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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슼’며들다. SK케미칼 ‘ECOZEN’

코로나19로 인해 포장, 배달 음식 용기 등 일회용 플라스틱 수요가 급증하면서 플라스틱의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SK케미칼은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Healthcare, Earthcare”라는 미션을 내걸었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플라스틱을 판매하고 있는 SK케미칼은 어떠한 방식으로 환경에 기여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지 살펴볼까요?

SK Careers Editor 권희은

SK케미칼이 판매하는 ‘ECOZEN’은 옥수수등 바이오매스에서 추출한 물질이 혼합된 Copolyester(코폴리에스터)인데요. 2009년 SK케미칼이 개발한 고내열 PETG소재로, 친환경 호르몬인 비스페놀-A 성분이 검출되지 않습니다.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SK케미칼의 ECOZEN은 어떠한 형태로 우리 일상 속에 스며들어 있을지 Green Chemical 글로벌마케팅1팀 맹은규 매니저님과 함께 자세히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글로벌마케팅1팀 맹은규 매니저입니다. SK케미칼에 근무한 지는 벌써 10년차예요. 대학교 시절 SK그룹에 입사하고 싶다고 막연하게 생각했었어요. 제 전공이 환경재료공학쪽이라 바이오디젤과 친환경 플라스틱에 관심이 많았었는데, 마침 SK케미칼이 해당 사업에 관심이 많아 보여서 입사 지원을 했습니다. 입사 당시 저는 ‘바이오 소재 신규사업 개발팀’으로 들어왔어요. 10년 전에 친환경 바이오 소재 개발이라니, 지금 생각하면 SK는 항상 시대를 앞서가고 있는 것 같아요.

 

 

글로벌마케팅1팀은 북미, 남미, 유럽에서부터 아프리카와 중동까지 서양 지역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어요. 그 중에서 저는 유럽과 중동지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용도도 다양한데요, 많은 분야들 중에 저는 화장품 용기 용도 판매를 주로 담당하고 있어요. 다들 알만한 브랜드라고 하면 샤넬이나 로레알 등 명품 화장품 분야에서도 니즈가 많죠. 사실 일반적으로 화장품 브랜드에 어떤 용기가 쓰이는지 관심이 잘 없잖아요, 저도 이 업무를 시작하고 나서 우리 일상에서 SK케미칼 플라스틱이 많이 쓰이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또, 마케팅 업무 중 물건을 배에 선적해서 고객들에게 판매하고, 테크니컬 서비스를 제공하고,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계속 신규 고객이나 용도를 런칭하는 일들을 하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경쟁사 동향과 화장품시장 트렌드도 파악해야 해요. 또한 원료를 가지고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원료 시장 트렌드는 무엇인지, 석유화학 쪽이나 유가 동향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도 파악하는 게 제 업무입니다.

 

 

ECOZEN은 Copolyester 사업부에 속해 있어요. 사업부에서 메인 제품은 SKYGREEN이고, ECOZEN은 옥수수에서 유래한 성분을 추출한 후 중합하여 기존보다 내열도를 더 올린 제품이에요. 바이오 베이스이기도 하면서 내열도도 높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죠. 

 

 

먼저 2019년 공개된 ECOZEN Claro를 소개 해 드릴게요. 사실 일반적인 SKYGREEN은 투명하기는 하나, 티가 나지 않을 정도로 살짝 푸른빛 또는 노란빛이 도는 제품들이 많습니다. ECOZEN Claro는 물성을 개선해서 마치 진짜 유리와 같은 투명도를 자랑하죠. 따라서 미관이 중요한 화장품 용기에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Claro는 ECOZEN이기는 하지만, PET와 함께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소재로 최근 더 각광받고 있습니다.

 

최근 플라스틱 재활용에 대한 관심도 점점 높아지면서, Claro뿐 아니라, 리사이클 플라스틱을 수거/재사용 한 ECOTRIA 라는 신규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ECOTRIA는 Claro에 30%이상의 recycled-PET을 혼합하여 만든 제품으로, 최근 유럽으로부터 시작된 리사이클 플라스틱 규제 트렌드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부터 코로나19로 SKYGREEN/ECOZEN 제품이 방역 용품 소재로 각광받고 있어요. 방역 용품은 알콜, 땀, 침 등에 계속 노출되면서도 투명함을 유지해야 하는데, 저희 소재의 이런 장점 (내화학성/투명성) 덕분에 많이들 찾아주시는 것 같아요.

 

 

네, 지금은 언택트 마케팅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동남아에 법인이 있어요. 그래서 각각 실제 영업활동을 하는 글로벌 스탭들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분들도 고객들을 만나러 가는 것이 어렵겠지만 현지시간에 맞춰서 전화통화나 화상회의를 하고 있어요. 본사에서만 할 수 있는 신제품소개나 기술적인 지원은 현지에서 화상회의를 연결해줘서 연락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화상회의가 낯설고 어려웠지만 요즘에는 다들 적응해서 원활하게 하고 있어요.

 

다만 어려운 점은 고객분들 설비에 문제가 생겼을 때예요. 예를 들어 병 윗부분이 예쁘게 성형이 안된다고 연락이 오면 원래는 직접 가서 코칭을 해드렸어요. 그런데 요즘은 언택트로 하기 때문에 화면으로 ‘이렇게 저렇게 해보세요’라고 말씀 드려야 하는 게 가장 힘들죠. 기간도 더 오래 걸리구요.

 

 

SK케미칼이 세계적인 기업인만큼 글로벌 트렌드를 따라가는 게 중요합니다. 플라스틱의 글로벌 트렌드는 ‘리사이클’이에요. 특히 유럽권에서 플라스틱 관련 규제 정책을 강력하게 도입하고 있거든요. 지금은 한번 사용 된 플라스틱을 수거해서 새 원료와 섞는 정도이지만, 나중에는 수거한 플라스틱을 다시 열을 가하고 공정을 거쳐서 원료 상태로 되돌릴 수 있어요. 그 원료를 다시 중합해서 플라스틱을 만들면 자원이 낭비되는 일이 없어요. 이를 ‘케미칼 리사이클(화학적 재활용)’이라고 하는데, SK케미칼도 현재 케미칼 리사이클 제품을 개발완료 하였으며, 궁극적으로 이 선순환 사이클을 통해 일종의 ‘Close Loop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입니다.

 

 

일을 하면서 가장 보람있을 때는 ‘자기완결적’으로 일을 할 때에요. 내가 생각해낸 걸 내가 끝까지 마쳐야한다는 의미인데, 쉽게는 제품 전시회 팜플렛이나 PPT를 스스로 제작하는 것이 되겠죠. 제 연차 정도 되면 먼저 고객을 컨택해서 거래를 성사시키고 매출에 기여를 할 때 보람차죠. 제가 입사하고 4년 동안은 신규 사업 바이오 소재 개발팀에 있다가 전략기획, 재무에도 있었거든요. 다양한 분야를 경험한 후 마케팅직무를 맡으니까 돈의 흐름부터 생산 과정까지 한눈에 보여요. 그래서 더 다양한 관점에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아요.

 

 

아무래도 외부환경때문에 목표로 한 판매량이나 이익을 달성할 수 없을 때 가장 힘들어요. 저희 팀은 외국을 상대로 제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세계 정세에 영향을 정말 많이 받아요. 제가 겪었던 것들을 예로 들면 미-중 무역분쟁/경기둔화로 인한 판매량 감소나, 유가 상승으로 인한 원료가 상승 같은 이슈들이 있겠죠. 반대로 작년에는 코로나19로 방역용 수요가 정말 많아 재고가 없어 못 팔 지경이었는데, 반대로 재고가 없는 것도 오퍼레이션 하기 힘들었어요. 행복한 고민이었지만요.(웃음)

 

 

문제에 직면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을 용기와 정보력이요! 마케팅은 실시간 전쟁이에요. 내 잘못으로 고객을 잃을 수도 있죠. 그래서 문제가 발생하면 숲과 나무를 모두 보면서 적극적으로 부딪히며 해결할 줄 알아야 해요. 그 부분이 마케팅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다양한 관점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니까요. 선박에 플라스틱을 싣는 일정도 짜야하고, 가격도 제안해요. 또 전시회 기획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을 상대로 영업도 해야 하죠. 그리고 재무적인 지식도 필요하고 경쟁사나 시장 동향도 항상 확인할 줄 아는 능력도 필요해요. 다양한 게 많이 필요한 일이죠? 그럼에도 마케팅 직무는 어느 회사를 가도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고, 제 삶에도 도움이 참 많이 되는 일이에요.

 

 

 

 

지금까지 SK케미칼 Green Chemical 글로벌마케팅1팀 맹은규 매니저님과 ‘ECOZEN’에 대한 인터뷰 나눠보았습니다. 앞으로 환경보호에 대한 목소리가 점점 커짐에 따라 SK케미칼의 플라스틱 소재는 더욱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하지만 SK케미칼은 지금 성과에 만족하지 않습니다! 맹은규 매니저님 말씀대로 ‘플라스틱 선순환 사이클’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인데요.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SK케미칼,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 나갈지 주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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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리 2021.03.24 13:2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슼며들었어요🫂

재활용 플라스틱이 내 화장품 용기에!? ‘에코트리아(ECOTRIA)’

각종 플라스틱을 비롯한 쓰레기의 범람과 환경 문제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당장 오늘의 이야기가 되었을 정도로 심각한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실제로 유럽 의회에서는 플라스틱 규제안을 공식 채택하여 2021년부터 EU 내 플라스틱 제품 사용이 금지된다고 하는데요. 이로 인해 관련 업계에서는 친환경 원료로 대체가 가능한 플라스틱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SK케미칼의 에코트리아(ECOTRIA)는 기존 재활용 소재들의 투명도 저하 문제를 해결하여 화장품 용기, 식품 용기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SK케미칼 Copolyester 사업부의 심진숙 매니저님, 화학연구소의 황다영 매니저님과 함께 에코트리아에 대해 알아보아요!

