있다면? 

A양: 땀을 너무 흘리거나 갑자기 얼굴이나 두피에 열이 확 오르는 순간에 사용하기 정말 좋아요. 그럴 때는 냉방에도 한계가 있어서 피부에 직접적인 시원함이 필요한데, 쿨링 미스트는 간편하게 한번 뿌리면 즉시 열이 확 내려가고 피부에 수분보충에도 도움이 되니 되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여름철에는 그냥 미스트보다 쿨링 미스트 한번 써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가지고 다니기도 좋고 사용법도 간단하고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하나쯤 사두고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 거예요.


Q4. 이런 사람이라면 쿨링 미스트, 필수다!

A양: 여름철 더위 걱정과 피부 걱정을 동시에 해결하시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여름철에는 강한 자외선과 높은 온도 그리고 강한 에어컨 바람 등으로 더위뿐만 아니라 피부 건강도 되게 중요한데, 그럴 때 쿨링 미스트 하나 챙기고 다니신다면 시원함과 피부건강을 같이 챙길 수 있거든요. 


지금까지 여름 더위 극복을 위한 쿨링 아이템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이번 여름 더위, 나만의 쿨링 아이템과 함께한다면 조금은 걱정을 덜 수 있지 않을까요? 여러분들의 시원한 여름을 기원하면서 지금까지 SCKE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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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탕, 마라샹궈 요즘 다들 마라마라 하는데...


요즘 다들 마라탕인가 마라샹궈인가 먹는다던데, 아직 도전해보지 못했다면? 재료를 뭘 넣어야할지 모르겠다면? 5분만 투자해 보세요. 어느덧 ‘마라 먹고싶다…’고 중얼거리는 스스로를 보게 될 것입니다. 마라가 대체 무엇인지부터 알차게 먹는 방법까지! 제대로 알려드릴게요!


SK Careers Editor 김나혜


대림동에만 있던 마라 가게들이 대학가에도 하나둘 늘기 시작한 것은 2018년 하반기 즈음이었습니다. 양꼬치 유행에 이어 새로운 종류의 중식은 대학생들이 도전하기에 아주 좋은 아이템이었는데요. 지역구별로 마라 음식을 섭렵하는 한 대학생 인터뷰이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새롭고 짜릿한 매운맛에 중독될 수밖에 없었어요. 먹고 일어서서 뒤 돌아서면 생각나요.”


얼얼할 마(麻), 매울 라(辣) 한자를 쓰는 쓰촨(사천) 지역의 마라 음식은 크게 마라탕과 마라샹궈로 국내에 대중화되었습니다. 같은 재료를 사용해도 전자는 탕, 후자는 볶음 요리로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는데요. 붉은 고추와 초피(화자오)라는 향신료를 사용하여 얼얼하고 매운맛을 낸다고 합니다.


 


X닭볶음면, 엽X떡볶이와는 다른 매운맛으로 인기를 얻었으나, 그 맵기 정도를 조절하여 주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럿이 함께 즐기기 좋은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대부분의 가게에서 선택한 재료 중량이나 고기 종류에 따라 음식 가격을 지불하는데요. 이 말은 곧 재료 양만 조절하면 혼밥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대학가 식사 시간에 마라 가게를 방문해본 결과 곳곳에 홀로 식사를 하러 온 학생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혼자서든 여럿이서든 비싸지 않은 가격에 풍부한 채소와 매콤한 맛을 즐길 수 있으니 대학가의 트렌드인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이러한 유행에도 아직 마라에 도전해본 적이 없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마라탕 및 마라샹궈 주문 방법! 매우 간단하고 편리합니다.


*   *   *


 




주문법은 이렇게 간단합니다! 하지만 더 맛있게 마라를 먹기 위해 ‘태초에 마라가 있었습니다' 시절부터 마라수혈을 해온 고수들의 이야기도 함께 들어보았는데요. 주문에 중요한 ★꿀팁★들이 곳곳에 담겨있으니 잘 챙겨가세요~


Q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곤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No 마라 No life’를 지향하는 곤곤입니다.


앨리스: 일주일에 적어도 3일은 마라와 함께 보내야만 하는 앨리스입니다. 요즘 마라 음식점이 많아져서 너무 행복해요.


Q2. 마라 음식을 처음 접한 시점과 계기는 무엇인가요?


곤곤: 정확한 시점은 기억나지 않지만, 작년 여름에 처음 먹어본 것 같아요. 음식 트렌드에 빠삭한 친구가 신촌에 중국 가정식류의 음식을 파는 가게가 생겼다고 해서 따라갔다가 마라샹궈로 입문했습니다. 그때부터 모든 일이 시작되었죠…


앨리스: 부모님 직장으로 인해 중국에서 좀 오래 생활했었는데, 중국에 살면서 당연히 중국 음식을 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중국 광동성에 거주하면서 마라탕은 물론, 사천요리와 딤섬 등 각종 중국요리를 즐길 수 있어 너무 행복했어요. 한국에도 중식이 있지만 현지보다 훨씬 비쌀 뿐더러 현지만큼 맛있지도 않습니다. 아직도 부모님은 중국에 계셔서 가끔 뵈러 중국에 가는데, 그럴때마다 마라 음식을 비롯한 중식을 원없이 먹을 수 있어 행복합니다.


Q3. 마라 음식을 유독 좋아하는 이유가 있다면?


곤곤: 감칠맛이 미쳤어요. 마라 향도 좋아하고요. 입맛을 돋우는 냄새랄까?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재료를 직접 선택해서 넣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인 것 같아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음식이 빨리 나옵니다. 제일 중요해요. 계란 볶음밥이나 꿔바로우나 어향가지나 칭따오 등 다른 중식들과 궁합도 좋은 것 같아요. 


앨리스: 매운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마라 음식을 쉽게 좋아하실 거예요. 마라탕이나 마라샹궈를 드셔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한국의 매운맛과 중국의 매운맛이 조금 다릅니다. 저는 솔직히 말해서 편식이라고 할 정도로 야채를 잘 먹지 않는데, 마라탕이야말로 야채를 먹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한국 음식에서 찾을 수 없는 중국 재료들이 매력적이에요. 유튜브로 인해 최근 인기가 많아진 분모자나 중국당면 같은 경우는 쫀득쫀득 입안 가득 씹히는 맛이 특이하고, 다양한 종류의 오뎅이나 튀긴 두부도 매력적입니다.


Q4. 마라 음식을 먹는 빈도는?


곤곤: 일주일에 한 번은 무조건 먹고요. 제일 많이 먹은 게 일주일에 삼사일 정도? 


앨리스: 메뉴 고민을 할 때 특별히 땡기는게 없을 경우 무조건 주위에 있는 마라집으로 찾아가는 편입니다. 요즘은 정말 마라집이 많아져서 너무 행복해요. 정말 심하게 아프지 않는 이상 일주일에 1번씩은 꼭 먹고, 점심 저녁 연속으로 마라탕을 먹은 적도 있을 정도로 마라를 좋아합니다.


Q5. 대체 어느 정도로 마라를 사랑하시는 건지…?


곤곤: 제 친구들을 대거 마라에 입문시켰습니다. 저의 인도로 많은 마라인을 사회로 내보냈고요. 이제 그들도 또 많은 마라인을 양산해 내겠죠? 거의 마라 대모격. 그리고 저는 친구들과 마라를 먹을 때 초심자와 중급자 코스를 나눠서 운영합니다. 초심자는 처음이니까 팽이버섯 소고기 등 비교적 라이트하고 일상적인 재료들을 넣는 편이고요. 이미 경험이 있는 중급자들은 내장, 청경채, 양고기 건두부 등 현지느낌 살린 재료들 팍팍 쳐서 먹습니다.


앨리스: 앞서 말씀드렸듯이 절대 질리지 않는 음식입니다. 우울하면 마라탕부터 찾거나, 유튜브에서 마라탕 먹방을 찾아볼 정도예요. 친구들과 만날 때에도 메뉴 고민이 길어지면 망설임 없이 마라탕집으로 데려가 버립니다. 사실 이런식으로 주위 사람들에게 마라의 매력을 전파한 경우가 많고, 주위 사람들 모두 마라에 빠져 들어서 개인적으로 아주 뿌듯해 하고 있어요. 하루에 세끼, 일주일 내내 모두 마라탕을 먹어도 좋을 정도로 제게 있어 빠질 수 없는 소울 푸드입니다!


Q6. 마라 음식 주문에 팁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곤곤: 마라탕과 마라샹궈 주문 팁이 조금 다른 것 같아 따로 설명해 드릴게요!


