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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4차 산업혁명 속 NEW ICT 생태계 구축한다! ② Smart Home

SK텔레콤, 4차 산업혁명 속 NEW ICT 생태계 구축한다! 

② Smart HomeSK텔레콤의 NEW ICT 생태계를 파헤쳐 보는 두 번째 시간! 알찬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었던 Big Data 분야에 이어 이번에는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와 같은 기술들의 발전으로 핫 하게 떠오르고 있는 Smart Home 분야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SK Careers Editor 신주경


SK텔레콤은 Smart Home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2월에는 27일부터 나흘 간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Smart Home 분야에 스타트업과 손을 잡고 참가하기도 하였습니다. SK텔레콤의 Smart Home 사내 솔루션과 함께 좋은 아이디어를 지닌 Smart Home 스타트업의 아이템을 공동으로 전시했습니다. 공동 전시를 진행한 스타트업의 아이템은 아래와 같습니다. 

 


<공동 전시한 Smart Home 스타트업 제품들>


‘TKS 세미콘’의 무전원 온도센서태그는 집으로 배달되는 신선채소, 육류 등의 신선 배송 구간별 온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비츠웰’의 스마트 필름 글래스테리어는 전기 신호를 통해 유리창을 블라인드, 대형 스크린, 매장 제품 광고 등으로 활용할 수 있고 ‘레온’의 레온 LED DISPLAY는 곡면 등 자유로운 형상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이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전시관 외벽을 유연하고 투명한 디스플레이로 만들었습니다.


스타트업의 공동 전시 참여로 SK텔레콤의 Smart Home 분야는 제어 가능한 가전 품목이 확대되었고 신선 택배 현황 확인까지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로 뻗어 나가고 있는 SK텔레콤의 Smart Home 분야를 Home에코사업팀 이준범 매니저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SK텔레콤 Home에코사업팀 이준범 매니저>

 


Q. 안녕하세요, Home사업본부 Home에코사업팀은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팀인가요?

SK텔레콤에는 Smart Home 분야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Home사업본부가 있습니다. Home사업본부는 집만이 아닌 자동차나 여러 건물 등 실내라고 볼 수 있는 관련된 모든 곳을 사업의 범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마트 플러그, 열림 감지센서, 지킴이 버튼 등과 같은 SK텔레콤에서 직접 만든 제휴 기기들의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팀과 제휴가 맺어진 아파트나 제휴 기기들을 앱에 반영하기 위한 개발을 하는 팀 등 다양한 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가 속해 있는 Home에코사업팀에서는 가전기기 회사나 건설사, 서비스 업체, 출동경비회사 등 Smart Home에 필요한 모든 부분 관련 회사들과 제휴를 맺기 위한 일들을 진행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80여 개 정도의 회사들과 제휴를 맺고 있고 저는 이 중 한 모듈이라고 볼 수 있는 건설사 쪽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Smart Home 앱 하나로 수십 개의 기기부터 여러 개의 아파트까지 전부 제휴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그것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휴와 건설 이외에 발생할 수 있는 다른 사업과의 연계 기회도 찾아보고 있습니다. 


Q. SK텔레콤의 NEW ICT 생태계 속 Smart Home의 비중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NEW ICT 생태계 속 Smart Home의 비중은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IT와 관련된 많은 기술들이 존재하지만 기술로서의 기술의 아닌, 사업화 관점에서의 기술은 아직까지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Smart Home 분야는 이미 상용화가 되었고, 다양한 Player들이 ecosystem을 형성하여 그 BM이 구동되고 있습니다. 당사 관점에서의 BM만 보더라도, 제휴 가전기기 같은 경우에는 제휴사들에게 돈을 받고 이용자들에게도 이용 요금을 조금씩 받기도 합니다. 또한 가전 기기 업체만이 아니라 건설사와의 다양한 제휴를 통해 플랫폼을 확산 하여 돈을 벌 수 있는 사업이 여러 개가 있고 그 중 몇 개는 이미 진행 중입니다. 


SK텔레콤의 Smart Home 서비스 앱은 아파트에 적용될 경우, 집의 에너지 사용량 및 세대정보(관리비, 주민투표 공지사항)등의 내용을 볼 수 있으며, 연동 가전을 사용할 경우 그 사용범위가 더 넓어집니다. 또한 음성인식 인공지능 누구와도 연동이 되어 음성 인식기반의 제어가 가능합니다.

 

이처럼 Smart Home 분야는 이미 사업화가 되어 있고 사물인터넷, 인공지능(AI), 음성인식 등 NEW ICT 생태계 속 다양한 기술들이 이미 Smart Home 분야에서 적용 및 활용되고 있습니다. Connected car 분야 역시 Smart Home 분야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집을 나갈 때 자동차와 연결 되어 시동이나 내부 난방 등을 셋팅 해 놓을 수 있고 집에 돌아올 때 운전 중에도 집 관련 정보를 음성으로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에너지 분야 역시 집이나 건물 실내 등의 에너지 절약과 관련하여 연결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Smart Home 분야는 사실상 집만이 아닌 실내를 다 포함하기 때문에 다른 모든 분야와의 융합이 많이 이루어지고 다른 분야에서의 활용도 역시 크기 때문에 NEW ICT 생태계 내에서 비중은 상당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SK텔레콤 Smart Home앱 기능 소개>


Q. Smart Home분야가 많이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보편화는 아직 많이 안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보편화를 위한 방안으로는 어떤 것들을 있을까요?