SK Careers Editor 최보은

 

 

 

 

 

플라스틱으로 만든 제품은 수년 동안 극적으로 성장하였으며, 그 소비량은 매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사용량이 많은 플라스틱의 재활용률은 12%에 불과하며 이는 종이, 유리, 금속 등 다른 소재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입니다. 말레이시아와 같은 아시아 다른 국가에서 플라스틱 폐기물 수입을 늘리고 있으나, 2017년부터 중국이 플라스틱 재활용품 수입을 금지하면서 여전히 많은 양의 재활용품을 처리하는 데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러한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하기 위해 유럽을 포함한 모든 국가에서 재활용 프로그램과 같은 사회 운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와 움직임에 동참하며, 재활용 플라스틱의 재사용을 위해 에코트리아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에코트리아는 PCR(Post-consumer recycled) PET, 소비자 사용 후 재활용된 PET가 30% 이상 포함된 제품입니다. 보통 재활용된 원료를 사용한 소재들은 일반 소재보다 대체로 품질이 떨어지며, 색상 구현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에코트리아는 재활용된 PET을 포함하고 있으면서도 색상이 우수하며 두꺼운 용기의 제품도 백탁 없이 투명하게 성형이 가능하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우수한 장점을 바탕으로 최근 샤넬, 에스티로더, 로레알 등 수많은 해외 유명 화장품업체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또한 유동성이 좋아서 성형에 용이합니다. 성형가공 특성에 맞게 등급이 나뉘어져 있으며, 사출 성형 및 Blow 성형(ISBM)이 가능합니다. PCR-PET을 사용함으로써 PET의 재활용률을 높일 뿐 아니라, Recycle Code 1번인 우수한 PET로 분류되기 때문에 사용 후에도 다시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현재 글로벌 전시회에서의 홍보는 어렵지만, 에코트리아 제품에 대한 소개 내용을 담은 영상을 제작하여 해외 글로벌 스텝 및 대리점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 해외 법인 및 현지에서는 고객사를 방문하여 적극적인 홍보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EU 시장의 규제 강화 및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고, 재사용하는 환경에 대한 움직임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ECOTRIA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늘어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친환경 소재연구실은 말 그대로 환경을 보호하고자 하는 전 세계적인 트렌드에 맞춰 플라스틱 재활용, 바이오 원료 기반 플라스틱, Bisphenol A(BPA) free 제품 등 지구의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 개발을 진행하는 곳입니다. 그중에서도 BPA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고투명이면서 고부가가치 제품인 코폴리에스터(Copolyester) 제품들의 신규 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에코트리아는 소비자가 사용한 물질을 다시 재활용하여 만든 물질을 도입하여, 자원 순환성이 향상된 준결정성 코폴리에스터(Copolyester) 제품입니다. ECOTRIA는 환경을 뜻하는 ECO와 선택을 의미하는 스페인어 TRIA의 합성어로 환경을 위한 선택을 의미합니다. 에코트리아는 재활용의 방법에 따라 Mechanical Recycle 제품과 Chemical Recycle 제품 두 가지로 나뉩니다. 간략히 설명 드리자면 Mechanical Recycle 제품물리적 재활용 물질을 활용한 제품이고, Chemical recycle 제품화학적으로 재생산된 원료를 활용하여 중합한 제품입니다.

 

더 자세히 말하자면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해 재활용된 물질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의 요구를 반영하여, 한 번 사용한 재활용 PET를 수거 후 이를 제품의 원료로써 재투입한 제품이 ‘Mechanical Recycle Solution’ 제품입니다. 반면 고온, 고압 반응을 통해 화학적으로 재생된 원료를 활용하여 중합한 제품이 ‘Chemical Recycle Solution’ 제품으로, 기존 SK케미칼의 코폴리에스터(Copolyester)와 동등한 수준의 물성 구현이 가능한 소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신소재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유관 부서 및 여러 연구원의 노력이 들어가게 됩니다. 우선 신소재 개발을 진행하기 전 해당 소재에 대한 시장의 필요성, 시장의 규모, 경쟁 제품과의 비교, 자사의 기술력 등의 항목에 대해 연구소, 마케팅, 생산 부서가 함께 논의를 진행합니다. 이러한 유관 부서의 합의가 이루어진 후, 연구소에서는 신소재 개발에 착수하게 되고, 해당 신소재 개발을 위한 기술력 확보 및 상업화를 위한 비커 scale의 반응부터 상업 scale의 반응까지의 검토/연구를 수행하게 됩니다.

 

 

소재 개발 시 가정을 바탕으로 결과가 생각한 것처럼 잘 나오는 경우에는 연구원으로서 가장 즐거운 것 같습니다. 보람이 있었던 순간은 여러 연구원이 참여하여 만든 신소재가 실제로 적용되어 상업 판매가 되고, 판매되는 제품을 제가 직접 사서 마주한 순간입니다. 연구소에서 노력해서 만든 제품이 소비자 손에 들려 있는 모습을 보면 소재 개발을 하며 힘들었던 순간들이 모두 잊힐 만큼의 커다란 보람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연구소에서 여러 연구를 수행하다 보면 새로운 제품 개발이 성공했을 때의 즐거움도 있지만, 항상 소재 개발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기에, 생각한 것만큼 연구가 수행되지 않았을 때의 아쉬움도 있는 것 같습니다.

 

 

R&D 직무의 경우, 어떤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만의 가정을 바탕으로 여러 방면에서 깊게 생각하는 성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연구를 수행하면서 발생하는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는 없으나, 여러 가지 정보의 조각들로부터 해결책을 찾아 나가는 것이 R&D 직무라고 생각합니다. R&D 직무는 논문이나 전공 서적 또한 많이 다뤄야 하므로 이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분석력이 요구되며, 사실 기반의 숫자로 말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지니면 업무 수행에 있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R&D 직무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역시 전공 분야의 지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학교 및 대학원에서 배우는 기초적인 지식 및 전공 분야 지식을 잘 다져 놓는다면, 연구개발 직무에서 해당 지식을 응용하여 어느 분야에서든 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도 항상 자신감을 잃지 않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꾸준히 진행하다 보면 꼭 원하시는 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미래의 연구 개발직을 수행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목표와 꿈을 잃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심진숙 매니저님, 황다영 매니저님과 함께 에코트리아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재활용된 소재를 사용하면서도 투명성과 유동성을 유지하는 에코트리아를 앞으로 더 다양한 제품을 통해 만나볼 수 있겠죠? 한국뿐 아니라 세계의 플라스틱 처리 이슈가 떠오르는 가운데, SK케미칼의 소재가 널리 사용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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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 보셨나요? SK케미칼 협력과 상생의 비즈니스 ‘Project Lab’



제품 생산이 막막할 때, 두드리세요. Project Lab!

Plastic 소재를 이용한 제품 생산을 기획했는데 방향이 잡히지 않을 때… 또 생산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런 막막한 심정으로 사막을 헤맬 때의 한 줄기 오아시스가 바로 여기 있는데요! SK케미칼이 전문 인프라 및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사회적 기업, 소셜 벤처,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제품 생산을 돕고 있다고 합니다. 다양한 고객들이 제품 생산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SK케미칼의 Project Lab을 깊게 탐구해보겠습니다.


SK Careers Editor 최보은

 



 SV추진단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 중인 이준범 매니저입니다. SV추진단은 사회적 가치를 어떻게 하면 실천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팀입니다.


 

사회적 가치라고 하면 아직 많은 토론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회사 차원의 사회적 가치의 실현에서 중요한 부분은 ‘일련의 경영활동들을 어떻게 사회적 가치로 측정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것입니다. 기업의 경영활동은 좋은 제품을 생산하는 것도 있지만 제품 생산과정에서 폐수가 발생하여, 이를 처리 후 방류해야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즉, 사회문제 해결과 같은 [+] Factor만 있는 것이 아니라 [–] Factor까지 존재하기 때문에, 그것의 합이 [+]가 되어야 사회적 가치가 생긴다고 볼 수 있습니다.


SV추진단은 기업이 어떻게 최종적으로 [+]의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를 측정 및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담당업무는 온실가스 배출 감소와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되는 PET 소재의 재활용률 향상, 그리고 Project Lab과 함께하는 고객과의 협업 업무입니다.

 


제품을 생산한다는 것은 ‘기계, 사람, 소재 간의 묘한 융합을 설계해야 하는 예술’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정교한 과정입니다. 특정 현장에서는 올바른 방식으로 생산했어도 다른 현장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다양한 문제에 맞닥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하는데요. 그런 분들에게 ‘SK케미칼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해서 시작한 프로그램입니다.

 



Project Lab에서는 Plastic 제품 생산 과정에서 조언자 역할을 합니다. Plastic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1) 소재 선택, 2) CAE 분석, 3) 금형설계/제작, 4) 제품 양산(생산) 과정이 필요한데, 각 단계마다 전문적 지식, 노하우, 그리고 업계 네트워크에 대한 조언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즉, Plastic 소재가 가진 고유한 특성 때문에 발생하는 디자인 문제 해결을 도와드리며, 어떤 소재를 사용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 그 제품 용도에 적합한 소재를 추천해 드리기도 하고, 제품 디자인에 따라 적합한 Plastic 성형/가동 방법을 제안 드리고 있습니다.


한편, SK케미칼의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 제품 생산에 적합한 생산업체를 추천해 드리기도 하며, 당사의 기술 엔지니어가 생산업체를 함께 방문하여 생산에 필요한 현장 지원 및 QC(Quality Control), QA(Quality Assurance) 등과 같은 전문적인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3D 프린팅으로 ‘전자의수’를 제작하는 ‘만드로’를 소개해드리고 싶네요. 많은 노력으로 시장 수요가 증가세였지만, 늘어난 주문량에 기존 3D 프린터로 제품 생산에 필요한 부품을 제작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때 SK케미칼의 Project Lab은 ‘만드로’와 협력하여 부품의 생산 속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하였습니다.


또한, 시각 장애인용 점자판을 제작하는 ‘오버플로우’의 경우 제품 생산에 필요한 금형을 제작하였지만 생산과정에서 제품이 뒤틀리는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 Project Lab이 보유한 CAE (구조해석, 역학 시뮬레이션) 역량을 활용하여 양산 공정 조건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지원해 드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우간다에 물통을 매는 가방을 기부하는 사업을 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 제리백 사례입니다. 300mL의 플라스틱 물통을 생산해야 하는데, 생산과정 중 플라스틱이 수축하여 용량이 275mL까지 수축하고 그 모양도 불규칙적이어서 제품 설계 도면대로 생산할 수 없었습니다. 