 

그리고 마라탕이든 마라샹궈든 청경채는 너무 많은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바구니를 채워주세요! 기름에 볶으면 어차피 줄어들어요. 고기는 어떤 것 넣냐는 질문도 많이 받는데, 저는 양고기를 넣습니다. 짜고 달고 맵고 '기름지고'를 완성하는 리빙 포인트라고 할 수 있죠.


앨리스: 우선, 면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중국당면을 드셔보세요! 한입 가득 쫀득쫀득한게 식감이 특이해서 인기가 많은 식재료입니다. 고기를 추가할 경우엔 잡내를 싫어하지 않는 이상 양고기를 추천합니다. 소고기는 양고기에 비해서 향이 많이 세지 않아 마라 소스에 묻혀 버리는데, 양고기는 특유의 향이 마라소스와 굉장히 잘 어울려요.


한국은 오뎅이 한가지밖에 없는데, 대신 중국 오뎅과 비슷한 완자라는 것이 있습니다. 문어, 생선, 새우, 오징어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진 것인데, 한국에서밖에 볼 수 없는 재료라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Q7. 마라 음식에 곁들여 먹으면 좋은 음식/소스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곤곤: 함께 먹기 좋은 음식으로는 아까 말씀드렸던 계란볶음밥, 꿔바로우, 어향가지 등이 있을 것 같아요. 소스는 땅콩소스 괜찮습니다. 하지만 전 잘 안 찍어 먹고 음식과 재료에 집중하는 편입니다.


앨리스: 마라 특유의 얼얼한 맛이 생소해서 거부감이 든다고 한 한국 친구들이 기억나네요. 땅콩소스가 섞인 마라탕이 한국에서 보편적인데, 소스가 고소해서 끝맛이 오래 남습니다. 마라가 처음이라면 이처럼 땅콩소스를 넣은 마라탕을 추천드려요.


Q8. 초심자에게 추천하는 ‘마라 맛집’이 있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곤곤: 신촌의 '매운향솥'이 마라 향신료 맛이 세지 않아 초심자가 가기에 괜찮아요. 순한 맛부터 단계를 차차 올려가 봅시다!


앨리스: 한국에서 마라 체인점이 생길만큼 마라탕이 흔해지고 있는데, 쉽게 찾을 수 체인 음식점인 ‘라화쿵푸’를 추천해드립니다. 우선 땅콩소스 베이스로 조리를 하는 곳이라 한국인에게는 마라 특유의 생소함이 덜한 것 같습니다. 처음 마라를 시도해보는 친구들을 데려갔을 때도 반응이 좋았고요. 좀 더 중국적인 입맛을 찾는 분들이 계시다면 혜화에 있는 ‘천향록’을 추천해 드립니다. 마라탕과 마라샹궈 모두 맛있고, 반찬들도 현지와 맛이 굉장히 비슷해서 가장 좋아하는 중국 음식점이에요.


Q9. 가게 마라탕/마라샹궈 밖에서 마라 맛 음식에 도전해본 경험이 있다면?


곤곤: 마라 치킨을 먹어봤는데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마라맛을 느끼고 싶으면 역시 마라샹궈나 마라탕을 먹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초심자들 입문 전에 한번쯤 시도해봐도 좋을 것 같네요.


앨리스: 개인적으로 가게 밖에서 마라 계열 음식을 도전해보고 만족스러웠던 적이 없어서 이 질문은 조금 답해 드리기 힘들지만, “컵누들” 컵라면 중에서 “마라 볶음 쌀국수”가 가장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국물 없는 쌀국수에 마라 소스를 넣는 컵라면인데, 사실 마라보다는 쌀국수에 더 가까운 것 같네요.


*   *   *


기사를 다 읽었는데도 아직도 마라탕과 나 사이에 마음의 벽이 있다면? 마라 치킨이나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마라 컵라면을 우선 접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마라의 맛은 역시 직접 재료를 골라 담아 먹을 때 느낄 수 있음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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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 방학에 뭐하니? 으-른들의 방학



종강하고 방에서 빈둥거리며 시간을 보낸지도 며칠째, 슬슬 이런 생각이 들 때도 됐죠. 방학에 할 일도 없는데, 영어나 포토샵이라도 배워볼까? 학원 다니기엔 부담스러운데… 그냥 운동이라도 시작할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들. 고등학교 다니며 인강 들을 때가 차라리 맘 편하지 않았나 싶은 대학생을 위해, 이번 방학에 도전해볼만할 콘텐츠 및 플랫폼을 소개합니다.


SK Careers Editor 김나혜 


1. 네가 뭘 해보고 싶은지 몰라 다 준비해봤어, 탈잉


뭔가 배워보고 싶은데, 그 ‘뭔가'가 대체 무엇인지 모르겠다면? 세상의 모든 재능과 능력자를 모아둔 ‘탈잉’에 들어가봅시다. 탈잉이란 ‘탈출잉여시간'의 줄임말로, 홈페이지에 따르면 소파에 누워 핸드폰을 보는 잉여시간을 탈출시켜보자는 목표로 런칭된 재능공유 서비스라고 합니다. 



2018년 기준 200만 유저들이 사용했던 탈잉에서는 포토샵, 영상편집부터 개발, 베이킹, 심지어 방송댄스까지! 그야말로 모든 것을 배워볼 수 있습니다. 평소 알고싶었던 분야를 능력자 튜터와 함께 도전해볼 수 있는 것이죠. 수업 설명을 살펴본 후 위치, 시간을 선택하면 수업료를 결제하여 수업을 확정할 수 있습니다. 잘 감이 잡히지 않으시다면, 실제 수업 경험담을 들어볼까요?


Q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탈잉에서 어도비 포토샵/일러스트레이터 수업을 수강한 림입니다..


Q2. 탈잉 및 해당 수업을 어떻게 접하게 되셨나요?


탈잉은 SNS광고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한편, 지인이 탈잉에서 포토샵 수업을 들어본 경험이 있다고 해서 ‘나도 한번 들어볼까' 싶은 마음에 디자인 툴 수업을 찾아봤어요. 수업장소, 가격, 후기, 커리큘럼을 고려하여 가장 맞는 것을 신청하였습니다.


Q3. 수업 만족도는 어떠셨나요? 수업이 나중에 도움이 되었나요?


만족했습니다! 학원은 주로 대형강의 위주로 진행되고 수강료도 비싸서 선뜻 다니기가 어려웠는데, 탈잉은 가격적인 면에서 덜 부담스러웠고, 1:1 튜터링이라 맞춤 수업이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작년 여름에 들었던 수업이지만 여전히 학교에서 잘 써먹고 있어요.


Q4. 일러스트레이터를 배우는 방법에는 다양한 선택지가 있었을텐데, 탈잉을 고르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앞서 말했듯 학원은 사람이 너무 많고 비싸서 제외했고, 유튜브에도 다양한 강좌가 있지만 작심삼일이 될 것 같아 다른 선택지를 고려해야 했습니다. 당시 찾아보고 신청한 탈잉 수업은 가성비가 비교적 좋았고, 매주 과제도 있어서 열심히 배우게 될 것 같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1:1이라 질문을 편하게 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여러 면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것 아시겠나요? 수업장소, 가격, 후기, 커리큘럼과 본인의 성향을 적절히 고려하여 수업을 수강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편, O2O(Offline to Online) 서비스 특성상 수요(튜티)가 있다면 당연히 공급(튜터)도 있을 것입니다. 만약 본인이 무언가를 가르칠만한 능력자라면? 주변에 OO분야 능력자로 알음알음 소문이 나 있다면? 올 여름 틈틈이 수입을 올리고 싶다면? 탈잉에서 튜터로 등록하여 재능을 나누고 수입도 올려봅시다. 자기소개나 수업 계획을 업로드하면 탈잉에서 내용을 점검받은 후 정식 튜터가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튜터로 활동하고 있는 대학생 L은 중고등학생 과외와는 다르게, 탈잉 수강생들은 자기개발의 의지가 강해 가르치는 것이 더 재미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2. 제주도에서 이박삼일 내내 서핑 수업을? 프립


방학에는 놀아야지! 그 일념 하나로 비행기 티켓만 들고 제주도에 당도한 K. 친구들과 다함께 여행을 가려고 하는데 다같이 해볼만할 액티비티를 찾고 있는 L. 일단 여행은 가기로 했는데 무엇을 할지 모르겠다면 ‘프립'같은 소셜 액티비티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활동에 도전해볼 수 있습니다. 여행지 이름만 입력하면 일일 요가 클래스부터 쿠킹 클래스, 트래킹, 서핑 수업 등이 준비되어 있기에 취향대로 골라보면 됩니다! 

