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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 마음의 짐을 무료로 들어드립니다.

'마음의 짐을 무료로 들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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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리학적 분석을 받아 본 경험이 있는가? 쉽게 말해 정신상담을 받아 본 경험이 있느냐고 질문 받는다며 나를 포함한 대다수의 대학생들은 없다.’라고 대답할 것이다. 많은 대학생들이 힘들 때가 많다. 하지만 그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눌 뿐 진지하게 상담을 받아봐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정신상담은 심각한 사람들이 받는 거 아니야?’ 라고 묻는다면 That’s nono~ 정신상담은 이미 우리가 즐겨보는 소재에도 가깝게 녹아있었다는 사아실.


SK Careers Editor. 그린나래

 

 

다르게 생각하기

정신상담은 심각한 거잖아?”

 

 

 

 

 

정신상담은 어떤 사람들이 받는 것일까? 이중인격인 사람이나 극심한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람의 경우를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사실 보통의 우리들도 정신상담의 대상자가 될 수 있다. 예시로 위의 푸우와 친구들이 있다. 만화로 볼 땐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이는 귀여운 주인공들이 자세히 들여다보면 각자 상담을 받을 만한 요소를 갖추고 있다. 푸우는 꿀만 고집하는 식이장애로, 한 없이 밝고 쾌활한 피글렛은 불안장애로 말이다. 나의 경우 이미 지나간 과거의 일임에도 미련을 심하게 가진다. 몇 번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잠깐 기분전환은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해결이 안된 상황이다. 이런 사소한 경우들로도 상담이 가능하다. 여기에 중요한 부분이 있다. 정신상담은 상담의 목적이 강하다. 즉 행동의 원인이 되는 이유를 분석하는 것이 먼저이다. 약물투여를 하고 강하게 관리하는 정신병원의 개념과 정신상담과의 개념은 조금은 다르다. 본인의 정신건강상태에 대해 이건 일상에 심각한 문제를 제공한다.’ 라는 경우엔 병원을 추천한다. 예를 들면 몽유병이나 분노조절장애 등이다. 하지만 정신상담 은 …. 요즘 너무 의욕이 없어. 할 일은 많은데 점점 나태해져.’ 와 같은 경우에 권장한다. 감정의 깊은 이해를 기반으로 한 원인을 분석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일상 속 행복한

사실 나도 그래요.”

 

 


 

특히 현대인들은 행복한 병에 취약하다. 특히나 SNS를 통한 행복한 병이 대표적인 예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경계를 두고 조울증을 겪는 이들이 많다. 페이스북에서는 항상 웃음 가득한 이야기들만 업로드 하지만 현실에서는 걱정으로 가득하다. 말 못할 우울한 이야기들은 나 혼자만 간직한다. 남들에게 보이는 모습은 잘나고 행복한 모습만 보이고 싶다. 이런 경우도 사실 정신상담이 필요하다. 잘못된 점을 인지하기 보다는 쌓이고 있는 마음의 독소들을 정화시키는 목적으로써 말이다. SNS의 또 다른 가 행복하다 한들 현실의 가 시들고 있다면 정상적이지 않다. 정신상담을 받는 것은 내가 정신이 이상하기 때문이 아니다. 정신을 다시 건강하고 마음을 가볍게 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2011년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에 따르면, 정신장애에 걸린 적이 있는 사람들에게 전문가와 상담을 하지 않은 이유를 조사한 결과 ‘나는 정신질환이 없다고 생각했다’라는 답변이 1위였다. 일반적으로 정신건강 문제를 가볍게 여기거나 정신병이 있어야만 상담을 받는다는 사회풍토가 조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대학생들의 무료 심리 상담소

가장 가까운 곳은 캠퍼스.”

 

 


 

 

대학생들이 가장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곳은 캠퍼스 내에 있는 상담센터다. 한 회에 10만원까지 하는 사설상담소에 비해서 대부분 무료로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상담센터에서는 3가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상담사와 1:1 면담’, ‘MBTI(성격유형검사’), ‘다담등이 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상담센터의 존재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 학교내부에서 자체적으로 특별한 홍보를 진행하지 않기 때문이다. 진로에 관련된 내용이든 친구들에게 속 시원히 털어놓기 힘든 문제든 상관없이 전문가와 상담 받을 수 있다. 이곳에서 가장 빠르게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이외에 인터넷 창에 학생생활연구소정신보건센터를 검색하면 주변 지역 가장 가까운 곳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상담에 대한 편견

병원이 아니면 기록에 안 남습니다.”

 

 

정신상담이 가장 꺼려지는 이유는 기록에 남아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에 있다. 특히 대학생들은 취직에 불리하게 적용될까 상담 자체를 꺼리게 된다. 이에 대한 답변은 명확하다. 위에서 언급한 정신보건센터나 학생생활연구소 등 모두 의료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상담을 받은 기록도 남지 않는다. 실제 수원시 정신보건센터를 이용한 한 학생의 경우는 망설이고 있는 분에게 직접 찾아가서 상담 받아보라고 애기 해 주고 싶다. 아직 한 번의 경험이지만 선생님과 상담을 한 후 나의 상태나 치료방향에 대해 상세히 들을 수 있었고 어느 정도 안정이 되었다. 혼자서 끙끙 앓는 것은 고름을 키우는 것이다.” 라고 전했다.

 

쉽게 찾는 정신상담소

1. 온라인

블루터치: www.blutouch.net

 

<사진자료: 블루터치 홈페이지>

블루터치(서울시정신보건센터)는 서울시의 정신보건사업을 일반 시민들에게 알리고 그들의 이해와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해당 홈페이지에서 우울증 자가검진 서비스 및 정신건강 조기검진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세미스: www.semis.or.kr

*마인드스파: www.mindspa.kr

 

2. 오프라인

광진구 정신건강증진센터

 

동대문구 정신건강증진센터

 

관악구 정신건강증진센터

 

 

* 서울시 총 25곳 정신건강증진센터 목록: https//blutouch.net:6001/health/healths3_1.asp

 

 

문경's Tip

누구나 고민은 있다. 가벼운 고민이든 무거운 고민이든 말이다. 주변 지인들과 얘기하며 금방 풀어지는 고민은 그나마 다행이다. 하지만 오랫동안 묵혀놓은 고민들은 정신이든 마음이든 병들게 한다. 누군가가 진지하게 나에 대해 듣고 괜찮아질 거라고 말해준다면 한결 편해질 것 같다. 사실은 무엇이 문제였는지 분석해주며 앞으로 긴 시간 동안 내가 괜찮아질 때까지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좋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