Project Lab에서는 수축을 해결하기 위하여 SK케미칼의 ‘에코젠(ECOZEN)’ 사용을 추천해 드렸으며, 제품 생산에 필요한 금형 및 공정 조건을 수정, 생산을 돕고 QC/QA까지 지원을 해드렸습니다. 이 제품은 ‘네이버 해피빈 펀딩’에 성공하여 현재 판매되고 있습니다.



사회적 기업가, 소셜 벤처 대표분들은 열정을 가지고 있고 사회적 이슈에 대한 인식이 명확합니다. 또 예산 부족과 같은 많은 어려움에서도 Funding 등과 같은 다양한 방법으로 어려움을 해결해가며 프로젝트를 진행하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우리 사회가 가진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정을 보면서 사회의 Needs, Market, 고객을 다시 들여다보는 기회가 되었으며, 그분들의 열정이 제가 근무하는 SV추진단에도 긍정의 에너지로 전달되는 것 같습니다.



지원 및 선발의 개념이라기보다는, 당사가 운영하는 Project Lab 홈페이지(www.projectlab.co.kr)에 문의를 남겨 주시면 됩니다. 문의하신 내용에 대해 유관부서와 협의하여 연락을 드립니다.


 


Project Lab이라는 이름으로 사회적 기업과의 Open Platform을 만들고 싶습니다. 어떤 프로젝트라도 시작할 수 있는 시작점을 만들고 이를 통해 만들어진 다양한 제품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을 돕도록 그 규모를 키워 나가는 것이 목표이며,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성장한 Open Platform 자체가 ‘Project Lab’이라는 하나의 회사로 성장하는 하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한 국내 다양한 기업들도 사회적 기업 지원에 동참할 수 있는 SK케미칼의 Best Practice를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SV추진단 이준범 매니저님과 함께 Project Lab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전자 의수부터 ‘에코젠(ECOZEN)’ 워터 보틀까지! SK케미칼이 가지고 있는 기술적•인적 역량을 활용하여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이 생산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이 정말 멋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Project Lab이 더욱 성장하여 Open Platform으로서 더 많은 기업을 돕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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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의 의료진 지키미! SK케미칼의 스카이그린



코로나19로 인해서 방역용품과 방역소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요즘! SK케미칼의 스카이그린은 PETG 소재의 방역용 플라스틱으로 사용되어 전세계 의료진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스카이그린은 유리와 같은 투명성과 최고 수준의 내화학성으로 방역용 보호장비인 안면보호대, 투명 방역창에 적합하며, 세계 3대 안전인증을 통과한 우수한 소재입니다. 최근에는 방역용 소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멕시코, 콜롬비아 등 중남미 국가에 많이 공급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스카이그린의 연구개발을 담당하고 계시는 SK케미칼의 황동준 매니저님과 함께 스카이그린, 그리고 소재연구개발 직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SK Careers Editor 구동현 


안녕하세요, 저는 SK케미칼에 연구원으로 입사하여 올해 15년 차 근무 중인 황동준 매니저라고 합니다. 그동안 PET라고 불리는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 중합, 적용시키는 연구를 진행했으며, 지금은 TS라고 불리는 기술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PETG란, 우리가 흔히 음료수병에서 많이 사용하는 PET와 형제 관계에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비슷한 소재입니다. PETG는 PET의 결정성을 비결정성으로 바꿔서 가공성과 내화학성을 높인 소재로, 전세계적으로는 SK케미칼을 포함하여 단 2곳의 회사에서만 만들고 있는 특별한 소재입니다. SK케미칼에서는 ‘스카이그린’이라는 브랜드명으로 PETG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스카이그린은 SK케미칼에서 생산하는 PETG 소재의 브랜드명으로, PETG는 다른 소재에 비하여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PETG는 투명도가 높고, 내화학성이 좋아서 화학적 물질에 의한 오염이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또한 충격에 강하며, 난연성이 좋아서 아크릴 등의 소재보다 방역용 소재로써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스카이그린은 SK케미칼이 생산하는 PETG 소재의 브랜드명으로, PETG는 PET와 유사합니다. PET는 전통적으로 포장재로 널리 이용되었습니다. 특히 음료, 과일들의 packaging 용도로 많이 사용되었는데, PETG도 PET와 유사한 제품인 만큼, 포장용기로 널리 이용됩니다. 


PETG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곳은 jar라고 불리는 화장품의 포장 용기입니다. PETG는 화장품의 포장용기로 사용되었을 때, 높은 투명성을 가지고 있어서 유리와 유사하게 보이며, 유리보다 충격에 강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화학성분이 많은 화장품에 쉽게 오염, 변색이 일어나지 않을 만큼 내화학성이 좋아서 현재 대부분의 화장품 jar에는 PETG가 사용됩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방역용 투명소재의 수요가 늘고 있는데, 포장용기에 사용되면서 확인된 장점 덕분에 코로나19 유행 이전에도 PETG는 방역용 소재로 사용되었습니다. PETG는 기존의 기술을 활용하여 의료진을 보호하는 face shield 등의 방역용 소재로도 개발되었고, 코로나19로 인해 의료진의 안전이 중요해진 최근, 특히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다중이용시설의 식사공간 등에서 공간을 분리하여 개인간의 접촉을 피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wall protection의 용도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선 저 같은 경우엔, 직무의 특성 상 고객과 대면하여 개발과정에서 생기는 문제들을 협의하고, 개선하는 일들이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서 외부 회사, 특히 해외에 위치한 회사들의 방문이 어려워졌습니다. 따라서 문제를 명확히 하고 논의하는 과정이 과거엔 직접 만나서 이루어졌다면, 최근에는 동영상, 화상회의 등을 통해 최대한 만나지 않는 방향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PETG를 담당하는 SK케미칼의 Co-polyester R&D 부서는 크게 신제품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부서와 만들어지는 과정을 서포트하는 부서, 그 이후에 만들어진 제품을 실제 상품에 적용시키는 부서가 있습니다. 중합팀에서 플라스틱 제품을 개발하고 제조하며, 분석팀에서 제품의 색상, 특성을 분석하며 만들어지는 과정을 서포트 하게 됩니다. 이후, 제가 근무하고 있는 연구개발팀에서 성형 가공을 거쳐서 실제 제품에 적용합니다. 

 


SK케미칼은 1969년 선경합섬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이때 선경합섬이 만든 합성섬유의 원료로 주로 PET가 사용되었고, 현재까지도 PET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50년이 넘는 오랜 시간 동안 PET 관련사업이 이뤄진 만큼, SK케미칼은 PET사업에 있어서 매우 높은 전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공, 중합과 관련하여 국내에서 가장 큰 R&D 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또한 연구개발에 필요한 인력과 분석, 성형 기계 등 제조설비의 규모가 가장 큽니다. 이 점이 경쟁사가 가지고 있지 못한 SK케미칼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연구소에 있다 보니, 실패와 성공의 사례와 이 질문이 연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연구소에서 연구를 하다 보면 신제품을 개발했을 경우에는 성공의 달콤함이 있지만, 성공하지 못했을 때 쓴맛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먼저 즐겁고 보람이 있었던 때는 제가 연구에 참여한 소재들이 실제로 적용되어 판매되는 모습을 볼 때입니다. 저는 6, 7년 전쯤 소재를 연구하여 TV 프레임에 적용시키는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연구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후, 실제 출시된 제품을 구매하였고, 집에 걸어 두고 오랫동안 사용했습니다. 매일 TV를 볼 때 마다 제가 개발에 참여한 제품이 실제로 나왔다는 사실에 뿌듯함을 느꼈고, 가족들에게 제가 연구한 소재가 실제로 적용된 모습을 자랑도 하면서 보람을 느꼈습니다.


반면에 힘들었던 점은, 생각만큼 개발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입니다.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아이디어를 접목시키고, 그동안 익힌 이론과 쌓인 경험을 모두 적용해보았지만 결국 원하는 성과를 만들어내지 못했을 때, 자괴감이 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돌이켜보면, 일희일비 할 필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성공과 실패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아서 실패한 와중에도 얻는 부분들이 분명히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전문지식입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전문지식과 회사가 필요로 하는 지식이 얼마나 연관성이 있느냐가 중요하며, 두 가지가 아주 밀접할수록 유리한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가 원하는 지식을 모두 갖추고 있는 사람만을 뽑으려 한다고 보기는 어렵고, 이 사람이 직무에 투입되었을 때 과연 잘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려도 같이 이뤄집니다..


즉,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게 무엇일까, 직무에서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일까(ex. 플라스틱, 중합, 가공, 분석과 관련한 지식과 경험)를 고민하고 관련한 전공을 하여 깊은 지식이 있다면 도움이 됩니다. 학사학위만으로는 이와 같은 지식과 경험을 쌓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부분 연구개발 직무에는 석사 이상의 학위를 가지신 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대학원에 진학하여 얻게 되는 지식과 기업체의 니즈가 다른 경우도 많기 때문에, 대학원을 꼭 가야 한다고 보기도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정답이 정해져 있다고 말씀 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학위를 떠나서 실습 등을 통하여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다루고 있는 분석설비를 다뤄본 경험이 있어서 관련 지식을 활용하여 데이터를 해석할 줄 안다면, 빠르게 실무에 투입이 가능하여 채용 시에 큰 메리트가 될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 어학능력 또한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뛰어난 어학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보다 많은 기회가 주어질 수 있으며, 업무를 함에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됩니다.


 


2020년 현재는 정보의 바다라고 불릴 정도로 수많은 정보들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자신이 전문성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며, 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또한 나와 다른 분야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작업을 하는 경우, 해당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설득하여 협력하고 협업할 줄 아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주변 사람과의 친화력이 좋아서 잘 어울릴 줄 아는 성격이 유리합니다. 덧붙여서, 많은 사람들과 쉽게 협력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친화력이 있어야 급변하는 연구의 트렌드를 잘 포착하여 효율적인 미래계획을 세울 수 있기도 합니다.


 


취업준비생은 입사라는 목표를 위해서 회사를 원하는 모습을 잘 갖춰 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내가 그 모습, 능력들을 갖추고 있는지 항상 고민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목표와 꿈을 위해서 나 자신이 오늘 어떤 일들을 했는지 항상 되새겨 보시길 바랍니다. 매일매일 조금씩 변화한다면, 그 변화들이 모여서 나중엔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낼 것이고, 결국 원하는 목표를 이뤄낼 수 있을 겁니다!