 


하단의 서비스 스크린캡쳐처럼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어있을뿐만 아니라, 날짜, 동반인 여부 등 다양한 필터 기능을 통해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릴 프로그램을 고를 수 있다는 점에서 사용성이 뛰어납니다.

 출처_프립 서비스 화면 스크린캡쳐


프립을 통해 서핑을 접한 대학생 K는 제주도에서 머무는 내내 서핑을 배웠다고 하는데요. 홀로 방문한 제주도였음에도 전국 각지에서 온 사람들과 서핑을 통해 친해질 수 있었다고 합니다. K는 내향적인 성격에도 불구하고 햇빛 좋은 날 바다에서 엎어지고 또 엎어지다 보면 서로 친해질 수 밖에 없다고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소셜 액티비티 플랫폼답게 원하는 액티비티를 배우는 것 말고도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추억을 쌓을 수 있다는 것이죠. 물론 가족, 친구 등 동반인과 함께 액티비티를 즐기는 필터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한편, ‘마이리얼트립'의 경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여행자를 위한 액티비티 상품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골목투어부터 행글라이딩, 스냅촬영까지! 해외여행에서만 만들 수 있는 독특한 추억을 원한다면 꼭 살펴봅시다. 여가 액티비티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항공권, 숙소, 관광지 티켓 등을 함께 판매하고 있다는 점에서 여행 준비를 쉽고 빠르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교환학생 시절 마이리얼트립을 이용하여 여행을 다닌 대학생 N에 따르면, 여행 루트를 짤 때 마이리얼트립 투어들을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이 외에도 여행 동행을 구할 수 있는 ‘욜로메이트', 유럽여행 카풀 네트워크 ‘블라블라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참고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알찬 방학 여행 준비, 시작해볼까요?


3. 해외 대학생과 화상영어로 회화 공부를? 링글


서로의 얼굴도 모르는 전화영어는 그만, 직접 화상으로 영어 회화를 공부할 수 있다면? 그것도 또래인 대학생이 직접 튜터링해준다면?


출처_링글


영어교육 서비스 ‘링글'은 어학연수를 가지 않아도 집에서 유능한 튜터들에게 교육을 받을 수 있음을 내세웁니다. 미국 스탠포드 MBA로 공부하고 일하던 한국인 두 명이 만나 만든 서비스로, 회사에서 쓰는 영어와 학원에서 배우는 영어가 다르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는데요. 비즈니스 영어를 공부해볼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대학원이나 해외취업을 고려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더욱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문 자기소개서나 이력서도 교정해볼 수 있다고 하네요. 


이참에 영어공부 좀 해보자, 라는 생각에 에디터가 직접 시범 수업에 도전해보았습니다.


우선 수업 날짜와 시간을 정하고, 대화 테마와 주제를 고를 수 있습니다. 약 40분간 진행되는 시범 수업에 자유 토론은 자신이 없고 비즈니스 교재는 더더욱 자신이 없어 ‘[Short Memo] Marvel Studios’를 골랐습니다. 만약 해외 진학이나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비즈니스 교재를 골라 수강하면 될 것 같습니다.


 출처_링글 서비스 스크린캡쳐


수업 일정과 주제 선택을 을 완료하면 수업 준비를 위한 전반적인 안내를 받게 됩니다. 수업일을 기다리는 동안 링글이 준비한 텍스트를 읽거나 토론 주제를 준비하는 등 예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가볍게 고른 주제였음에도 오랜 고민이 필요한 주제도 준비되어 있어서 예습에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쏟기도 하였습니다. 

 

출처_링글


수업은 사전에 준비된 토론 주제와 함께 화상으로 진행되는데, 튜터가 구글 Docs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 영어를 교정해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40분이 길다고만 생각했는데 토론 주제를 모두 다루고 교정까지 받으니 순식간에 지나갔네요.


어학 시험을 준비하며 배운 단어들을 몇 개 활용해 보기도 하였는데, 튜터가 실전에서 자주 쓰이는 단어와 그렇지 않은 단어를 구별해 주기도 하였습니다. 한편, 단순한 일상회화가 아닌 내 생각과 이유를 모두 밝혀야 하는 토론 형식의 수업이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았는데요. 문장 구조를 여러 차례 교정받고 추천받은 특정 패턴을 활용하여 말하다 보니 수업 말미에는 자신있게 논리를 펼치는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화상영어 특성상 제가 어떤 얼굴로 영어를 하는지 바로 볼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영어로 말할때 습관적으로 시선을 피하는 것을 보고 고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  *  *


포토샵, 서핑, 영어 스피킹 등, 평소 이것만큼은 꼭 해보고 싶었다면? 주저말고 도전해봅시다. 지나간 방학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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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에서 살아남기" TPO별 적합한 자외선 차단제 유형은?


 

분명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불었던 것 같은데, 벌써 에어컨 없이는 버티기 힘든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지난해 여름의 악몽이 재현될까 걱정되는 요즘, 그늘 찾기 힘든 캠퍼스를 배회하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건 무엇일까요? 바로 ‘자외선 차단제’입니다. 그런데 ‘자차’부터 SPF 등 복잡한 전문 용어에 둘러싸여 있을 뿐만 아니라 형태도 이것저것 다양해 하나 고르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화장품 회사 인턴 출신의 에디터가 대학생들의 TPO에 따라 적합한 자외선 차단제 유형을 정리해보았습니다!


SK Careers Editor 이소연


1교시면 아침이니까 자외선 차단제가 필요 없을 것 같다고요? 모르시는 말씀! 여름에는 5시도 채 되기 전에 이미 해가 뜨거운 안녕 인사를 보내고 있는 걸요. 그렇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입니다! 하지만 1교시 수업에 지각하지 않기 위해서 필요한 건? 바로 SPEED입니다. 그래서 장거리 통학과 1교시라는 환상(?)의 조합을 지니신 분들께는 빠르고 편한 ‘쿠션’ 타입 자외선 차단제를 추천합니다. 쿠션 파운데이션 바르는 방법과 똑같이, 내장되어 있는 퍼프(스펀지)에 내용물을 묻혀 얼굴과 팔 등에 톡톡 두드려주면 끝! 

학교에 오~래 계시는 분들 주목! 설마, 아침에만 자외선 차단제 바르시는 건 아니겠죠? 아무리 많이 발랐다고 해도, 땀이나 바람 때문에 지워지거나 날아가는 양을 생각했을 때 최소 한 번 정도는 덧발라줄 필요가 있답니다. 그래서 시간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아침에는 SPF와 PA 지수가 높은 크림 타입을 바르고, 외출할 때 스틱을 휴대하며 덧발라주면 딱이랍니다. 특히 스틱은 팔이나 다리 등 몸에 바를 때 아주 유용하죠!

여기서 잠깐! SPF와 PA에 대해 설명드리고자 하는데요. SPF는 자외선B를 차단하는 정도를 표시하는 단위로, 이 숫자가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량이 많음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 기호로 표시되는 자외선A 차단력을 의미하는 PA 지수 역시 마찬가지로 개수가 많을수록 2-4배 정도 차단력이 증가한답니다. 

 


공강 때마다 운동장에서 운동하거나 잔디밭에서 광합성을 즐기시는 인싸들이라면 더 햇빛에 노출되기 쉬운데요. 이렇게 야외 활동을 많이 하시는 분들께는 간편한 스프레이 타입을 추천합니다! 물론, 꼭 야외 활동을 많이 하는 분들이 아니더라도 바르는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가 귀찮게 느껴졌던 분들에게도 스프레이 타입은 간편히 바를 수 있는 유형이죠. 하지만 스프레이 형태는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실내에서 뿌릴 경우 바닥에 떨어져 미끌미끌해질 수 있고, 호흡기로 들어가면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죠.

 


오늘은 부쩍 더워진 여름을 맞아, 각자의 캠퍼스 생활 유형에 맞는 자외선 차단제를 추천해드렸는데요. 자신에게 맞는 자외선 차단제를 고르는 과정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여러분 모두 달아오른 캠퍼스의 뜨거운 열기와 햇빛 속에서 무사히 살아남아, 건강하고 행복한 종강을 맞이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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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가 빠진 러닝의 출구 없는 매력

도시에 나타난 러닝맨들! 러닝크루 그것이 알고 싶어!



