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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지갑털이범, 커피값을 사수하라!

대학생의 지갑털이범, 커피값을 사수하라!

이제 커피대신 이거 마시고 힘내세요!


커피! 얼마나 자주 마시시나요? 커피에는 카페인이 들어가 있어서 커피를 마시게 되면 집중력이 향상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반대로 우리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가 피부건조증을 유발한답니다. 그뿐만 아니라, 높은 가격으로 대학생들의 지갑털이범으로도 유명하죠! 그럼 과연 대한민국 대학생들은 커피에 얼마나 많은 용돈을 소비하고 있을까요? 제가 직접 알아보았습니다.

 

SK Careers Editor 엄지애

 

 

 

당신의 용돈은 어떻게 사용되나요?
김양(23)曰: 보통 교통비와 식비로 용돈 대부분을 소비해요. 학기 중엔 식비로 30만 원 정도, 카페에서 10만 원 정도를 사용해요! 방학 때는 아무래도 친구들을 만나다 보니 그 이상으로 사용하고요!


박군(25)曰: 대부분의 대학생이 식비에 용돈을 거의 다 쓰지 않나요? 저는 식비에만 70% 정도의 용돈이 투자되는 것 같아요. 물론 그 식비에는 커피와 빵 등이 밥 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죠.


이양(25)曰: 저는 인턴 중이라, 식사는 구내식당에서 해요! 그래서 매달 밥값보다 커피값에 더 큰 비용을 투자하게 되더라고요...... 구내식당 식권보다 커피 한 잔이 더 비싸서요……

 

 
설마 한국 대학생들은 커피 중독자? 고혈압에 좋지 않으며 불면증을 일으키기 쉽고, 비싸기까지 한 커피! 대학생들의 지갑털이범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럼 맛도 있고, 저렴하며, 건강에도 좋은 마실 거리는 무엇이 있을까요? 지금부터 짧은 시간 투자해서, 마시면서 건강해지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톡- 하고 쏠 정도로 상큼하고 달달한 자몽에이드
준비물: 자몽 2~3개, 갈색 설탕, 유리병 그리고 정성
소요시간: 40분 / 난이도: ☆

 

선 깨끗하게 씻은 자몽을 2~3개 준비합니다. (자몽을 씻을 땐, 베이킹 소다를 이용해서 문지르며 씻어주시는 게 좋아요!) 그리고, 오렌지를 까서 먹듯 익숙하게 자몽을 벗겨줍니다. 다들 능숙하죠~? 그 후, 잔 껍질까지 말끔하게 싹~ 다 벗겨줍니다. (부끄부끄*_*)
 

 


<씨스타가 부릅니다 SKATE IT, SHAKE IT, FOR ME~♡>


자몽의 건더기가 씹힐 때마다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맛이 일품이기 때문에, 너무 잘게 부셔주면 자몽에이드가 씹는 맛이 부족할 수 있어요! 적당히 물과 함께 우리의 입안으로 들어올 수 있게끔 자몽을 뭉개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잘 뭉겨진 자몽즙을 유리병 안에 넣고, 자몽1 설탕1 비율로 유리병을 채워줍니다! 여기서 설탕이 자몽에 잘 녹을 수 있도록 조금 섞어주면 숙성시키기에 더 좋아요. 다 섞어준 자몽청은 실온에서 1일 정도 숙성한 후 냉장고에 2~3일 보관한 다음에 꺼내서 먹으면 됩니다! 참 쉽죠? 


 참고로 자몽청을 먹을 때, 에디터는 가정용 컵에 수저로 3스푼 정도 자몽청을 덜어놓은 다음에 물을 타 마셔요. 달고 진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더 많은 자몽청을 덜어서 드시면 되고, 더운 여름이니까 얼음을 동동 띄워 마시거나, 물 대신 시원한 탄산수를 넣어서 마셔도 맛있답니다.

 

2. 많은 여성의 고민인 피부 and 변비에 효과적인 바나나식초
준비물: 바나나 2~3개, 갈색 설탕, 식초, 유리병 그리고 기다림
소요시간: 20분 / 난이도: ☆

 


이번엔 몸속의 독소를 빼내 주어 피부 청결과, 피로해소, 변비해소 등에 효과적인 바나나식초를 만드는 법을 알려드릴 건데요. 바나나는 2~3개 정도 준비해주세요. 이때 팁을 하나 알려드리자면, 푸른색을 띠는 바나나보다 푹 익혀진 말랑말랑한 노란, 심지어 살짝 검게 변해버린 바나나를 사용해 주는 것이 더 좋답니다!
갈색 설탕과 식초를 1:1배율로, 저는 사진 속 컵을 이용해 각각 2컵씩 유리병 안에 부어주었어요. 그 후, 바나나를 위 사진과 같이 먹기 좋게 썰어준 다음, 유리병에 바나나가 담기도록 담아주면 된답니다.
 


이게 끝이냐고요? 네! 이게 끝이에요. 그리고 2주 정도 숙성기간을 지난 후, 먹기만 하면 된답니다. 각자 입맛에 맞게 식초만 덜어서 물에 타드시면 되는데, 인터넷에서는 바나나도 아까우니까 건져서 우유와 함께 갈아 바나나 요거트를 만들어 먹으라는 후기가 있어요. 이 도전은 제가 여러 번 해봤는데, 식초 향이 너무 강하고, 비려서 바나나는 먹지 않는 것을 추천해드려요.


자 매우 간단하죠? 자몽과 바나나만 구해오면 집에 항상 대기하고 있는 재료들로 30분 내외에 뚝.딱! 만들어 낼 수 있답니다. 게다가 재료비까지 매우 저렴해요. 바나나는 2~3송이 사용했는데, 에디터는 무려 바나나 4~5송이에 4천 원 정도 사용하였고, 자몽도 개당 1,490원에 구매하여 만들었답니다.

 
시중에서 사 먹을 수 있는 커피 한 잔 가격으로, 손쉽게 반달 혹은 한 달 치 음료 해결 완료! 한 번 만들어 놓으면 두고두고 오래 마실 수 있어서 시간 절약도 되고, 커피보다 훨씬 경제적이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일상생활에 지친 여러분들의 피로를 풀어 줄 수 있을 만큼 상큼한 맛을 지니고 있죠! 이제 짧은 시간 투자해서 상큼한 자몽에이드 & 바나나식초와 함께해 보아요. 마시면서 건강해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