오늘은, SK케미칼 GC사업부 연구원이신 황동준 매니저님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PETG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SK케미칼의 스카이그린과, 소재연구직무에 대한 궁금증이 풀리셨나요? 연구에 참여한 소재들이 실제로 적용, 판매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소재연구직무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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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직무의 이모저모 원료구매 편 

 


‘제품 생산의 시작점을 책임진다! 원가 관리의 달인 원료 구매팀’

여태껏 몰랐던 다양한 직무의 세계, SK케미칼의 다양한 직무를 소개하는 ‘직무의 이모저모’ 시간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는 기본 중의 기본, ‘원료 구매팀과 구매 직무’를 소개합니다. 원료 구매팀에서는 단순히 제품 생산을 위해 자재를 구매하는 것이 아닌, 기업의 궁극적인 이윤 창출 및 수익성 향상을 위한 원가 관리의 중요한 시작점을 담당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한편 SK케미칼의 사업 부문은 고기능•바이오 소재 등 다양한 친환경 화학 소재를 개발하는 Green Chemical 부문(GC Biz.), 제약•백신 및 혈액제를 개발하여 ‘Total Healthcare Solution’을 제공하는 Life Science 부문(LS Biz.)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GC Biz.와 LS Biz.의 구매, 원가관리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을까요? SK케미칼 원료 구매팀 ‘양재성 매니저님’과 함께 구매 직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SK Careers Editor 최보은

 

 

안녕하세요. SK케미칼 원료 구매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양재성 매니저입니다. 저희 원료 구매팀은 SK케미칼 GC Biz. 및 LS Biz. 제품 생산에 필요한 모든 원료를 구매하고 있습니다.



‘QCD(Quality, Cost, Delivery)를 고려한 구매 계획 결정 및 수행’

원료 구매팀의 역할은 적합한 품질의 원료를(Quality), 적정한 단가로(Cost), 적기 공급함에(Delivery) 있습니다. 투입 원료의 Spec.(주문, 설계에 필요한 성능, 특성 등 상세한 사항)은 연구소 및 생산 Test를 통해 결정되며, 이렇게 결정된 원료를 공급 가능한 업체를 국내 및 해외에서 수배합니다. 경쟁구도 형성, 시황(상품의 거래 상황) 모니터링, QCD(Quality, Cost, Delivery) 등을 꼼꼼히 고려하여 단가를 책정하고 이후 최종적으로 공급 업체를 선정합니다. 원료 구매는 1회성이 아니기에, 업체 선정 이후에도 구매 담당자는 시장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업체와의 소통을 진행해야 합니다.

 

‘GC Biz.의 원료 구매 및 모니터링, 신사업 정착 담당’

GC Biz.의 유화 및 PO3G(Poly Oxytrimethylene Glycol, SK의 친환경 바이오폴리올) 원료 구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유화 DMT(dimethyl terephthalate, 폴레이스테르 섬유의 원료)의 주원료인 메탄올은 환율 및 유가 등락에 민감하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시장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더하여, 당사 신사업 PO3G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저가 원료 발굴 및 공급처 다변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꼼꼼한 메일 확인을 바탕으로 원료 주문, 재고 확인, 시장 현황 파악 및 보고서 작성’ 

저는 보통 출근 후 약 한 시간 가량은 밤 사이 수신된 메일을 꼼꼼하게 확인합니다. 거래처 중 해외 공급처가 많아, 시차로 인해 잠든 사이 메일을 보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만약 하나라도 놓치게 되면 공급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에, 따로 시간을 들여서라도 꼼꼼하게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후 점심시간 전까지는 보통 담당 원료의 공장 재고를 파악하여, 과다하거나 부족한 원료는 없는지 확인합니다. 오후 시간대에는 주로 발주(물건의 주문) 업무를 하고 기획성 업무를 수행하기도 합니다. 환율 및 유가 등락 추이를 확인하거나 원료가격의 예상 변동폭을 예측하기도 하고, 월간 점검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이 이에 해당합니다. 

마지막으로 업무의 끝은 처음과 같이 메일 정리로 마무리합니다. 하루 오고 간 메일을 각 폴더 별로 정리하여, 추후 필요시 바로 찾아볼 수 있도록 시간을 들여 작업하고 있습니다.

 

‘생산 제조원가 절감과 이익 창출의 핵심 단계’

원료 구매팀의 원가 절감은 기업의 이익 및 가치 창출에 ‘절감액의 100%’가 반영됩니다. 쉽게 예를 들어, 제조원가가 90원인 제품을 100원에 판매하면 10원의 이익이 그대로 창출되겠죠? 이후 단가 협상이나 공급처 추가 발굴을 통해 제조원가를 80원으로 낮추면 20원의 이익 또한 창출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구매팀에서는 회사의 제품•반제품 재고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생산•사업팀에 Data를 제공하고 생산•판매 계획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구매 직무 = 소통, 협상, 분석, 관리 능력’

대부분 업무를 수행하면서 이러한 역량들을 배우실 수 있겠으나, 기본적으로 구매 업무에 필요한 역량으로는 소통 및 협상 능력, 분석 능력 그리고 관리 능력 등이 있겠습니다. 아무래도 관련 부서 및 공급처와의 미팅이 많은 직무이다 보니 소통 역량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경험을 기반으로 한 순발력과 무역 관련 지식’

사실 위에는 고급스럽게 소통 역량이라고 표현을 하였으나, 순발력으로 표현하는 것이 좀 더 적합할 것 같습니다. 구매 협상을 하다 보면 많은 준비를 하더라도 돌발 상황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얼마나 현명하고 자연스럽게 대처하는지가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많은 상황을 접해보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 보는 경험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상황이 항상 생각한 대로, 우리에게 유리하게만 흘러가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추가적으로, 구매 업무 과정 상 많은 원료나 자재를 해외에서 수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기회가 되면 무역 관련 강의를 수강하시는 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역영어 자격증이 실무에 조금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상경 및 이공계열 등 다양한 전공자가 있으나, 직무역량에 큰 영향은 無!’ 

원료 구매팀에는 화학과, 생명공학과, 경제학과 등 다양한 전공을 공부한 담당자분들이 계십니다. 만약 이공계를 전공했다면 원료를 조금 더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고, 상경계를 전공했다면 공급처의 재무상태를 조금 더 수월하게 검토할 수 있겠지요. 이렇듯 각자의 주력점이 있겠으나, 제 생각엔 구매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전공은 크게 중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공채가 아닌 SK케미칼 수시 채용으로 입사, 대학 생활 중 직무 컨설팅 프로그램 참여’ 

저는 그룹 공채가 아닌 수시 채용형으로 입사하였습니다. SK케미칼 구매팀 한정으로 채용을 진행하는데, 제가 뽑힌 건 아직도 신기합니다. 저는 대학시절 직무 컨설팅 프로그램에서 우연히 구매 직무에 대한 설명회를 접했는데요. 연구소, 공장, 마케팅 등 모든 부서와 연계해서 일하는 데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고 구매팀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신입사원 교육 때의 배움을 잊지 않고 실천’ 

업무 중 인상깊었다기 보다는 팀 내부 신입사원 교육 중 기억에 남는 말씀이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기억나지 않지만, ‘네 지위는 네가 만든 것이 아니다. 회사와 팀에서 만들어 준 것이니 착각하지 말고 잊지 마라.’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이해를 못 했는데, 입사 3년 차가 되어보니 조금은 이해가 가는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아무래도 구매자의 입장에 있다 보니 타 부서나 외부 공급처에서 대부분 친절하고 호의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를 당연시 여기기 보다는, 교육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위의 말씀을 계속해서 되새기며 초심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힘든 시기를 경험하고 계실 거예요. 취업 준비 기간 동안 부디 여러분 자신을 낮추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또한 그랬듯 여러분도 가실 수 있는 회사와 직무가 분명히 있을 것이니, 힘든 시기 잘 견뎌 내시기 바랍니다. 혹시 미래의 SK 케미칼人이 계시다면 입사하신 뒤 절 찾아 주셔도 좋겠습니다! 그럼 곧 뵙겠습니다! 


지금까지 양재성 매니저님과의 온라인 인터뷰를 통해 구매 직무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직접 뵙지 않아도 열정 가득한 매니저님의 생생한 직무 경험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원료를 직접 구매할 뿐 아니라 구매 전 시장 현황을 분석하고, 구매 후에도 재고관리 Data를 각 사업부에 제공하는 이 직무에 대해 잘 알게 되셨나요?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만나 소통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매력적인 구매 직무! 구매직무를 희망하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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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직무 인터뷰: 제제연구 



흔히 정제, 패취제, 캡슐, 시럽제 등으로 알려진 의약품의 제제와 관련한 연구는 신약 성분을 찾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합니다. 아무리 효과가 좋은 신약 성분 물질을 찾더라도 적절한 제제를 만들어내지 못하면 약동학적으로 우리 몸에서 적절하게 농도를 유지할 수 없고, 효과를 이끌어낼 수 없습니다. 또한, 이미 존재하는 성분을 활용하여 기존보다 환자들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제제를 만들면 매우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의약품 개발에 있어 제제 연구는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SK케미칼은 이중에서도 패취제형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여, 세계 최초로 관절염 치료에 패취제를 접목시킨 ‘트라스트패취’를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무릎 관절염 전문 치료제로 사랑받는 ‘트라스트패취’는 약물의 피부투과를 돕는 투과속도제어 기능을 통해 1회 부착으로 이틀 동안 관절염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SK케미칼에서는 우수한 제형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로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인 엠빅스ODF, 국내 천연물 신약 1호 조인스정을 출시한 것은 물론, 유럽에서 치매 패취제 제네릭 1위를 달성했으며 FDA 승인도 받았습니다. 또한, 약효 안정화 및 지속화를 높이는 기술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의 신규 경피 흡수 제제 개발 및 글로벌 개량신약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SK케미칼에서 제제 연구를 담당하고 계신 정윤석 매니저님과 함께 의약품 제형 연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SK Careers Editor 구동현



SK케미칼 제제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윤석 매니저라고 합니다.