금요일 밤. 젊은 청년들이 하나둘씩 한강 근처로 모여든다. 지쳐가는 일상 속 일탈을 위해 야심한 시각까지 불태워 놀고 주말을 맞이하기 위해서일까? 노상에서 맥주라도 마시려는 것일까? 하지만 그들의 옷차림새가 심상치 않다. 가만 보니 음주가무를 매주 즐겨서는 가질 수 없는 탄탄한 몸들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갑자기 그들은 달리기 시작한다. 달리기의 매력에 빠진 20대들의 모습이다!


SK Careers Editor 유현우

 

러닝크루 큐런이 잠실에서 달리기 운동을 마치고 단체 사진을 남기는 모습.


9,000명의 사람이 검은 옷을 입고 떼를 지어 서울 도심 곳곳을 뛰어다니는 모습을 상상해 본적이 있는가? 2019년 지금, 대한민국에는 러닝 크루의 바람이 불고 있다. 검은색 단체복을 상징으로 삼는 아디다스의 러닝 크루 AR seoul은 평일 저녁 80~100명 정도의 크루원들이 모여 함께 러닝 운동을 한다. 


아디다스 러닝크루(이하 AR)는 세계 50여 도시에서 30만 명 정도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들의 84%가 20~30대라고 한다. 누구나 제약 없이 함께 할 수 있는 이 AR이 이렇게 다수의 멤버들을 확보하게 된 것은 겨우 1년 반 남짓, 순식간의 일이다. 달린다는 이 특별하지도 않은 경험에 왜 젊은 세대는 열광할까. 러닝 크루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러닝 크루! 동아리랑은 무엇이 다를까?


성균관대 재학중인 한 학생의 운동 코스(우)와 자신의 첫 하프마라톤 결과 페이지(좌). 이처럼 러닝 크루들은 도심지에서 모여 함께 운동하고 대회에도 도전한다.


이전부터 대학에도 운동부 동아리들은 많았다. 학교뿐만 아니라 연합 동아리로도 운동을 즐길 수 있었으나 러닝 크루와 같은 신드롬을 일으키지는 못했다. 러닝 크루와 동아리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러닝 크루는 대개 자유로운 참여를 근간으로 한다. 충주에서 지역 러닝 크루에 참여 중인 한 크루원은 “동호회나 클럽에 가입하면 회비, 위계질서, 참여 압박 등의 불필요한 감정 소모가 이뤄진다고 생각한다. 러닝 크루는 서로에게 강요하지 않기 때문에 즐겁게 달리는 것에만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가 절로 나온다”고 소개했다. 자신이 동아리 부원이라면 어느 정도 참여가 강제되지만, 러닝 크루의 크루원은 함께 함에 있어 허들이 없는 셈인지라, 자유롭게 오픈 카카오 채팅을 통해서 일정이 되는 사람들끼리 모여 서로가 게스트의 입장으로 함께 운동하는 것이다.

 큐런 러닝크루가 러닝을 시작하기 전에 부상 방지를 위한 준비운동을 다같이 하며 몸을 풀어주고 있다.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러닝 크루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사진의 큐런처럼 퍼스널 트레이닝 센터에서 운영하는 러닝크루도 있다. 이들은 보다 전문적인 훈련과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을 겸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사기업에서도 러닝 크루들을 모집해 운영하곤 한다. 아디다스, 나이키, 포카리스웨트처럼 스포츠 관련 회사뿐만 아니라 KEB하나은행, 로지텍(이어폰 등 전자기기 산업) 등 다양한 러닝크루들을 모집해 함께 달린다. 기업 차원에서 운동에 해박한 인스트럭터들을 채용하기 때문에 러닝으로 인한 부상을 최소화하여 일상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된 포인트다.


새로운 러닝 문화! 마라톤이 경주가 아닌 소통의 장이 되다

  


한동안 마라톤은 딱 달라붙는 운동복, 소위 쫄쫄이를 입은 중년층의 운동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마라톤에 참가하는 마음가짐도 나와의 싸움을 통해서 극복하는 의미에 초점이 맞았었다. 하지만 오늘날의 마라톤 대회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인스타런’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10Km 마라톤을 참여하던 중에 경치가 마음에 들면 러닝 크루들이 한데 모여 기념 사진을 찍는다. 당일 초면인 타 러닝 크루와도 함께 사진을 찍고 하하호호 웃으며 대회에 임한다. 


'아디다스의 마이런'은 마라톤 가운데 20대에게 가장 큰 규모의 인기 있는 대회다. 작년 '2018 마이런 서울'에 이어 올해는 부산에서 행사가 열렸고 2만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물론 이들 가운데 순수히 기록을 내기 위해서 달리는 러너들도 있다. 그러나 현재의 러닝 문화는 참가자들 간에 서로 소통하면서 처음 만나는 사람과도 낮은 진입 장벽으로 같은 관심사 아래 즐거운 만남을 즐기는 러너들이 많아졌다.


뮤턴트 러닝크루가 롯데 스타일런에 참가하여 각자 개성 있는 복장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이에 이색 마라톤 역시 등장했다. 지난달 진행된 '3회 롯데 스타일런'은 각자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스타일로 꾸며 입고 참가하는 마라톤이다. 이에 다양한 캐릭터 코스프레와 이색 복장을 한 채 가벼운 마음으로 색다른 달리기를 경험할 수 있다.


이날 스타일런에 참여한 MUTANT Crew는 “러닝이란 활동에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스타일 있는 삶의 일부분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러닝 크루”라고 본인들을 소개했다. 이번 스타일런을 통해 서로의 개성을 존중하는 문화를 더 다질 수 있었다며 “개인의 가치를 외부에서 찾는 것이 아닌 자신에서 찾을 수 있다고 믿는다. ‘Run for yourself!’, 즉 누군가와 비교하지 않고 나 자신을 위한 달리기를 해야 지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적으로 개최되는 컬러런의 모습. 형형색색의 컬러 파우더를 맞으며 달리기를 하는 이색 마라톤이다.


오는 7월 열리는 '컬러런' 역시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이색 마라톤이다. 형형색색의 컬러 파우더들을 맞으면서 달리기를 할 수 있다. 러닝크루 단위로도 와서 참여를 하지만 개인이 신청한 참여자가 많아서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즐거운 분위기 아래 달리기를 경험할 수 있다고 한다. 한 참가자는 컬러런에 대해서 “눈에도 파우더가 들어갈 수 있으니 식염수를 챙기는 것이 좋다. 옷에 파우더가 묻으니 행사 이후를 생각해 여분 옷과 물티슈를 챙겨갈 것”을 조언했다. 이처럼 순수한 달리기만의 매력에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을 더해 함께 공감하고 색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러닝 문화가 생겨난 것이다.

혼자 가면 빨리 가고, 같이 가면 멀리 간다.

 러닝 문화에 올해부터 매료된 한 대학생. 첫 마라톤 참여에 비가 왔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임할 수 있었다고 한다.


러닝을 자신의 취미로 삼은 왕관예(성균관대 생명과학 14) 학생은 “러닝 머신에서의 운동과 오늘날의 러닝 문화는 같은 행동으로 보여도 질적으로 완전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두고 달려가는 모습을 러닝 머신에서는 느끼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한다. 러닝 크루나 마라톤 참여는 러너들 상호간의 소통을 즐길 수 있어 힘에 부칠 때 서로를 격려해 줄 수도 있는 것이다. 


이어서 “따라서 포기하지 않고 달릴 수 있는 것이 오늘날 러닝 문화의 좋은 점이다. 헬스장에서 러닝 머신을 주구장창 달릴 때는 10Km도 지겹고 숨이 차면 속도를 낮춰 걷기도 하게 된다. 목표가 뚜렷하지 않고, 함께하는 연대감도 없는 것이 러닝 머신과의 큰 차이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현실에 대한 고민이 많을수록 러닝을 추천한다고 소개했다. “동행하는 친구들이 있더라도 출발부터 종점까지의 길은 자신의 힘으로 해내야 했다. 바쁜 대학 일상을 살다 보면 주변 사람들의 고민과 인간관계 문제, 본인의 진로 문제 등 고민할 것이 많다. 그러나 러닝을 하게 되면 앞을 보고 달려가는 것에 집중하게 된다. 매일 겪는 수많은 고민에서 벗어나 오로지 나 자신과 만날 수 있었다“며 완주의 경험은 차근차근히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게 했다고 한다. 이는 사회 문제들을 걱정하느라 스트레스받기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일을 해내자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이어졌다고 한다.



