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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자가 말한다! 면접꿀팁 엑기스

현직자가 말한다! 면접 꿀팁 엑기스

면까몰 이라는 단어 들어보셨나요? “면접은 까보기 전까지 모른다!” 라는 말인데요.
아마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면접관과 즐거운 분위기에서 내가 예상했던 질문을 받고 준비했던 답변을 하면서 부드러운 면접을 보고 집에 오면서 합격을 예상했으나, 탈락해 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반대로 심각한 분위기의 압박 면접을 견디지 못하고 실수를 연발하고 어깨를 축 늘어트리고 집에 왔으나 합격을 해본 경험이 있나요?
 
사실 우리는 일상에서 면접을 정말 많이 보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입시 면접부터 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면접 그리고 알바부터 각종 대외활동과 취업까지! 수 많은 면접을 봐왔음에도 이상하게 회사 임직원 면접은 우리를 너무 떨게 만들죠. 심지어는 질문을 받는 순간 밤새 준비했던 답변을 까먹고 엉뚱한 소리를 한 뒤 자책하기도 합니다.
그런 여러분을 위해서!!! 전편에 이어 면접에 대한 SK텔레콤 현직 멘토님들의 꿀팁을 가득 담아 왔습니다! 모든 면접은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를 포함한 서류를 기반으로 이어지니 아직 1편을 보고 오지 않으신 분들은 어서 서류편부터 정독하고 오세요~~~
 
전편을 다 읽고 오셨나요?
먼저 서류 전형을 통과하신 여러분 너무 축하드립니다.
이 기사가 면접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여러분의 최종 합격을 기원하겠습니다.
그럼 바로 시작할게요!

SK Careers Editor 이진우

 

 

 

 

 

멘토님은 면접을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직무에 관련된 질문을 받았을 때 답변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잘 전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특히 입사 후 업무 중 맞닥뜨릴 수 있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평가할 수도 있거든요.
면접관이 이런 문제를 내는 의도가 뭘 것 같아요? 이건 지원자가 문제의 핵심을 캐치할 수 있는지, 그리고 한정 된 시간 안에 얼마나 센스있고 퀄리티 높은 해결책을 제시하는 가에 대해서 본다고 생각하거든요. 이런 부분에서 좀 더 센스 있는 답변을 하려고 노력했고, 지원 동기나 입사 후 진행하고 싶은 프로젝트에 관해 이야기를 하면서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다만 저는 제 커리어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 애티튜드에 대한 부분을 신경썼어요. 물론 자신이 했던 프로젝트와 과정, 결과물에 대해서 자신감을 가지고 이야기 하는 것은 좋지만, 본인이 제일 뛰어나다는 식의 답변은 면접관이 눈살을 찌푸릴 수 있어요. 새로 팀에 합류해서 많은 것들을 맞춰가야 하는 입장이기에 조금 겸손하게 본인의 커리어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더욱 좋게 보일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지원자들이 면접을 보기 전에 직무와 연관된 사람들을 만나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가 운영하는 DEVOCEAN에서 전문가들을 만나게 하는 것도 미리 지원 직무에 관해서 간접적인 경험을 해보게끔 하는 겁니다. 면접 전에 해당 부서가 아니더라도 옆에 부서 사람들을 좀 만나서 이쪽 부서가 하는 일이 어떤지 알아 볼 만큼 적극적이라고 하면 현직자들도 정말 좋게 보고 어떻게든 연결시켜 주려는 기회가 올 수도 있거든요.
 
DEVOCEAN에서 활동중인 멘토님 중에 본인이 궁금한 직무와 관련된 분이 없더라도 SK텔레콤 같은 경우에는 제가 Tech 관련 개발자를 많이 알고 있으니까 저한테 연락을 주시거나 하면 제가 한번 찾아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멘토님은 면접을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윤지 멘토: 일단 자기소개가 엄청 중요하잖아요. 자연스러워 보이려고 중간중간에 쉬는 부분, 실수하는 것까지 연습했어요. , 제가 흥분하면 말이 빨라져서 천천히 말하려고 노력했죠. 면접관이 일부러 당황스러운 질문을 해도 당황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려고 최대한 늦게 말하고 반응 속도를 계속 늦추는 연습을 했던 것 같아요. 또 예상 질문과 답변을 녹음한 후에 그것을 직접 들어보기도 했어요.
 