약물을 인체에 투여하고 최적의 치료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제제연구가 중요합니다. 제제연구가 없다면 아무리 효과가 좋은 약물이라도 인체에 투여할 수 없기 때문에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의약품은 크게 3가지 범주로 분류되는데 신약, 개량신약, 제네릭이 그것입니다. 각 의약품에 따라 접근방식이 조금씩 다릅니다. 신약의 경우 전에 없던 새로운 물질(API)을 만들기 때문에 치료효과가 있는지 동물시험을 통해 확인을 하고 효과가 있는 신규물질의 경우 제제연구를 통해 적절한 제형(환자에게 투약이 편리하고 치료 효과가 빠른 제형)을 만들어 임상시험을 진행하게 됩니다. 개량신약은 기존 의약품의 부작용을 줄이거나 효과를 더 높이는 방식 등으로 연구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제형변경(예를 들어 주사제형을 경구제형으로 변경)을 하거나 복약순응도를 개선(예를 들어 1일 3회 먹는 약을 1일 1회로 변경)하는 등 환자의 편의성도 고려하여 연구합니다. 제네릭은 기존 의약품과 동일한 제형으로 연구하는 방식으로 제네릭이 출시될 경우 의약품의 가격이 저렴해져 환자의 부담감이 줄어들게 됩니다. 


이러한 모든 연구들이 이뤄지기 전, 자료조사 및 시장조사를 통해 약물의 특성을 파악하고 향후 수요를 예측합니다. 이 후 약물의 물리화학적 성질을 연구하여 적절한 제형을 예측하고, 연구 방향성을 설정하여 제형연구가 진행됩니다. 좀 더 추가적으로 말씀 드리면 일반적인 경우에는 알약 형태의 제형을 환자들이 선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제, 캡슐제형으로 연구가 이뤄집니다. 하지만, 의식이 없는 응급환자를 대상으로 한 의약품의 경우, 정제, 캡슐제 등 경구를 통한 투약이 어렵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도 투여하여 효과를 볼 수 있는 주사제형의 연구가 이뤄집니다. 참고로 주사제는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도 사용될 뿐만 아니라, 빠른 흡수를 통한 치료 효과가 기대된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SK케미칼은 앞서 얘기한 국내 최초의 패취형 관절염 치료제인 트라스트 패취제를 개발할 정도로 패취제형 기술이 앞서 있습니다. 서서히 방출되어 오랫동안 약물농도가 유지되어 환자의 복용횟수를 줄여주는 서방제형 기술도 앞서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합성의약품과 천연물의약품의 복합제 서방제형으로 세계 최초로 개발된 리넥신 서방정이 있습니다. 

 

SK케미칼은 다른 제약회사와 다르게 파일럿 설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연구소에서 소량으로 제제 연구한 것을 기반으로 공장에서 대량생산을 하게 되면, 적게는 10배에서 많게는 100배 이상의 수준으로 생산이 이뤄집니다. 그러나 대량생산을 할 경우, 연구소에서 소량생산한 제품의 단순히 10배, 100배 더 많은 원료의약품과 대형 설비를 이용한다고 공장에서의 생산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대량생산 시에는 소량생산 시에 드러나지 않아서 예상하지 못한 여러 문제들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SK케미칼에선 파일럿 설비를 이용합니다. 파일럿 설비는 대규모 생산에 들어가기 이전에 연구실 규모보다는 크지만, 공장에서의 대규모 생산보다는 작은 규모로 생산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설비입니다. 대규모 생산 이전에 중간 규모의 생산을 테스트 해봄으로써, 새롭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미리 대비하고 원활하게 대량생산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 

 

SK케미칼의 제제팀은 연구를 맡고 있는 제형에 따라서 파트로 나뉘게 되어, 현재는 경구제형파트, 패취제형파트로 나눠져 있습니다. 저는 경구제 파트에서 일을 하고 있으며, 어떤 약을 만들지 발굴하는 신규 프로젝트 탐색과 제형 연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담당하는 제형 연구의 경우, 맡게 되는 프로젝트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데, 현재는 경구제형 중에서 복합제, 서방제형 연구를 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든 물건이 그렇듯, 연구소에서 아무리 생산을 잘해도 이를 대규모로 생산하지 못하면 개발의 의미가 없습니다. 따라서, 연구소에서 소규모로 제조하다가 그 품질을 유지하면서 공장에서 대규모로 제조가 이뤄져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이 발생합니다. 연구소 설비와 공장 설비에 차이가 있어서, 대규모 제조 시에는 연구소에서 생산하던 셋팅 값을 생산 규모에 맞추어 변경해야 합니다. 또한, 동일한 성분 비율을 유지하면서 의약품이 완벽히 동일하게 구현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여러 차례 공장을 방문해서 테스트하고 조율하는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모되며, 이 부분이 업무를 하면서 가장 힘든 점 중에 하나입니다. 물론 연구를 하는 것도 힘들지만, 연구를 하는 것 보다 공장에서 대규모로 원하는 품질을 만들어내고 생산하는 과정이 더 어렵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직접 개발에 참여한 의약품이 임상시험을 통과했을 때, 그리고 허가를 받아서 시판이 이뤄졌을 때 뿌듯하고, 제가 만든 약이 환자 치료에 실제로 쓰일 때 보람을 느낍니다. 그리고 종종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제가 개발에 참여하여 판매가 이뤄지는 약들을 소개할 때 기분이 좋습니다. 


 

학부 때부터 제제 관련 과목을 공부하면 좋지만, 사실 학부시절에는 제제와 관련한 과목을 공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가능하다면 약제학과 같은 과목공부를 꼼꼼히 하는 것이 어느 정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제제 연구에 뜻이 있다면 대학원에 진학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전문성 있는 연구원으로서 제제 연구를 하기 위해선 대학원에서의 깊이 있는 공부가 필요하며, 많은 제약회사에서 석사 이상의 학력을 우대하기 때문입니다.


제제 직무에 반드시 약학과 출신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고분자공학, 화학, 제약공학 전공을 가지신 분들도 많습니다. 약학이 아닌 다른 분야를 전공하고 계신 분들에게도 기회는 열려 있습니다. 


 

제제연구의 경우, 의약품 개발 단계에서 다른 부서와 협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다양한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에 능하다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연구직이기 때문에 집중과 몰입을 잘 할 수 있으면서 세세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는 사람이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제제 연구분야는 힘든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만든 약으로 환자가 치료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낄 수 있고, 환자에게 기쁨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도전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분야입니다. 제제 연구를 목표로 하고 계시다면, 꼭 한 번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SK케미칼 의약품들의 제형을 연구하시는 제제팀의 정윤석 매니저님과 인터뷰를 진행해보았습니다. 의약품 제제 연구에 대한 궁금증이 조금 풀리셨나요? 제약회사의 연구원으로 꿈을 키우고 계시다면, 의약품 개발에 있어 꼭 필요한 제제 연구 직무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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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직무 인터뷰: MA 직무의 모든 것



의약품의 가격은 일반 공산품과 달리 공공재의 성격이 강해서 단순히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지 않습니다. 의약품은 의료보험과도 복잡하게 얽혀 있고, 수익성도 떨어져 제약회사가 생산을 중단할 경우 환자들이 약을 복용할 수 없는 위험한 상황에 놓일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의약품 가격 조정에는 정부가 개입하게 됩니다. 제약회사들은 정당한 이윤을 보장받으며 의약품을 생산하고, 환자들은 감당할 수 있는 가격에 안정적으로 약을 구매할 수 있도록, 회사와 보건 당국간의 약가 협상을 통해 의약품 가격이 정해지는 것이죠. 바로 이런 약가 협상을 주로 진행하며, SK케미칼 의약품이 판매될 수 있도록 되도록 하는 곳이 MA파트입니다. 오늘은 SK케미칼에서 MA업무를 담당하고 계시는 오현석 매니저님과 함께 의약품 가격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SK Careers Editor 구동현





안녕하세요, SK케미칼 EA&MI(External Affairs & Medical Information)팀에서 MA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오현석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의류, 음식 등은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의해서 가격이 정해지지만, 의약품은 공공재의 성격을 띠고, 질병의 치료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조금 다른 방식으로 가격이 정해집니다. 

일반의약품의 경우, 제약회사에서 적정 가격을 책정하여 판매가 이뤄지게 됩니다. 하지만, 처방전이 있어야만 약을 구매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의 경우, 의료보험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제약회사에서 가격을 결정하여 판매할 수 없고, 보건 당국과 약가 협상을 거치게 됩니다. 


신약의 약가를 신청할 때 고려해야 할 것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임상적 유용성, 즉 판매하고자 하는 약이 실제 임상현장에서 나타내는 치료 효과입니다. 신약은 기존 치료제에 비해 우월/유사/열등한지에 따라 약가가 다르게 평가되기 때문에 임상적 유용성을 필수적으로 고려합니다. 두 번째는 비용효과성입니다. 기존의 A라는 약이 있는 상태에서 새롭게 경쟁 의약품인 B를 출시했다고 가정했을 때, 효과가 동일한데 비용이 적게 들거나, 소요되는 비용은 동일하지만 효과가 더 우월하다면 비용효과성이 있다고 판단합니다. 비용효과비(cost-effectiveness ratio)라는 척도로 비용효과성의 정도를 평가하는데, 비용효과성에 대한 고려는 건강보험 재정의 건전성을 위해서 꼭 필요합니다. 전문의약품은 건강보험공단에서 급여를 받습니다. 즉, 의약품 가격이 너무 고가로 책정되어 환자들이 의약품을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을 막고, 제약회사에는 의약품 개발을 통한 수익성을 보장하기 위해 건강보험 재정으로 지원이 이뤄집니다. 하지만, 한정된 건강보험 재정 내에서 급여가 이뤄지기 때문에 효율적인 재정의 사용을 위해서, 비용효과성을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신약의 약가를 결정할 때 재외국 등재현황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만약 국내에서 급여를 신청한 의약품과 동일한 약제가 A7국가(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일본) 보험급여 리스트에 등재되어 있다면, 이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격을 참조하여 약가가 결정됩니다.