이처럼 오늘날의 많은 젊은이들은 러닝을 통해서 자신의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정서도 가질 수 있었다고 한다. 러닝 크루 활동을 통해서 동료를 구하고 함께하는 취미 활동으로 동기부여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날이 풀리고 한창 뛰어보기 좋은 때다. 가벼운 마음으로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러닝 문화에 함께 해보는 여가 시간을 보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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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대생들의 너튜브 도전 성공기



뭐든 잘하는 요즘 대학생! 신선한 콘텐츠와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포화상태인 유튜브 시장에서 당당히 클래식 채널 1위를 달성한 ‘또모’ 제작진을 만나보았습니다. 평범한 대학생에서 인기 유튜버가 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SK Careers Editor 고나연


 


안녕하세요. 저희는 세종대학교 음악과 19학번 피아노 전공하고 있는 또모TV 제작자 황예은(21), 제작자이자 대표인 백승준(21)입니다. 저희는 클래식 전공자들이 모여있고, 무겁기만 한 클래식이 아닌 재미까지 드릴 수 있는 음악 콘텐츠, 또모TV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 입으로 말하기 조금 민망하네요. (웃음) 저희가 시범운영을 제외하고 실질적으로 운영한지 4개월 만에 17개의 동영상으로 구독자 10만명을 달성했어요. 그리고 저희가 클래식 콘텐츠 중엔 구독자 수 1등입니다. 사실 클래식 채널이 흥행하긴 쉽지 않은 현실 속에서 대학생들이 이런 성과를 낸 건 큰 의미라고 생각해요. 


출처_YouTube



승준: 재수하던 당시에 시범운영을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재수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유튜브에 학생들이 제대로 된 장비를 갖추고 고퀄리티의 클래식 영상을 찍은 게 없기도 했고, 예능적인 재미를 가미한 클래식 영상을 만들어보고 싶었어요.

예은: 아무래도 대부분의 클래식 연주자들이 본인의 연주 영상을 남기고 싶어 하지 않는 경향이 있어요. 그 때문에 저희 채널이 더욱 희소성 있죠.

 



승준: 재수생 시절에 ‘이런 걸 해보면 재미있겠다.’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제작했었어요. 요즘은 팀원들이랑 다 같이 회의를 통해 주제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예은: 제작진이 의견을 내면 출연자분들이 실현 가능한지를 가늠하고, 상의한 후 영상으로 제작해요. 의외로 저희끼리 가볍게 던지는 아이디어들이 채택돼서 대박 나기도 해요.

  



지금까지는 연초에 많이 찍어뒀어요. 한번 촬영하면 4~5시간 정도 소요가 되고, 촬영분이 부족하면 다음 날 재촬영합니다. 이렇게 찍으면 메인 영상 2개, 예고편 2개로 업로드됩니다.


승준: 편집은 원래 제가 혼자 담당하다가 지금은 새로 들어온 제작진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예은: 다들 학교 생활하느라 바쁜 와중에도 업로드가 밀리면 안 되기 때문에 며칠씩 밤을 새우기도 해요.



예은: 저희 채널의 주 구독자층은 20~30대입니다. 아무래도 음대생들의 콘텐츠이다 보니 음악 입시생들, 또는 캐릭터가 좋아서 봐주시는 직장인분들이 재미있게 봐주고 계신 것 같아요. 저희가 클래식계에서 아직 개척되지 않은 길을 발견한 것도 비결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웃음)

 


승준: 디스패치에 저희 채널이 실렸던 게 기억에 남아요. 아! 그리고 한번은 촬영 때 지인을 데리고 갔었는데, 그 친구가 저희 연주를 보고 너무 놀라면서 재미있게 보더라고요. 그게 독자분들의 반응일 거라 생각하니까 뿌듯했어요. 조회 수 300만뷰를 달성한 영상도 기획, 촬영, 퀄리티까지 완벽했기 때문에 기억에 남아요.


예은: 저는 구독자분들을 실제로 뵐 수 있었던 버스킹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표정이나 표현을 직접 느낄 수 있으니까 더 뿌듯하더라고요.


 


예은: 지난 4월에는 좋은 기회가 닿아서 상상도 못 했던 많은 인파 속에서 버스킹을 진행했어요. 그리고 5월에는 토크콘서트 겸 연주회를 진행했습니다. 저희 연주를 라이브로 들려드리고 싶어서 이런 기회들을 앞으로도 자주 만들 계획이에요!


승준: 저희는 사실 영상에서 소통하는 것보다 무대에서 소통하는 게 더 편하고, 익숙한 사람들이잖아요. 보통 유튜버들의 팬 미팅과 다른 점이 저희는 음대생에 걸맞게 ‘연주’도 보여드릴 수 있어서 그 부분이 큰 메리트인 것 같아요.

 


식당에서도 알아봐 주시고, 네이버 연관검색어에도 오르고, 학교에서도 가끔 알아보고(웃음), SNS나 대중매체에도 저희가 실릴 때! 또 유튜브 클래식 채널 중 조회 수 1위일 때도 실감 나요. 요즘엔 팬덤도 구축되고 있어요. 하늘이형(aka.화석)은 길거리에서도 많이 알아본다고 하더라고요. 

 


승준: 저희 팀은 각자의 특화된 분야가 있었어요. 예를 들어 저는 영상 편집을 담당할 만큼의 능력을 보유하고 있었고, 출연진들도 뛰어난 연주실력을 갖추고 있었고, 자막을 도와주는 친구도 재치가 넘치거든요. 결론적으로 강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고, 시너지효과가 날 만한 팀원을 꾸리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예은: ‘어느 정도’의 관심만으로는 시작하면 안 되는 일인 것 같아요. 생각보다 훨씬 많은 시간과 노력이 동반되기 때문에 취미로 하는 게 아니라 본업이란 마음가짐으로 하셔야 할 거예요.

 


예은: ‘또모’를 브랜드화 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에요. 유튜브뿐만 아니라 공간사업(Ex.연습실, 음악 카페)이나 음대생 굿즈 등 아직 개척되지 않은 분야로도 뻗어 나갈 계획입니다.


승준: 오프라인에서 녹여낼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해 볼 생각입니다. 구독자분들을 직접 만나는 게 더 신나고, 구독자분들도 너무 좋아해 주셔서요. 앞으로도 저희 또모를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음대생들이 힘을 모아 그들만의 채널을 구축하고, 구독자들에게 늘 신선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학생 파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제작진과 출연진을 추가 선발했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대학생들의 더 큰 공감을 얻을 콘텐츠가 기대됩니다. SK Careers Journal 독자여러분도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보심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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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 좋아요, 알람 설정까지! 지금은 바야흐로 구독 경제 시대


직장인이 많은 어느 지역 오피스텔에 가면 집집마다 문 앞에 셔츠가 걸려있고, 친구네 집 식탁에는 2주마다 새로운 꽃이 자리하고 있다. 


"빨래는 누가 대신 해줘?, 대체 어떻게 이렇게 자주 바뀔 수 있는 거야?"

물으면 돌아오는 대답 

“나 이거 구독하잖아~”

SK Careers Editor 이혜정

 


구독 경제(Subscription Economy)란 소프트웨어 공유 서비스 업체 Zuora의 CEO 티엔 추오(Tien Tzuo)가 처음으로 사용한 단어로, 신문처럼 매달 구독료를 내고 필요한 물건이나 서비스를 받아쓰는 경제활동을 의미한다.

넷플릭스 성공 이후 다른 분야로 빠르게 확산되었는데 대표적인 외국의 사례로는 다음과 같은 서비스들이 있다.

 


그렇다면, 구독 경제가 이렇게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크게 두 가지로 정리해보았다.

 


‘밀레니얼 세대’란 1980년대 초반에서 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를 가리키는 단어로, 이들은 어린 시절부터 인터넷을 사용해 모바일, SNS 등 IT(정보통신기술) 사용에 능숙하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사회생활을 시작해, 경제적 부담감을 크게 느끼는 세대이기도 하다. 건강과 식생활에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이전 세대와 달리 소유보다는 공유를 추구한다. 요약하자면, 구독 경제의 성장은 자신이 공유하고 싶은 것들을 위해 능숙하게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특징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효용이론’이란 한 사람이 상품의 소비를 통해 만족(효용)을 얻는다는 개념으로, 이때 한 개인은 상품을 소비해 가능한 한 최고로 만족스러운 수준을 얻기 위해서 소비의 우선 상황들을 설정한다. 우리가 어떤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결제하는 것보다 정액권을 끊는 것이 더욱 저렴하고 편리하기 때문에 구독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이미 수많은 구독 서비스들이 존재하고 있다. 구독의 대명사인 신문부터, 음악, 드라마, 영화 외에도 구독할 수 있는 것들의 종류가 다양하다. 최근 5년간 새롭게 등장한 서비스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자!