Smart Home 분야가 보편화 되어 있지 않은 이유는 가전기기를 사더라도 스마트 홈으로 제어되는 가전 기기를 사야 하고 스마트폰이 있어야 하고 집에 공유기가 있어야 되는 등 여러 조건을 갖춰야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여러 조건들을 모든 분들께 강요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편화를 위해서는 앞으로 쓰기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필수품처럼 여겨지는 인식 변환이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현재는 모든 차에 있는 후방감지센서가 예전에는 옵션이었습니다. 이 센서가 없을 때부터 운전을 하신 분들은 처음에 센서를 도입하기까지 큰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지만 처음부터 이 센서와 운전을 하기 시작한 현 세대의 사람들은 이 기능의 편안함을 크게 느끼지 못하더라도 이 기능을 빼면 얼마나 불편한지를 압니다. 이처럼 Smart Home 역시 자연스레 보편화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집에서 자동 센서가 부착된 스위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기능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지만 침대에 누워있을 때, 외출하고 짐이 많은 채로 돌아왔을 때 계속 기능을 사용하다 보니 이제는 그 기능이 없다면 매우 불편할 것 같아 필수품처럼 생각됩니다. 이처럼 먼저 사용자들에게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 그 경험의 가치를 바탕으로 범용성을 넓힌다면 그 이후에는 자연스레 삶에 녹아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이러한 보편화를 위해 건설사와의 제휴를 추진하고 있고 각종 마케팅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선 건설사 쪽을 하나의 라인업으로 보고 대형 건설사들과 적극적으로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 Smart Home과 제휴 되어 있는 건설사에 입주만 하면 따로 신경 쓸 일 없이 바로 Smart Home을 사용할 수 있게끔 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 플러그와 같은 제품 마케팅은 단순 배포 방식의 마케팅이 아닌, 실수요자 중심으로 포커스를 맞추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전 기기를 구매하시는 분에게 이 가전기기가 원래는 IoT가 안되는 기기이지만 이 플러그와 함께 쓰면 IoT 기기로 사용할 수 있다 라는 점을 강조하는 등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더 많이 직접 써 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보편성을 넓히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매니저님이 생각하시는 Smart Home 분야 관련 업무를 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역량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보통 기술 쪽 업무를 하기 위해서는 전공에 제한이 있거나 석사 이상이 유리하거나 경험이 있는 사람을 선호한다는 등에 자격이 있지만 저희와 같은 신규 사업 쪽은 그러한 제한이 없습니다. 역량을 콕 집어서 말하기는 어렵지만 기본적으로 지금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스마트 폰이나 모바일 기반 서비스에 관심이 많고 본인이 전공한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일 중요한 건 해보려는 의지입니다. 동료구성원에게 적극적으로 물어보며 회사에 있는 방대한 정보들을 읽어보고 습득하며, 모든 일에 열정적으로 임하려는 자세를 갖추고 있다면 누구든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굳이 기술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사물인터넷(IoT)에 대한 이해가 있다면 좋을 것 같고 플랫폼 IoT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만 있다면 문과인지 이과인지는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희 팀에서는 돈 얘기가 많이 오가는 영업과는 조금 다른 개념인 제휴를 많이 하고 있는데요. 제휴를 잘 하기 위해서는 회사 제품과 인프라를 전부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혹시라도 준비해 간 상품이 아닌 다른 상품에 상대방이 관심을 보인다면 그 상품에 대해서도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다른 회사와의 제휴를 위해서는 상대방 회사의 현황에 대해서 아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Smart Home쪽으로 커리어를 쌓고 싶거나 혹은 관련 분야 취업 준비생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Smart Home 분야는 앞으로도 계속 유망한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사물인터넷(IoT), 로봇, 인공지능 등 관련 IT 분야 기술이 더 많이 개발되고 관련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계속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SK텔레콤에 들어오신다면 스타트 업 같은 분위기로 Smart Home 사업 관련 여러 가지 일을 해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제휴와 영업 담당이지만 팀 내에서 서비스 기획이나 개발도 경험 해보았습니다. 조직으로 치면 30명의 작은 집단이기 때문에 업무 유연성이 높아 본인이 의지만 있다면, 여러가지 경험을 동시에 해볼 수 있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Smart Home이라는 단어는 꾸준히 들어왔지만 그 안에 어떤 기능들이 있고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자세한 내용들을 알지 못했는데 이준범 매니저님 덕분에 Smart Home 분야에 대해 보다 상세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다음 기사에서는 SK텔레콤의 NEW ICT 생태계 속 어떤 분야와 함께 돌아올 지 많이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