 


의약품은 급여의약품과 비급여의약품으로 나뉘어집니다. 급여의약품의 경우, 건강보험에 가입된 환자들이 의료보험 혜택을 받는 의약품으로 약가의 상한선이 정해져 있고 환자가 낮은 가격에 약을 처방 받을 수 있도록 건강보험 재정이 투입됩니다. 덕분에 환자가 직접 부담하는 약제비가 낮습니다. 비급여의약품의 경우, 의료보험에 등재되지 않은 의약품으로 약제비 상한선이 없고, 의료보험에서의 재정지원이 없기 때문에 환자가 약제비를 100% 부담하게 되어 약가가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우리나라는 positive list system을 채택하고 있어서 제약회사에서 급여를 신청해야만 급여적정성 평가와 약가 협상을 통해 의료보험 등재가 이뤄집니다. 바로 이때 급여를 신청하는 과정이 의약품가격이 정해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임상시험과 의약품 허가가 끝나면, 제약회사의 MA팀 약가 담당자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신약급여결정신청을 합니다. 신약급여결정신청 시에는 임상적 유용성, 비용효과성, 재외국 등재현황자료와 임상문헌 등에 대한 자료를 모두 포함한 자료를 제출합니다. 이후, 심평원의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이 약을 급여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급여적정성 평가가 이뤄집니다. 여기서는, 기존 약과 새로운 약을 비교하여 기존 약제 대비 임상적 유용성과 비용효과성을 평가하여 급여의 적정성을 평가합니다. 급여의 적정성을 인정받은 후에는 건강보험공단과 약가 협상이 진행됩니다. 건강보험공단에서는 이전 단계에서의 자료들을 참고하여 임상적 유용성과 비용효과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합니다. 그리고 제약회사와 협상을 하며 실제로 이 약이 건강보험에 등재가 되었을 때 환자들에게 얼마나 사용될 지 예상 청구금액을 설정하여 건강보험 재정에 대한 영향을 평가합니다. 이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 약가를 정합니다. 이렇게 약가와 예상 청구금액 협상이 완료되면 그 내용이 복지부에 상정되고, 고시가 이뤄집니다. 


이 과정 중간에서 협상이 결렬되면, 급여가 아닌, 비급여로 판매가 이뤄지게 되며, 추후에 다시 재협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협상대상약으로 분류되어 급여목록에 등재된 적이 없던 신약은 위와 같은 과정을 통해 약가가 결정되고, 제네릭, 개량신약 등은 산정대상약으로 분류되어 약가협상을 거치지 않고 정해진 약가 규정을 적용하여 가격이 결정되게 됩니다. (ex. 제네릭은 오리지널 의약품의 53.55%만큼 약가가 정해짐)



저는 EA&MI팀의 MA파트로서, 의약품 허가 후 보험약가 등재와 제네릭, 자료제출의약품, 개량신약의 약가산정신청, 기존 보험등재 의약품의 약가사후관리, 급여기준확대(약제의 허가적응증 중 요양급여가 인정되는 기준 및 범위를 확대하는 것)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와 함께 복지부의 약가관련 고시와 지침이 개정되는 부분을 모니터링하여 회사 제품의 약가 변동이 예상될 경우 미리 내용을 내부적으로 공유하고 대응하는 업무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크게 두 가지의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SK케미칼은 MA팀이 별도로 분리되어 있지 않고 EA&MI팀에 속해 있습니다. 따라서 MA업무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허가(RA), 학술(MI) 업무 담당자와의 협업이 원활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다른 회사에서는 MA파트 내에서의 담당업무가 구분되어 있어서, 한 명의 직원이 MA업무의 전 과정을 다루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SK케미칼에서는 MA업무의 전 과정을 다루기 때문에 한 명이 MA의 전반적인 업무를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의약품 가격을 정하고 이를 통해 협상을 진행하는 제 업무와 연관이 있는데, 보람이 있었던 때는 약가 협상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제가 준비하고 목표로 했던 약가가 그대로 책정되었을 때였습니다. 회사가 개발한 약의 임상적 유용성과 비용효과성이 인정을 받았다는 생각에 뿌듯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반면에 힘들었던 점은, MA업무가 의약품 개발의 가장 마지막 단계이기 때문에 신약개발에 투입되는 모든 시간과 노력의 마침표를 잘 찍어야 한다는 업무적인 부담감이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의약품 가격은 돈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업무의 결과가 과정을 떠나서 의약품의 가격으로 한눈에 드러난다는 점, 업무 특성 상 기한을 엄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타임라인을 잘 맞춰야 한다는 것도 어려운 점 중에 하나입니다.  


 


업무적으로는 논문, 특히 임상논문을 읽고 내용을 분석하며 일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를 이해하기 위한 기본적인 약학지식을 갖추고 있으면서, 논문을 읽는 것이 익숙하다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리고 통계학적 지식이 어느정도 필요하기 때문에 통계학 관련 과목을 수강하면서 기본적인 지식을 갖추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현실적으로는, 학부생 때 인턴 등의 활동을 통해 실습하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꼭 MA 업무가 아니더라도, 제약회사의 업무들은 연결되어 있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직접 경험하면서 많은 부분을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약회사 뿐만 아니라 의약품 급여 적정성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심평원에서 시행하는 교육이나 실습에 참여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MA업무와 연관된 의료보험 약가정책, 약물 경제성 평가 등을 공부할 수 있는 사회약학, 제약산업학 관련 대학원에 진학하게 된다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약물 경제성 평가를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MA인력 자체가 많지 않기 때문에, 대학원에서 심화된 공부를 한다면 전문성을 가지고 회사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현직에 계신 MA업무를 하시는 분들 중에는 회사와 대학원을 병행하면서 업무와 관련된 심화된 공부를 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실제 실무를 하면서 배우는 부분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원에 진학하는 것이 도움이 되지만, 필수는 아니기 때문에 MA업무를 하는 것이 목표라면 회사에 입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때 빠르게 입사를 해서 직접 실무에서 배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논문을 많이 다뤄야 하기 때문에 분석력과 이해력이 요구되며, 약가 신청 시에 놓치는 부분이 없도록 꼼꼼하고 치밀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격, 예상 사용량 등 숫자 데이터를 많이 다뤄야 하기 때문에 숫자에 밝아야 합니다. 규정이나 법규의 경우, 읽고 이해하는 것 자체가 생소하기 때문에,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 또한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는, 대관능력도 중요합니다. 일을 진행할 때 심평원, 공단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하며 설득해야 하는 상황이 많으므로 그와 같은 능력도 큰 도움이 됩니다.


 


저는 MA직무를 목표로 하고 있는 분들을 포함해서 모든 취업준비생 분들에게, 어떤 회사의 어느 직무로 가시든 그 일을 실제로 내가 잘할 수 있는지, 그 일이 나와 잘 맞는 일인지 깊게 고민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를 꼭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약대 졸업생으로서 약대생 분들에게, 제약회사에서 근무하는 것도 미래를 설계하는 데에 있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약회사에서 일을 하면, 배웠던 전공지식을 활용하면서, 제약업계에 대해 훨씬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SK케미칼 MA 파트의 오현석 매니저님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의약품의 가격이 정해지는 과정에 대한 궁금증이 조금 풀리셨나요? 의약품 개발 전 과정의 최종 마침표를 찍는 의약품이 판매되기까지 없어서는 안될 과정인 MA 파트 직무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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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의 부작용을 철저히 감시한다! 약물감시 A to Z



의약품에서 효능을 극대화 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임상시험이 존재하지만, 시판된 의약품에서 임상시험을 통해 알아내지 못한 부작용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시판허가 후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부작용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나라에서는 1988년 부작용 보고제도가 시행되었습니다. 또한, 2007년엔 제약회사의 의약품 부작용 모니터링이 의무화되었습니다. 바로 이와 같은 의약품 부작용 모니터링을 하며,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 시판중인 의약품을 철저히 감시하는 업무가, ‘약물감시(PV)’입니다. 오늘은 SK바이오사이언스 임상QM팀의 명나연매니저님과 함께 약물감시 직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SK Careers Editor 구동현


 


안녕하세요. SK바이오사이언스 임상QM팀, 입사 4년차 명나연 매니저입니다. 소비자들이 저희 제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의약품 안전 관리를 위한 업무 전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의약품을 개발하는 단계(비임상, 임상단계)에서부터 시판 후까지 의약품을 사용하며 확인된 안전성 정보를 수집하여 평가하고, 체계적으로 분석해서 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일련의 과정을 약물감시라고 합니다. 


 

먼저 의약품의 개발단계, 즉 비임상시험과 임상시험에서 수집된 이상반응을 분석해서 의약품에 어떤 위해성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그리고 실험 데이터를 근거로 어떤 부작용이 예상되는지 평가합니다. 이렇게 확인된 위해성은 기본적으로 첨부문서를 통해 제시되며, 필요하다면 의료진 및 소비자들에게 안전성 정보를 전달 할 수 있도록 설명문을 제작하여 시판될 때 같이 공급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의약품 개발은 제한된 조건에서 수행되기 때문에 시판된 후 일상 진료 환경에서 사용되었을 경우에는 의약품의 안전성 프로파일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판 후에 새롭게 확인되는 문제는 없는지 꾸준히 안전성 정보를 수집하고 평가합니다. 실제로 처방을 내리는 의료진, 복용하는 소비자를 통해 예상하지 못한 부작용은 없는지 체크하며, 회사 제품과 관련한 안전성 정보를 다룬 문헌을 조사하기도 합니다. 따로 특이사항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수도 있고, 미디어, 안전성 서한 등을 통해서도 정보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안전성 정보를 바탕으로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고, 활용합니다. 데이터베이스 상에서 새롭게 확인된 중요 정보가 있다면 첨부 문서 내 의약품의 사용상 주의사항에 경고 문구로 삽입하거나, 자체적인 조사를 하여 시판을 중지하는 등, 안전 보장을 위한 선제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즉, 약물감시 활동은 의약품의 안전성 정보를 수집하고, 의약품을 실제 진료에서 사용했을 때 기대되는 효과가 안전상의 위험을 상회하는지 주기적으로 평가하여 의약품을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필요 조치를 하는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개발한 제품의 경우에는 품목별로 담당을 나누어 약물감시 업무를 수행합니다. 저는 수두와 대상포진 백신인 스카이바리셀라주, 스카이조스터주의 안전관리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 대로, 담당 제품에 대한 안전성 정보를 수집하고 주기적으로 그 위해성과 효과를 평가해서 두 제품이 소비자에게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합니다.