 


이외에도 정말 다양한 서비스들이 존재하며 많은 사람들이 그 서비스들을 이용하고 있다. 그중, 실제로 ‘베이컨박스’라는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한 대학생의 후기를 들어보았다! 



한 달에 한 번 반려견 용품을 배송해주는 베이컨박스를 구독하고 있습니다. 베이컨박스의 구성품은 PLAY KIT(장난감), VERY GOODS(케어 용품, 액세서리), EAT’S FUN(간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저는 간식을 제외한 PLAY KIT와 VERY GOODS만 받는 박스 구독을 신청했습니다.

 



강아지(장군이)를 처음 키우게 되었는데 이것저것 많이 해주고 싶었어요. 주변에 강아지를 오래 키운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했더니 이 서비스를 추천해줘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장군이는 특히 싫증을 빨리 내는 편이라 장난감을 자주, 많이 사야 하기도 했고, 한 장난감을 오래 갖고 노는 것에 대한 위생 걱정도 됐는데 매달 새로운 장난감을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서 구독하게 되었습니다.

 


장점은 합리적인 가격대와 귀여움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성품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제가 구독하고 있는 박스의 구독료는 월 2만 원 대로 큰 부담 없이 구독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매달 다른 콘셉트(ex. 개린이날, 개리스마스)의 장난감과 액세서리가 오는 것도 정말 귀여워요! 단점은 딱히 없는 것 같습니다.

 


주인님(강아지)에게 환심을 사고 싶은 사람, 반려견 용품의 위생이 걱정인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일어나는 순간부터 잠에 들 때까지 모든 일을 구독 서비스로 해결할 수 있는 날이 머지않은 것 같다. 이번 달에는 무엇을 구독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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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을 담은 재활용의 미학, 에코 디자인



SK Careers Editor 이승준


지난 2018년 3월 환경부가 실시한 ‘제 5차 전국폐기물 통계조사’ 결과, 우리나라 국민이 1인당 하루에 버리는 쓰레기량은 929.9g으로 거의 1kg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략 1인당 1년에 365kg의 쓰레기를 배출하고 있고, 5000만의 국민으로 생각했을 때 1750톤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이와 더불어, 아래의 2017년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 통계 자료를 살펴보면 우리나라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세계 7번째 수준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경제 성장에 따른 배출 수요 증가가 주원인이며,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2030년의 배출전망치(BAU)를 기준으로 온실가스 37% 감축목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출처_국제에너지기구(IEA)


이렇듯 도심 속 많은 쓰레기와 이산화탄소로 몸살을 앓고 있는 현대인들, 과연 여러분은 일상 속에서 어느 만큼 친환경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나요?


최근 환경 보호의 필요성과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하여 차세대 트렌드의 중심이 된 ‘에코 프렌들리’, 그 내부에는 일상 생활 속 신선한 활용의 미학을 갖춘 에코 디자인이 숨어있습니다. 

 



에코 디자인은 자원을 효율적으로 디자인에 활용하여 의식주 전반에 걸쳐 친환경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와 더불어, 환경과의 공존과 생활에서의 편리성을 모두 고려해 가장 실용적인 결과를 찾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으며, 크게 업사이클링과 탄소중립으로 나누어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왜 때문에 에코 디자인이 각광받고 있는 걸까요? 흔히 우리가 알고있듯, 생활의 편리함을 위해 사용되는 플라스틱과 같은 소재는 완전히 분해되는데 수백년이 걸립니다. 이에 따라 환경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서 필요한 물건을 만들되, 사용 후 버려질 때를 고려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즉, 아무것도 남기지 않는 지혜가 디자인에 투영되어 ‘제로 디자인’의 한 형태로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쓰고 남은 몽당연필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없을까?’라는 아이디어에서 착안한 펜슬 프린터에 대해 아시나요? 프린터 상단에 안 쓰는 연필을 꽂아두면 프린터 내부에서 심을 갈아 가루를 만들고, 만들어진 가루를 잉크로 사용해 인쇄하는 원리를 담은 이 제품은 자원을 획기적으로 활용한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가적으로, 연필심으로 인쇄된 종이를 프린터 뒷면으로 넣으면 내부에 장착된 지우개를 통해 깨끗이 지워주는 기능도 있어, 활용 가치가 높은 장점이 있습니다.

 


업사이클링의 다른 사례로, 가볍고 뛰어난 내구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CUPFFEE 쿠키컵이 있습니다. 이 컵은 오트밀과 귀리 성분으로 만든 천연 곡물컵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일반적인 플라스틱컵에는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 A가 포함되어 있는 반면, 이 컵은 방수를 위한 화학적 코팅 물질을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 뜨거운 음료를 비롯하여 차가운 아이스크림을 최대 12시간까지 보관할 수 있으며, 100% 천연 유기능 곡물로 구성되었기에 직접 먹을 수도 있으며,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최근 중동 최대 항공사인 에티하드 항공사에서는 2019년 4월 21일부터 아부다비-멜버른 노선부터 기내 플라스틱컵을 CUPFFEE 쿠키컵으로 모두 대체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프린트가 출력될 때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는 사실! 여러분은 알고 계셨나요? 이렇듯 이산화탄소를 줄이려는 노력은 폰트 디자인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에코 폰트’인데요! 이는 네덜란드의 디자인 회사인 <SPRANQ>에서 개발한 친환경 글꼴로써, 글자 안에 미세한 구멍들이 뚫려 있어 출력할 경우, 잉크가 종이에 번지면서 뚫려있는 구멍을 채우는 원리에 착안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이러한 에코 폰트는 미세한 구멍으로 잉크의 소비량을 줄일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갖고 있으며, 기본 글꼴을 출력할 때보다 약 25% 정도의 잉크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사례로, 영국의 디자이너 벤 허트리(Ben Huttly)는 100% 생분해성 종이로 식품을 포장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하였습니다. 종이를 활용하여 포장지가 분해되는 데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최소화하였고, 상품 라벨에는 잉크 대신 레이저 커팅 기계를 활용해 구멍을 뚫어 글자를 새겨넣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당근 포장지를 땅 속에 묻으면 당근이 자랄 수 있도록 씨앗을 숨겨두어, 환경의 순환에 기여하는 새로운 실천을 담아냈습니다.

 

이렇듯 가까운 일상 속에서 환경을 살리는 신선한 아이디어로 주목받는 에코 디자인, 대학생들은 어떠한 인식을 갖고 있을까요? 이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생활환경디자인과 학생과의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하나의 아이디어에 자연의 철학을 담는 순간 디자인은 디자인 이상의 의미를 가지게 될 것이며, 환경을 웃음짓게 할 작은 변화의 시작점이 됩니다. 일상 속에서 주변의 아이템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신선하게 부여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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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 어디까지 알고 있니?


영화 옥자부터 책 채식주의자까지, 채식을 다루는 콘텐츠가 나날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대학가에도 채식의 바람이 조금씩 불어오고 있다는데요. 그럼에도 아직은 채식이 낯설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채식주의의 개념과 범위를 알아본 후 이를 실천하고 있는 대학생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SK Careers Editor 김나혜


시작하기 전, 채식주의에 대한 간단한 O/X퀴즈를 풀어볼까요?


 

정답: X 


다 맞추셨나요? 맞추지 못한 문항이 있다면 왜 맞추지 못했는지 천천히 알아가 봅시다. 


* * *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채식주의(Veganism)는 ‘고기류를 피하고 주로 채소, 과일, 해초 따위의 식물성 음식만을 먹는 식생활이 좋다고 생각하는 태도’를 뜻합니다. 그러나 채식주의에도 그 종류가 다양하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채식주의자들도 각자 다른 생활상을 살고 있으므로, 어찌보면 다양한 채식주의자가 존재한다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우선 비건부터 플렉시테리언까지, 그림으로 채식주의자들의 다양한 식생활 형태를 살펴보겠습니다.

 


위 그림을 통해 채식주의자들이 채소만 먹는 것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비건은 동물성 식품 대신 식물성 식품만 먹는 엄격한 채식주의를 지향합니다. 그러나 락토 베지터리언은 식물성 식품 및 우유나 유제품을 먹으며, 오보 베지터리언은 식물성 식품 및 계란같이 가금류의 알까지 먹는 채식주의자입니다. 


