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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위한 SKCT 비하인드스토리: 건국대학교 편

당신을 위한 SKCT 비하인드스토리: 건국대학교 편
10월 25일, 서울 건국대와 세종대에서 2015 하반기 공채의 필기전형인 SKCT가 실시되었다.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이라면 궁금해 할 법한 SKCT! 그래서 그의 시작부터 끝까지, 거기에 더불어 인사 담당자가 직접 말하는 SKCT에 대한 이야기까지를 모두 담아보았다. 이번 SKCT를 치른 응시자는 물론 차후 SKCT를 보게 될 예비 준비생들도 주목하시길!

 

 

SK Careers Editor 이정아

 

 

Part 1. SKCT, 그 현장은?!
이른 일요일의 아침이었지만 건국대에는 SKCT의 실시를 안내하는 팜플릿과 미래의 SK人이 되기 위해 학교 안으로 들어서는 응시자들로 가득 찼다. 

 

고사실 건물과 수험번호를 확인하는 응시자에게는 긴장감도 역력했다. 넓은 건국대학교 건물 안에 다양한 관계사에 지원한 수많은 응시자들이 있어서 였을까, 본인이 시험을 치러야 할 건물을 찾지 못해 헤매는 응시자들도 눈에 왕왕 띄었다. 이들을 위한 SK측 스태프들은 각 건물 입구마다 배치돼 응시자들의 안내를 적극적으로 도왔다.


Part2. 응시자들이 말한다. 이번 SKCT는..!
어느새 시험이 종료되고 하나 둘 고사장을 빠져 나오는 응시자들. 그들에게 물어보았다. 이번 SKCT는 어떠셨나요?

 

 

 

Part 3. 채용 담당자가 말한다, SKCT는..!
취업준비생이라면 인적성 검사를 대비해 시중의 문제집들을 풀어본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준비를 하면서도 불안하다. 과연 이 문제들이 평가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일까? 목적이 뭐지? 어떻게 하면 더 잘 풀 수 있을까? 취업준비생들의 궁금함에 답하고자, 에디터가 이번 2015 하반기 SKCT에 참여한 많은 관계사의 채용 담당자 중 SK케미칼의 인력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성만 차장을 직접 만나 여러 질문을 던졌다. 


 

<SK케미칼 인력팀 김성만 차장>

 

Q. 현재 SKCT가 과거 SK종합적성검사에서 개정된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시험 명이 바뀌면서 추구하는 점이나 평가 항목이 달라진 것인가요?

 

 

A. 2013년, SK종합적성검사에서 SKCT로 변경이 되면서 시험 명만 바뀐 것이 아니라 목적부터 내용까지 전면 수정되었습니다. SKCT의 목적은 ‘실제로 일을 잘하는 사람’을 가려내기 위한 것입니다. SKCT는 인지/실행/심층 세 가지 역량으로 실제적인 업무 능력이 가능한 사람인지를 판단하고자 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실행 역량의 경우, 기존의 시험에서 추가된 부분인데, 실제 업무에서 어떠한 문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그 상황을 어떻게 판단하고 문제를 해결하는지를 체크합니다. 같은 상황에서도 개인의 가치관과 생각에 따라 여러 가지 접근 방법과 해결 방법이 있는데 어떠한 방법을 택하고 그에 따른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지를 SKCT에서는 중점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단순한 인지 능력뿐만 아니라 종합적인 판단을 통해 자신만의 결론을 도출해내는 접근법적인 사고와 해결 능력이 중요한 것이지요.

Q. 한국사 유형이 새로이 추가가 되었는데, 그 취지와 출제 경향은 어떠한가요?
A. SKCT에 역사 영역을 도입한 것은 응시자가 역사적 의식이 있는지, 폭넓게 사회적 인식을 하고 있는 사람인지를 검증하기 위함입니다. 우리에 대해서 분명히 알고, 과거의 일을 정확히 인지해 그것을 현실에 대입할 자세가 되어있는지를 보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상세한 역사적 지식을 묻는 것이 아니라, 한국사에 대해 기본적인 상식이 있는 정도라면 풀 수 있도록 중간 정도의 난이도로 출제하였습니다.

Q. 심층 역량 같은 경우는 개인의 가치관과 성격 등을 묻는 질문들인데, 심층 역량에서의 팁이 있을까요?
A. 심층 역량에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질문을 보고 정말 생각나는 그대로 체크하셨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심층 역량은 지원자의 가치관이 어떠한지, 지원자에게 형성되어 있는 성격은 어떠한지를 확인하는 차원의 문제들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답’을 찾기 위해 의도적으로 답을 체크하시면 결국 여러 문항들에서 일관성이 없어지게 되고 ‘판단불가’라는 결과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왠지 이런 식으로 답변하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일부러 바람직해 보이는 쪽으로 체크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결국 본인이 가진 가치관과 어긋나게 되어 전체적인 결과를 보았을 때 진실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게 됩니다. 많이 고민하지 마시고 정말 본인이 느끼시는 그대로 체크해주세요. 그래야만 시간도 부족하지 않고 대답에 일관성이 생기면서 수월하게 답변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Q. 인적성 검사는 많은 문항 수에 비해 주어진 시간이 적어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응시자들이 매우 많은데, 문제 풀이 시간을 줄일 수 있는 팁이 있을까요?
A. 지문이 실제 업무 내용을 담고 있고 여타 시험들보다 지문의 길이가 길기 때문에, 지문을 집중력 있게 읽을 수 있도록 평소에 독서를 꾸준히 하시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답만을 찾기 위해 지문을 읽는 것보다는, 정말 책을 읽듯이 차분하게 읽고 판단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 독서가 습관이 되어 있으신 분들은 사소한 부분도 놓치지 않고도 속독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 응시자들보다 훨씬 더 수월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중의 문제집을 활용하여 SKCT를 대비하는 응시자들이 많은데, 문제집을 통해 문제의 유형은 파악할 수 있지만 시중의 문제들이 SKCT에 그대로 출제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은 꼭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문제집은 유형 파악을 위한 것으로만 생각하시고 평소에 꾸준히 독서하는 습관을 들이시고, 지원하는 관계사가 추구하는 역량을 잘 숙지하시는 것이 SKCT에 있어서는 가장 필수적인 요소들입니다.

Q. 이번 시험을 치른 SKCT 응시자들에게 한 마디 해주신다면?
A. SKCT는, 응시자가 ‘SK와 맞는 사람인가’를 판단하는 검사입니다. SK와의 적합성을 보는 시험이므로, 혹시 합격하지 못하더라도 본인의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닌, SK가 지향하는 바와는 맞지 않는 것뿐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SK 그룹 관계사에서의 일상적인 업무 내용이 인적성 검사에서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에 그 업무들을 잘 캐치해 해결할 수 있는, 업무 진행 능력이 있는 응시자들을 면접 전형에서 꼭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응시자 여러분 모두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