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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 필기법을 알면 기말고사 A+이 보인다!

가르쳐 줄게, 너의 A+을 위한 필기법

중간고사가 끝나고, 축제의 계절 5월이 돌아왔다. 놀러 가고 싶은 마음 꾹 참고 공부한 만큼 이제 놀 일만 남았다? 안타깝지만 마냥 놀 수만은 없을 것이다. 슬슬 나오는 중간고사 점수와 폭풍 과제에 학점 걱정이 드는 만큼, 기말고사를 위해 더욱 마음을 다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학점 만회를 위한 마지막 찬스가 될지도 모르는 기말고사, 필승을 위한 전략은? 필기법에 있다. 그리고 SK Careers Editor가 필기계의 고수들의 노트를 훔쳐 보았다.

 

SK Careers Editor 김여울

 

STEP 1. 필기 잘하는 친구들의 그 ‘필기’

“분명 A학점대 학생들은 많이 있을 텐데 왜 내 주위에는 없지?” 하는 사람 주목! 일단 필기를 열심히 하는 친구들의 필기부터 살펴보자. 중간고사가 끝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지만,  그냥 참고한다는 셈치고 쭉쭉 읽어보자!

 

① 받아쓰기형
동아리, 아르바이트, 대외활동 등으로 바쁜 대학생들에게 꾸준한 복습은 하늘의 별 따기라는 점에서 수업에서의 교수님 설명의 맥락을 최대한 살려서 필기하는 것은 도움이 된다. 수업시간에 손이 쉴새 없이 바쁘더라도, 이후 시험 공부를 할 때 각 내용이 연결이 잘 되어 보다 쉽게 암기할 수 있을 것이다! 
 


<수업 특성상 최대한 교수님의 이야기를 한편의 글처럼(?) 필기해야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② 나만의 노트형
열심히 받아 적거나, 녹음 등을 통해 필기를 보완한 후 자신만의 노트를 만드는 방식이다. 시험 한 달 전쯤부터 간간히 시간을 내어서 복습을 통해 자신만의 정리 노트를 만들면 시험기간에 공부하기가 훨씬 수월해진다. 정리를 하면서 이미 한 번은 꼼꼼히 수업 내용을 복습하는 것이기 때문에 노트 정리 이후 공부 속도와 효율은 점점 증가한다. 암기에 자신이 있다거나, 공부할 양이 프린트 백장이거나, 공부할 시간이 많지 않은 경우에는 비추지만, 제대로 공부하고 싶은 과목이 있다면 완전 정복이 가능할 방법이다. 
 


<글머리 기호를 활용하면 공부할 내용의 전반적인 흐름을 잘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노트를 정리하면서 길게 말로 풀어쓰기보다는 화살표나 별표 등의 기호를 사용하면 보다 눈에 잘 띄어 효과적으로 정리할 수 있다!>

 

STEP 2. 제각각 수업 방식, 어떻게 필기하면 좋을까? (feat. 문과생)
필자도 문과생, 주위 친구들도 문과생이기에 문과 과목 필기만 다룬다는 점에서 이과생들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을 전한다. 하지만, 이과생들 역시 교양 수업은 듣지 않는가? 각자 필기하기 어려웠던 수업들을 떠올리며 아래 글을 읽어보자. 폭풍 공감하며 해당 수업 필기를 잘하기 위해 의욕을 다시 한 번 불태워 보길!

 

① 디지털은 No! 아날로그 판서형 강의!
교수님께서 PPT를 사용하시지 않는다. 오로지 판서만 있을 뿐! 흔히 경제학, 통계학 과목 혹은 인문학 전공이 그러한 경우가 많다. 그만큼 훗날 시험공부를 위해서라도 출석은 중요하다. 더군다나 독강이라면 수업 필기가 곧 내 성적이므로 최대한 자세하게 내용을 기록하는 것이 중요하다. 

 


<필자가 이번 학기 듣는 역사 관련 교양 수업의 필기이다. 가끔씩 한반도 지도를 그리시기 때문에 당황할 때도 있지만, 직접 노트 필기를 하기엔 손이 아프기 때문에 노트북으로 필기를 한다. 화살표 기호를 활용하여 역사의 핵심인 ‘맥락’을 파악한다. 교수님께서 칠판에 직접 적으신 단어는 따옴표로 강조하면 쉽다>

 

② 무엇을 필기해야 할지 난감한 그 수업
똑똑하신 교수님은 우리와 다른 세계에 사시는 걸까. 분명 1시간 동안 수업을 했는데 무엇을 적어야 할지 정말 난해하다. 일단 적긴 했지만, 시험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이럴 땐 교재가 답일 확률이 99%. 혹시 조 프로젝트나 보고서 과제가 있다면, 과제에 보다 많은 에너지를 쏟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수업에 어쩌다 한 번 빠져도 타격이 크지 않기 때문에 자체 휴강을 자주 하게 될 위험이 많기에 오히려 출석에서 경쟁력을 얻는 방법을 택해보자.

 

<이 친구가 필기를 못해서가 아닐 것이다..?>


지금까지 여러 종류의 필기법을 살펴보았다. 위에 언급된 방법대로 필기를 한다고 A+를 무조건 보장받을 수는 없겠지만, 아직까지 자신에게 효과적이 필기 방법을 찾지 못했다면 한 번쯤 시도해 볼만하다. 어느덧 이번 학기의 반이 훌쩍 지나간 만큼, 열공은 힘들지라도 열심히 필기 정도는 해 볼 수 있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