한편, 락토 오보 베지터리언은 우유, 유제품 및 알을 모두 먹으며, 페스코 베지터리언은 생선 및 해산물까지 먹을 수 있습니다. 폴로 베지터리언은 앞서 언급된 것들과 닭고기와 같은 가금류 고기는 먹을 수 있지만 붉은 살코기를 먹지 않는 채식주의자입니다. 마지막으로, 플렉시터리언은 대부분 상황에서 채식을 하지만 여건에 따라 육식을 허용하는 채식주의자를 의미합니다.


이외에도 과일과 견과류만 먹는 프루테리안이 있으며, 종교적인 이유로 채식을 하는 사람들은 언급된 것과 다른 형태의 채식을 하기도 합니다. 즉, 스스로의 의지나 상황에 따라 채식주의는 얼마든지 다양하게 실천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새롭게 부상한 채식주의 갈래에는 ‘비덩주의’도 있는데요. 이는 덩어리 고기는 먹지 않지만 생선이나 고기를 우려낸 육수는 먹는 것을 의미합니다. 국내 식당들 대부분이 요리에 생선 혹은 고기 육수를 사용한다는 점이나 단체 회식 자리 등 개인이 메뉴 선택을 하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한다면, 한국에 적절히 지역화된 채식주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즉, 덩어리 고기를 제외하고 마라탕을 요리한다면 비덩주의식 채식이 가능한 것입니다. 물론 육수를 채수로 바꾸는 선택지도 존재합니다.


* * *



한편, 국어사전의 정의와는 조금 다르지만, 채식주의의 범위는 음식 외에도 패션, 화장품 등으로 더 넓게 확장될 수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동물 착취를 반대하는 움직임이라면, 어디서든 채식주의 혹은 비거니즘(Veganism)이라는 이름이 붙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건 패션 역시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동물의 털이나 가죽으로 된 옷을 생산하지 않음으로써 동물에 대한 착취와 폭력을 근절하려는 운동의 한 갈래로 볼 수 있습니다. 명품 브랜드 ‘조르지오 아르마니’나 ‘구찌’가 동물성 소재를 ‘페이크 퍼(Fake Fur)’ 소재로 대체함으로써 이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기도 합니다. 국내 비건 패션 브랜드의 선두주자인 ‘비건타이거' 역시 오리털이나 거위털뿐만 아니라 실크 등 생명을 착취하여 만드는 소재들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한편, 비건 코스메틱스 산업도 눈여겨 볼만합니다. ‘화장품에 웬 채식주의?’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마스카라, 스킨케어 제품들, 비누 등을 포함한 화장품 산업은 제품을 피부에 직접 사용한다는 특성상 동물실험으로 안전성을 보장해온 영역이었습니다. 그러나 윤리적 소비에 대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채식주의에 관심을 보이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외 유수의 화장품 기업들이 동물실험을 하지 않되 동물소재를 활용하지 않은 크루얼티 프리(Cruelty Free) 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대학생들에게 입욕제나 비누로 친근한 ‘러쉬(Lush)' 역시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브랜드로 유명한데요. 한발짝 더 나아가 동물 실험 근절 및 대체 실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이렇게, 채식주의는 식습관을 넘어선 하나의 생활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5월에 서울혁신파크에서 개최된 비건페스티벌 2019 역시 모두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채식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Vegan for Anyone’을 슬로건으로 표방하고 있었습니다.


현장에서는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쿠키, 샌드위치 등 음식 종류부터 칫솔, 지갑, 가방 등 다양한 생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비건페스티벌 측은 일회용품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설거지 구역을 만들고 비건 비누 및 수세미를 준비하여 페스티벌 참가자들이 직접 가져온 개인 식기를 씻을 수 있도록 유도하였습니다. 음식 외에도 다양한 영역에서 채식주의가 실천될 수 있음을 다시한번 배워갈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 * *


채식주의 라이프스타일에 관심이 있지만 주변에 채식을 하는 사람이 없어서 시작이 막막하다면? 이런 분들을 위해 채식주의를 실천하고 있는 대학생의 이야기도 직접 들어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MJ라고 합니다. 서울에서 공부중인 흔한 공대생이고 채식을 시작한지는 약 반 년 정도 되었어요.

 


저는 비건지향 플렉시테리언입니다. 플렉시테리언은 기본적으로 채식을 기본으로 하되 나름의 기준에 맞추어 육식을 허용하는 유형의 채식인을 말해요. 예를 들어, 저는 집에서는 대부분의 경우 비건식(동물 착취가 전혀 없는 식사)을 하지만, 외식할 때 메뉴가 여의치 않을 경우 페스코식(육류와 가금류를 제외하고 허용)을 하기도 해요. 그리고 드물지만 회식처럼 저에게 메뉴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황에서는 육류를 먹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앞에 ‘비건지향’을 붙여 소개하는 것은 채식주의를 기본적인 생활양식으로 삼고자 하는 나름의 다짐입니다.


 

지난 여름에 채식주의자인 친구와 함께 해외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제 예상과는 다르게 친구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상당히 제한적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의지와는 관계없이 선택의 폭이 줄어든 느낌에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여행은 즐겁게 마무리되었지만 저는 한동안 그 이상했던 시간들을 떠올렸어요. 왜 우리는 이렇게 육식 위주의 소비를 하고 있는 거지? 어디까지 자연의 섭리고 어디부터가 자본주의의 산물일까? 왜 우리는 고양이를 사랑하지만 돼지를 잡아먹을까? 끝나지 않던 위화감은 친구에게 책을 추천받아 읽으며 하나씩 답을 찾고 나서야 사라졌고, 비윤리적 가축 도살의 실태를 알게 된 저는 더 이상 이전처럼 고기를 소비하는 것이 즐겁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채식을 시작했어요.

 


외식을 할 때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사실 거의 없어요. 저는 학식을 자주 먹는 편인데 비건이 아닌 페스코로 먹으려 하더라도 먹을 수 있는 게 샐러드나 야채김밥뿐일 때가 많아요. 학교 밖으로 나가도 몇 없는 메뉴로 매일 식사를 돌려막아야 하고요. 집에서는 종종 비건 식재료로 요리를 하는데, 마트나 편의점에서는 식물성단백질을 이용한 대체 식자재를 잘 팔지 않아서 인터넷으로 주문을 해야 하니 접근성이 많이 떨어진다고 느껴요. 외국에서는 식당에서도 베지테리언 메뉴를 한 가지 정도는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고, 대형마트에도 비건 식재료가 많은 것 같던데 우리나라도 얼른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옷이나 가방, 신발에도 동물 가죽이나 털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소비를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화장품의 경우에도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브랜드를 소비하려고 하고 있고요. 이 부분은 저도 아직까지 잘 실천을 못할 때가 많아서 매번 양심의 가책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는 왜 개는 사랑하고 돼지는 먹고 소는 신을까(멜라니 조이 지음)’라는 책을 추천해요. 제가 채식을 시작하기 전에 읽은 그 책입니다. 사람들이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의 고통에는 공감하고 분노하는 반면 돼지, 소, 양과 같은 가축이 착취당하는 현실에는 둔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를 잘 설명해주고 있어요. 고기는 ‘고기’가 되기 이전에 한 동물을 구성하고 있던 부분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고기를 보면서 음식을 떠올리지, 동물을 떠올리지 않아요. 고기와 동물 사이의 사라진 연결고리는 어디로 갔을까요? 이 책을 읽어보시며 답을 찾아보시기를 바래요. 아, 그리고 봉준호 감독의 ‘옥자’ 라는 영화를 추천합니다. 얼마 전에 다시 봤는데, 채식주의자가 되기 이전과는 또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성차별, 인종차별, 성소수자 혐오 등 많은 차별과 싸우며 권리에 대한 감수성을 잘 갖추었다고 생각해왔는데 채식주의를 공부하면서 제가 많은 비인간동물을 차별하고 그들의 권리를 착취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어쩌면 제가 인간 약자의 입장에 있는 권리 담론에 대해서만 민감하게 반응했던 게 아닌가 하는 반성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절대로 소나 돼지나 물고기가 될 수 없으니까요. 그리고 그들은 인간에게 자신들의 권리를 소리내어 주장할 수 없죠. 따라서 동물의 권리는 묵살되고 착취되기 쉽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 저도 비인간동물권에 대해 부족하고 무지한 부분이 많지만 뒤늦게라도 배워나갈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채식주의에 관심이 생겼지만 당장 채식을 시작하기가 부담스럽다면 가장 쉬운 운동이 있어요. 바로 ‘육식 전시 안 하기’입니다. SNS에 고기로 된 사진을 전시하고 공유하는 행위가 고기와 음식 사이의 연결고리를 더 공고히 하고 소비를 강화시킨다고 하네요. 또는 일주일에 하루 채식하기, 우유 대신 두유나 아몬드브리즈 마시기 등 가볍고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채식이 정말 많으니 관심이 있다면 다양한 방식으로 도전해주세요.