 

이외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외부 파트너사와 계약해서 판매하는 품목의 안전성 정보를 수집, 평가합니다. 특히 수출되는 의약품의 경우 국외에서 발생하는 부작용 사례들을 외부 파트너사를 통해 전달받기도 합니다. 또한, 저희 회사 구성원 대상으로 약물감시 활동에 대한 정기교육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규모가 큰 다국적제약회사의 경우, 의약품 품목이 아닌, 업무를 기준으로 역할을 나누기도 합니다. 부작용 사례 수집, 의약품 안전성 관련 자료 작성 등의 업무를 기준으로 나눌 경우엔, 특정 업무를 집중해서 배우고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저희 회사는 품목별로 담당을 나누고 있기에 그 품목과 관련된 약물 감시 업무 전반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담당 품목에 대한 임상시험과, 시판 후에 확인되는 안전성 정보를 수집하고 보고하는 업무도 하며, 소비자 및 의료진에게 안전성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설명자료도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임상시험 단계에서 확인되지 않은 부작용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시판 후 사용성적조사(Post-marketing surveillance)도 관리합니다. 이렇게 담당 품목에 대해 시판 이전부터 시판 이후까지의 전체 약물 감시 업무를 진행한다는 점에서 다른 제약회사 약물감시직무와 차이점이 있습니다.  


 


제가 이 업무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일정 준수에 대한 심리적인 압박감이었습니다. 의약품 안전성과 관련한 중대한 안전성 정보는 정해진 기한 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등 규제 기관 및 파트너사에 보고해야 하는데, 사전에 자료를 정리하여 기한을 준수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해당 의약품에 대한 판매 중지, 허가 취소 등의 행정 처분이 이뤄질 수 있고, 파트너사와의 계약 관계도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한을 맞추지 못하여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미리 준비하고 일정을 관리해서 의약품 판매에 차질이 생기지 않게 노력해야 합니다.   


 


PSMF, Pharmacovigilance System Master File이라는 문서를 만든 것이 가장 보람된 일이었습니다. 이 문서에는 저희 회사의 약물감시 과정에 대한 모든 정보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 문서는 국외 허가를 위해 필요한 자료였지만, 국내 허가에 필요한 필수 문서는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국내 관련 자료가 부족한 상황이었고, 어떤 내용이 들어가야 하는지 제시된 가이드라인이 충분하지 않아서 처음 이 문서를 만들고자 계획했을 때에는 PV 담당자 모두가 막막함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다른 제약 회사와도 논의하고, 어떤 내용들이 필요한지 국외 규정을 참고하면서 문서를 완성했습니다. 이 문서를 통해 의약품의 국외 진출을 더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고, 팀원들 모두가 합심하여 제작한 문서였기에 상당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약학, 의학, 병리학, 생리학 등의 과목을 배울 수 있는 전공이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생명 과학적 기본 지식이 있다면, 약물감시 업무를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약학, 수의학,간호학, 생명과학 등의 전공을 공부하신 분들이 약물감시 업무를 하고 계신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수집된 안전성 정보들을 종합하여 분석하는 업무에 활용될 수 있는 통계 지식이 있다면 도움이 됩니다. 이외에도, 종종 해외 진출을 위한 자료들도 제작하며 해외 파트너사와도 공조하는 경우도 많기에 영어공부를 미리 해둬서 영어로 편히 소통할 수 있다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서 주기적으로 대학생 대상의 의약품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한다면 약물감시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우선 꼼꼼한 성격이 약물감시직무를 하기에 좋은 성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집된 안전성 정보를 누락없이 모두 확인해야 하고, 주어진 기한 내 보고해야 하기에 꼼꼼하게 챙겨야 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또한 일관성 있는 모습도 중요합니다. 안전성 정보의 평가는 항상 일관성 있게 수행되어야, 질 좋은 안전성 정보를 모을 수 있고 정확한 분석과 조치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취업준비생 분들에게 해당되겠지만, 내가 어떤 기대와 신념을 가지고 일을 해 나가는지, 그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약물 감시 업무는 궁극적으로 국민 보건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중요한 분야이고, 이런 분야에서 제가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약물감시 직무를 꿈꾸는 취업준비생 분들도 어떤 목적의식과 마음가짐으로 이 업무를 하고 싶은지 한번쯤 고민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목적의식과 의지가 확실하다면, 어느 분야에서 일을 하더라도 분명 원하는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 없어서는 안될 약물감시를 담당하고 계시는 임상QM팀의 명나연 매니저님과 인터뷰를 진행해보았습니다. 약물감시에 대한 궁금증이 조금 풀리셨나요? 약물감시 직무를 목표로 하는 취업준비생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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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은 만들면 알아서 팔린다?! 이제는 의약품도 마케팅 시대!



경쟁으로 가득한 21세기 시장에서, 아무리 좋은 물건을 만들어도 그에 맞는 마케팅 과정이 없다면 높은 판매고를 올리기 어렵다는 것,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죠. 그렇다면 의약품은 어떨까요? 혹시 의약품은 마케팅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진 않으신가요? 


사실 의약품은 일반 공산품에 비해서 공공재의 성격이 강합니다. 일반 공산품과 달리 시장의 수요와 공급의 원칙만으로 가격이 결정되지 않고, 제약회사와 보건당국간 약가 협상 등의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약품이 소비자에게 도달하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마케팅입니다. 그렇다면, 의약품 마케팅은 얼마나 중요하고, 어떤 과정으로 이뤄질까요? 의약품 외 다른 제품의 마케팅과는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들이 있을까요? SK바이오사이언스 마케팅기획팀의 채현주 매니저님과 함께 의약품 마케팅을 꼼꼼히 파헤쳐 보겠습니다!


SK Careers Editor 구동현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인플루엔자 예방백신인 스카이셀플루를 담당하고 있는 프로덕트 매니저 채현주 라고 합니다. 기존 세일즈파트에서 6년 정도 경력을 쌓고, 마케팅 기획팀에서 4년 동안 근무를 하였습니다. 스카이셀플루를 담당한 지는 2년 되었습니다.

 

의약품 마케팅과정은 플래닝부터 시작하여 최종 판매와 결과분석까지 이어집니다. 처음 플래닝 단계에선 제품 포트폴리오 기획, 시장환경 분석을 진행합니다. 또한 경쟁사 정보, 보건 정책 변화 등을 체크해서 회사가 가진 재원으로 가장 큰 이윤을 만들어낼 수 있는 방향으로 계획을 수립합니다. 그리고 이 계획을 토대로 사업을 진행하면서, 사업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이전에 수립했던 계획, 이를 바탕으로 진행되었던 사업 등을 평가하는 과정으로 이뤄집니다.


독감 예방백신으로 예를 들면, 예년 접종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급수량을 예측하여 10월에 사업계획서를 작성합니다. 이 사업계획서에는 내년 예상 매출액, 예상 이익 등을 분석한 자료들과 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우리 회사에 맞는 전략이 담기게 됩니다. 이후, WHO에서 당해 2월에 그 년도에 유행할 균주를 발표하면, 예방 백신 생산이 시작됩니다. 이 시기부터 생산 수량 및 허가 진행 등과 관련하여 공장을 비롯한 유관부서와 유기적으로 조율을 합니다. 또한, 판매량 증대를 위해 수립했던 계획들도 이 시기에 실행됩니다. 



마케팅 기법 중 STP 분석이란, 시장 세분화(Segmentation), 목표시장 설정(Targeting), 제품 포지셔닝(Positioning)을 통해 시장을 분류하여 회사의 상품에 적합한 고객층을 찾는 분석법입니다. 판매량 증대를 위한 계획 수립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이 STP 분석을 통한 제품 포지셔닝입니다. 어떤 층을 타깃으로 제품의 특장점을 살린 광고와 판매를 진행할지 결정해야 효과적인 계획을 수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카이셀플루는 기존 유정란을 이용한 배양방식이 아닌 세포배양 방식으로 생산하여 항생제, 보존제를 넣지 않고, 알러지 반응이 적은 장점을 살려서 마케팅이 진행되었습니다. 세일즈 직원을 통해 의료진에게 마케팅을 하면서, 작년엔 일반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유튜브 광고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광고가 진행된 후에는 실제 광고가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는지 분석을 합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다음 광고에는 어떤 내용, 문구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을지 논의합니다.

 


마케팅 자체의 과정과 목적은 유사합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의약품의 경우 구매자가 곧 사용자인 일반 상품들과 달리, 구매하는 쪽은 의료진이지만 실제로 사용하는 쪽은 일반인 환자들로,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두 주체를 모두 대상으로 마케팅이 이뤄진다는 점입니다. 그 중에서도 많은 의약품 중에서 처방할 의약품을 고를 수 있는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주로 마케팅 포커스가 맞춰져 있습니다. 환자의 경우 약을 선택하는 것이 아닌, 처방 받은 대로 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의사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정보접근이 용이해지면서, 일반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 활동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마케팅 기획팀은 3가지 파트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제가 속해있는 PM파트는 제품의 총책임자로서 업무를 진행합니다. 마케팅 플래닝, 시장조사와 분석, 판매량 예측, 파트너사와의 업무 등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기획파트는 내/외부 업무지원 및 마케팅본부 인력과 예산관리, 공급망 구축과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MI파트는 제품뿐만 아니라 백신 전반에 대한 의학정보를 분석하고, 회사에서 제작하는 다양한 마케팅 자료들을 리뷰하는 업무를 담당합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만 전문으로 담당해서 만드는 제약회사이다 보니 다른 제약회사에 비해서 의료인 뿐만 아니라 일반인에 대한 마케팅 등 다양한 마케팅활동이 필요합니다. 백신이 아닌 전문의약품의 경우, 의료진이 처방을 내리면 환자는 그에 맞게 복용을 하기 때문에 실제 환자보다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하는 세일즈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SK바이오사이언스가 판매하는 백신의 경우, 의료진이 선택할 수 있는 백신의 종류도 상대적으로 적고, 예방 목적의 약물이기 때문에 각각의 병원 의료진들이 내원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어떠한 활동을 하느냐에 따라서 접종량이 달라집니다. 따라서, 우리 회사의 세일즈 담당 직원은 의료진을 대상으로 제품의 장점을 살린 판매를 진행하면서, VBC(백신 비즈니스 컨설턴트)로서 각 병원에서의 백신접종이 늘어날 수 있도록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백신관련 마케팅 컨설팅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른 전문의약품과 달리, 백신은 예방접종을 하러 온 일반인이 원하는 백신의 브랜드나 종류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광고도 많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예기치 못한 변수로 계획에 차질이 발생할 때 가장 힘이 듭니다. 예를 들면, 원래 정해진 시기에 백신이 출하되어 공급이 이뤄져야 하는데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여 공급이 이뤄지지 못하는 경우,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습니다. 또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획한 마케팅 전략의 승인이 늦어져서 적절한 마케팅 시기를 놓치거나, 혹은 다른 이유로 마케팅 전략이 실제 필드에서 예상만큼 효과적으로 쓰이지 못했을 때,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팀에서 기획했던 마케팅 전략이 효과적으로 작용했을 때, 의료진이나 세일즈 직원들로부터 마케팅기획팀에서 만든 전략의 소비자 반응이 좋았다는 피드백을 받을 때 뿌듯함을 느낍니다. 또한, 심포지엄 등에서 의료진이 바이오사이언스의 마케팅 컨설팅이 제품 판매에 도움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해주실 때도 보람이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백신의 접종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자료와 데이터를 볼 때, 마케팅 활동을 통해서 전체 백신 시장을 키웠다는 뿌듯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우선 백신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질환과 약물에 관하여 병태생리학, 면역학 등에서 나오는 지식이 있으면 어느 정도 도움이 됩니다. 마케팅과 관련해서는, 경영학 연관 내용 중, 마케팅 이론에 대해서 알아두면 도움이 됩니다. 덧붙여서 시장조사방법론, 재무회계, 생산부터 판매까지 과정, 약사법에 대한 지식도 필요하며, 문서작성능력도 뒷받침되면 업무를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파트너사와의 미팅, 관련 논문 분석 과정에서는 영어도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영어공부도 미리 해두면 업무 시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출신 전공의 경우, 마케팅 파트에는 경영학 전공자가 많이 계시지만 다른 전공을 가지신 분들도 많습니다. 미리 필요한 직무능력들을 쌓아둔다면 어떤 전공 출신이든 도전해볼 수 있습니다.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사업과 관련한 계획을 세우는 일입니다. 따라서 사업 계획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시킬 줄 아는 창의력, 시장을 정확히 파악할 줄 아는 분석력을 갖춘 사람이 마케팅직무에 적합합니다. 또한 의료진, 생산부서 직원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도 중요하기 때문에 타인과 원활하게 소통할 줄 안다면 큰 도움이 됩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보다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전망이 밝은 기업입니다. 현재 개발 중인 백신들이 상당히 많고, 해외에도 진출하여 많은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준비 중이기 때문에, 새롭게 들어오시는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마케팅 직무의 경우, 제품의 성공과 실패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중요한 직무이며, 단순히 판매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여러 직무를 아울러서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까운 미래에 SK바이오사이언스, 그 중에서도 마케팅기획팀에서 같이 일할 수 있길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SK바이오사이언스 의약품들의 판매전략을 수립하는 마케팅기획팀의 채현주 매니저님과 인터뷰를 진행해보았습니다. 의약품 마케팅에 대한 궁금증이 조금 풀리셨나요? 백신개발로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를 응원하면서, 마케팅업무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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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 만드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임상시험의 모든 것