* * *


맨 위의 채식주의 O/X 퀴즈에 대한 답을 한결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인터뷰였습니다. MJ님은 인터뷰 중 채수로 요리한 마라탕을 먹어보고 싶다고 답하기도 하셨습니다. 인터뷰에 드러나듯 국내 여건이 다소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의지나 여건에 따라 본인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일궈내고 있는 모든 형태의 채식주의자들을 응원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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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을 나온 농부, 도시 소비자와 만나다.



나 20대 청년인데, 내 동년배들 다 재래시장 간다!

여러분, 혹시 ‘시장’ 자주 가시나요? 부모님과 같이 가는 걸 제외한다면 장을 보러 혼자 시장에 가는 경우는 얼마나 되시나요? 많이 않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나 요즘같이 어플리케이션 하나로 오늘 저녁에 시키면 내일 새벽 현관문 앞에 신선한 먹거리가 배송되는 시대라면 더더욱 그렇죠. 20대와 재래시장은 어딘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거 아시나요? SKCE 에디터의 20대 동년배 친구들은 요즘 재래시장의 맛에 푹 빠졌답니다. 그래서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아마 여러분이 상상도 못했을 ㄴ(-0-)ㄱ! 정체의 재래시장일 거예요.


마당을 나온 농부, 농부를 찾아온 젊은 소비자들이 한 달에 한 번 만나는 소중한 만남의 장. 혜화 마로니에 공원의 농부시장 마르쉐@를 소개합니다.

SK Careers Editor 전샘


 


마르쉐@는 단순한 시장이 아니에요.

마르쉐@는 ‘장터, 시장’이라는 프랑스어 마르쉐(marché)에 장소 앞에 붙는 전치사 at(@)을 더해 지은 이름이에요. 어디에서든 열릴 수 있는 시장이라는 의미죠. 2012년 10월 대학로에서 시작한 마르쉐@는 ‘돈과 물건의 교환’이 이뤄지는 시장이 아니라 ‘사람, 관계, 대화’가 있는 시장이 되기를 바라는 곳이에요. 그동안 소비자가 무심코 지나쳤던 모든 물품들이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를 생산자와의 직접 만남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죠.


2012년 처음 시작한 마르쉐@는 두 가지 정기시장을 개최하고 있어요. 첫 번째는 매달 혜화에서 열리는, 마르쉐 시장 중 가장 오랜시간 같은 장소에서 열린 ‘농부시장’이에요. 두 번째 시장은 올해 막 시작한 ‘채소시장’입니다. 현재는 성수와 합정 역에서 매달 한 번 열리고 있어요. SKCE 에디터는 농부시장에 다녀왔습니다.

 


농부시장은 크게 농부팀, 요리팀, 수공예팀, 그 외 다양한 활통팀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농부시장은 전국 각지에서 농장과 텃밭을 운영하고 있는 농부들이 소중한 수확물을 판매하고 있어요. 매달 참여하는 농부팀 리스트가 게시되는데, 특이한 점을 꼽자면 ‘귀농농부’와 ‘젊은 농부’들이 많다는 점이에요. 


마르쉐@가 다른 재래시장과 다른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어요. 한 달에 한 번 열리는 재래시장. 게다가 사람에 따라선 가까운 장소도 아니에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재래시장과는 정확히 반대 에 있다고 해도 무리는 아니죠. 그런데 왜일까요? 매달 둘째 주 화요일마다 마로니에 공원의 점심시간은 왜 이렇게 북적일까요? 그게 바로 마르쉐@가 가진 힘입니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신뢰를 주고받을 수 있으니까요. 마르쉐를 찾은 한 소비자는 “마트에서 포장된 제품을 만나는 게 아니라, 있는 그대로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다”며 “알지 못했던 것에도 눈길이 가는, 새로운 것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마르쉐에는 농부팀 이외에도 다른 팀들이 많이 출전해요. 마르쉐 당일이 되면 마로니에 곳곳에는 다회용기를 들고 다니는 소비자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어요. 냉이 파스타, 돼지감자 장아찌, 새싹 김밥 등 마르쉐가 아니면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하고 신선한 제철 음식들이 기다리고 있거든요. 아참, 환경을 생각하는 마르쉐는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소비자는 보증금을 내고 식기와 수저를 빌릴 수 있어요. 그래서 마르쉐 한 쪽에는 설거지를 위한 장소도 있답니다.



5월 12일에 열린 마르쉐@ 농부시장의 주제는 지구였어요. 그래서 지구의 모든 사람들을 생각하는, 공정무역거래에 관한 전시도 열리고 있었어요. 바쁘게 걸어가던 소비자들도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전시의 내용을 천천히 읽어보기도 했습니다. ‘돈과 물건의 교환’이 아닌, ‘사람, 관계, 대화’를 지향하는 마르쉐의 핵심 가치가 느껴지는 공간이었습니다.


젊은 소비자층 못지 않게, 젊은 농부들도 많은 마르쉐. 마르쉐 측의 도움을 받아 농부시장에 참여 중인 농부팀 한 분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는데요. 출점자가 말해주는 마르쉐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볼까요?



‘엄마아빠 손두부’는 충북 괴산에서 부모님과 따님이 함께 콩 농사를 짓고 있는 팀이에요. 부모님은 매일 아침 전통 방식 그대로 가마솥을 이용해 손두부를 만드시고, 따님은 홍보, 마케팅, 판매 등을 맡고 계신다고 합니다. 부모님께서 두부를 만드신 지는 무려 11년이 되었고, 따님이 함께 호흡을 맞춘 것도 어느덧 6년이 되었다고 해요!

 


 2018년 3월부터 출점했으니 1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지역에서 함께 농부시장을 운영하고 있는 분을 따라 구경갔다가, 그 분께서 추천해주셔서 농부시장에 참여하게 됐어요. 

 그동안 직접 농사지은 콩으로 어떠한 첨가물도 없이 가마솥을 이용해 두부를 만든다는 것이 항상 자랑스러워서 마르쉐 출점까지 도전했습니다. 두부 한 모가 시장에 나오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는 제가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어요. 그래서 그것을 소비자에게 직접 설명하고 표현할 수 있는 마르쉐에 나왔습니다.



사실 농촌·농업에 대한 꿈과 계획이 있어서 귀농한 것은 아니었어요. 회사 생활에 지쳤었는데 푸르른 자연과 정성껏 만든 음식으로부터 위로를 얻고 그런 부분에 대해 관심을 가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귀농에 이르게 됐습니다. 농사로 얻는 곡식, 그 곡식으로 만드는 음식 그리고 그 음식을 사람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옷을 입히는 일련의 과정이 재미있어 여기까지 왔습니다.

마르쉐에서는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사람들 모두와 대화를 나누는 것은 아니지만 부모님과 제가 정성 들여 만든 두부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을 짧게라도 뵐 수 있고, 때로는 단골이 되어 매 시장마다 찾아주시니 기쁜 일입니다. 마르쉐에 나가, 그런 보이지 않는 힘을 서로 나누고 오면 마음이 풍족해 지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저희 두부가 그 분들의 식탁에서 건강한 한 끼의 음식이 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제게 마르쉐에 출점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이 감사하죠.


젊은층이 즐겨찾는 도시형 농부시장 마르쉐였습니다. 어떤가요, 여러분? 한 번쯤 가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장바구니와 다회용기를 들고 한 번 찾아가보세요.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농부시장@혜화 날짜 : 매달 2번째 일요일 시간 : 오전 11시-오후4시 주소 :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8길 1, 마로니에공원

채소시장@성수 날짜 : 매달 1번째 토요일 시간 : 오전 11시-오후3시 주소 : 서울시 성동구 성수이돌 14길 14, 성수연방   

채소시장@합정 날짜 : 매달 4번째 화요일 시간 : 오전 11시-오후3시 주소 :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357-7, 무대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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