과연 신약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신약후보물질을 탐색하고 적절한 제형을 찾아서 만드는 과정만 생각하셨나요? 만약 그랬다면, 신약개발에 있어서 정말로 중요한 과정 중 하나를 잊고 계신 겁니다. 바로 임상시험입니다! 신약후보물질을 찾아서 만드는 과정 못지 않게, 혹은 그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바로 임상시험입니다!


임상시험이란 무엇일까요? 임상시험의 정의는, “임상시험용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증명할 목적으로 해당약물의 악동•약리•임상적 효과를 확인하고 이상반응을 조사하기 위하여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시험 또는 연구“ 입니다. 의약품 임상시험의 모든 데이터는 해당 약물의 효과와 이상반응, 적정 용량과 복용횟수를 결정하는 데에 이용됩니다. 결국, 아무리 좋은 약물 성분을 찾더라도,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으면 알맞은 복용량과 복용횟수를 결정할 수 없으며, 약의 예상치 못한 이상반응을 파악할 수 없어서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게 됩니다. 그렇다면, 임상시험은 어떻게 진행될까요? SK케미칼 임상팀의 신인승 매니저님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SK Careers Editor 구동현

 


 

안녕하세요. 저는 임상팀 신인승 매니저입니다. 현재 SK케미칼 임상팀에서 패치제, 서방정 등 허가용 임상시험, 그리고 연구자주도 임상시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임상시험은 보통 신약후보물질을 찾고, 동물실험(비임상)이 완료된 이후에 진행되는데, 목적, 또는 시기에 따라 4단계로 분류합니다. 목적에 따라서는 임상 약리시험, 치료적 탐색 임상시험, 치료적 확정 임상시험, 치료적 사용 임상시험으로 구분하고, 임상시험 실시 시기에 따라 제1상~제4상 임상시험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시기에 따른 임상시험 분류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임상 1상은,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약물의 대사와 약리작용, 이상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이뤄집니다. 임상 2상의 경우, 소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의 효용성과 위험성을 체크하는 과정으로 용량을 결정하는 단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임상 3상의 경우, 1, 2상보다 비교적 많은 시험대상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에 관한 추가적인 정보를 확보하여 용법, 용량, 주의사항, 효과 등의 데이터를 최종적으로 얻게 됩니다.


이렇게 1상에서 3상까지 축적된 데이터로 식약처 허가를 획득하면, 의약품 판매가 가능하게 됩니다. 임상 4상은 허가 후, 이미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의약품을 대상으로 기존의 임상시험 시 예상치 못했던 이상반응이나 추가적인 효능을 확인합니다


참고로 최근에는 '제0상 임상시험(탐색적 임상시험)'의 정의도 식약처 '의약품 임상시험 계획 승인에 관한 규정'에 추가되었습니다. 0상은 제1상 임상시험의 초기에 수행되는 첨단 임상시험으로 마이크로도즈 임상시험이라고도 불립니다. 매우 제한된 용량의 의약품을 인체에 투여하여 치료나 진단보다는 신약개발 후보물질의 몸 속에서의 동태를 관찰하여 임상시험 성공률을 높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SK케미칼 임상팀은 우선 CR 파트(CRA/PM)와 MW(Medical writer) 파트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CR 파트는 CRA(Clinical Research Associate)나 PM(Project Manager) 분들이 임상시험 진행 관리, 모니터링, 자료 검토 등을 하는 파트입니다. 또한, 임상시험실시기관인 병원들에서 임상시험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의료진과 컨택을 하고, 임상시험 모니터링도 진행합니다. MW 파트는 임상 프로토콜, 동의서, IB(임상시험자료집) 및 결과보고서 등을 작성하고, 신규 임상 검토를 위해 문헌 검토 등을 진행하는 파트입니다. 저는 이 중 CR 파트에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에 따라 CRA의 역할을 할 때도 있고 PM의 역할을 할 때도 있습니다. 


SK케미칼 입사 이전에 제가 재직했던 회사에서는 일반적인 캡슐과 정제를 이용한 임상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SK케미칼 임상팀에서는 캡슐과 정제 임상뿐만 아니라 천연물제제나 패치제 등 보다 다양한 제형의 의약품을 이용한 임상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임상시험과 관련한 문헌 검토가 임상업무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다른 회사에 비해 커서 아카데믹한 접근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즐겁게 일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SK케미칼 임상팀에서는 임상시험 진행뿐만 아니라 임상도입이나 검토업무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여러 회사를 거치면서 임상업무를 진행한 경험이 있지만, 검토 업무는 많이 접해보지 못해서 업무 시, 어려운 점이 아직 존재합니다. 


또한, 임상시험실시기관인 대학병원에 계신 의료진들이 외래 진료나 연구 등으로 매우 바쁘신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임상시험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시험대상자 모집에 힘써주실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임상시험이 지연될 경우 그에 비례하여 비용이 늘어나기 때문에, 지속적인 연락과 방문을 통해 의료진이 임상시험에 관심을 갖고 차근차근 임상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신경을 쓰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발생하곤 합니다. 


 임상시험이라는, 신약개발에 있어 매우 중요한 프로세스를 담당하면서 사람들의 건강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뿌듯함과 보람을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일하면서 그 동안 SK케미칼에서 만든 조인스, 기넥신, 리넥신 등 효능, 효과가 뛰어난 의약품들의 뒤를 잇는 신약의 개발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업무를 진행할 때 약과 인체에 관련한 지식이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제약회사 임상팀에서는 채용 시, 약학/ 생명과학/ 간호학 등의 유관 전공자를 선호합니다. 특히 약학 전공자나 석사 이상의 학위소지자를 우대하기도 합니다. 실제 SK케미칼 임상팀 구성원들 역시 대부분 관련 전공을 가지고 계신 분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학부생 시절에 기회가 된다면, 각 질병엔 어떤 약을 사용하는 지와 함께, 인체의 각종 기전을 배우는 약리학 등을 이수하면 추후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또한 국내 임상이 아닌 해외 임상을 진행하게 될 경우, 영문으로 된 서류를 읽고 작성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또한 현지 병원, 회사와 업무 시 영어로 업무가 이뤄지기 때문에 영어공부를 해두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문서작성시에 필요한 워드, PPT등을 미리 공부해둔다면, 수월하게 업무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제약회사 임상팀에서는 문서 작업이 많습니다. 그래서 빈틈없이 문서를 작성할 수 있는 꼼꼼한 성격을 가지고 계신다면 업무상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한 임상시험실시기관인 대학 병원의 교수님 등의 연구자를 비롯하여, 회사 내의 유관부서와의 커뮤니케이션도 중요하기 때문에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추고 있다면 금상첨화입니다.  

 

기본적으로 약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면 도움이 되겠지만, 반드시 약학 전공 또는 석박사 백그라운드가 필수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보다도 의약품에 대한 안전성이나 임상시험 용어 이해 등 실무에 대한 이해도가 중요합니다. 임상업무에 관심이 있는 취업준비생 여러분!! 어려운 시기지만 힘내시고 향후, SK케미칼에서 좋은 인연으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SK케미칼 임상팀의 신인승 매니저님과 함께 신약개발의 필수단계인 임상시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유쾌하신 신인승 매니저님 덕분에 유익하면서도 즐거운 인터뷰였습니다 :) 힘든 만큼 보람도 있는 임상업무에 관심이 있으신 취업준비생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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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body 2020.06.01 10:5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임상 통과라는게 신약 개발만 하면 그냥 일사천리로 돌아가는 거겠거니 하고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이 글을 보고나니 결코 쉽지가 않아 보이네요..
    국내에서 코로나 백신이 가장 먼저 개발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3달전부터 sk케미칼을 포함해서 바이오 회사 주식들에 꾸준히 적금 부으면서 응원하고 있습니다.. 부디 힘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