란희 멘토: 면접 갈 때 그냥 원래 내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는 게 저는 베스트라고 생각해요. 저는 헤어스타일이나 복장도 굉장히 자유롭게 하고 면접에 참석한 적도 많아요. 면접관 분들이 회사에서는 임원, 팀장이시지만 그냥 편하게 아버지 연배분들이다 생각하려고 노력했어요. (웃음)
 
우현 멘토: 저는 면접 전날에 친구와 두 세 시간 카페에서 수다를 떨었어요. 면접에 대한 얘기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몇 시간 동안 오래 말하고 나면 그 다음 날에도 말이 잘 나왔던 것 같아요.
 

 

멘토님은 면접을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는 지원자는, 회사 안에 있는 구성원보다 훨씬 더 폭넓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과감하게 제시할 수 있는 지원자라고 생각해요. 보통 면접을 보시는 분들은 회사에 오래 몸담고 있던 분들이라, 회사 안에서의 관점에 익숙해져 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지원자 역시 똑같이 우리 회사의 상황과 특성만을 고려해서 비슷한 이야기만 한다면, 그 지원자에게 새로운 미래를 기대하기 어렵겠죠? 그래서 저는 회사의 역량이나 한계에 대해서 인지하고 면접을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편견없이 새로운 대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가능성에 대해서 설득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한 지점이라고 생각해요.
 
본인만의 스토리를 갖추는 게 결국 나만의 무기를 갖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게 사업일 수도 있고 크리에이터로 활동 한 경험일 수도 있겠죠. 그게 뭐든 남들이 경험해보지  못한 인생의 도전이라면, 그 종류가 무엇이든 남보다 두 발, 세 발 이상 나가본 사람의 스토리와 경험은 다른 사람이 얻을 수도 없고 상상도 할 수 없는 고유한 경험이 되기 때문에, 가장 강력한 능력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게 현직에서 필요한 직무, 업무와 딱 일치하지 않더라도 그 사람의 능력과 마인드를 보여주는 예시가 되어 줄 거예요.
 
마지막으로 나의 논리를 쌓아 팀원을 설득하고, 팀의 논리를 갖춰 다른 팀을 설득하기 위해 치열하게 토론했던 경험들이 나중에 자기소개서 작성이나 면접의 과정에서도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결국 취업과 면접이란 과정도 다른 사람에게 나를 충분히 설득시키는 과정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멘토님은 면접을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보통 1차 면접과 2차 임원 면접으로 나눠서 보잖아요. 제 개인적인 생각에 1차 면접은 같이 일하고 싶은 팀원을 뽑는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둥글둥글한 모습과 제가 모르는 게 있으면 수긍하고 배우려고 하는 겸손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려고 했어요. 그 다음 임원 면접 같은 경우에는 회사 입장에서 지원자의 성장가능성과 잠재력을 보는 면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이 얼마나 애사심을 가지고 회사 안에서 성장할 수 있을지를 보는 거라고 생각을 해서 조금 더 열정 있고 이 회사에서 성장할 수 있다는 비전을 보여주려고 했어요.
 
비전이라고 하면 흔히들 창의성을 떠올리실 것 같은데, 물론 창의성도 중요하지만 꼼꼼함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오프라인 공간이니까 저희가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굉장히 많이 생기거든요. 그래서 미리 방지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리스트업하고 상황을 수시로 체크하면서 준비해야 되기 때문에 창의력만큼 꼼꼼함을 보여주는 것고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다양한 사람 만나면서 업무를 진행해야 되니까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어필해야 하고요.
 
앞에서 언급한 것들을 토대로 계속 새로운 행사를 기획하고 만들어보는 경험을 이야기 하면 좋을 것 같고요. 추가적으로 저희 T팩토리팀의 콘텐츠 기획자는 기획과 운영, 마케팅을 전부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하나의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진행하면서 겪은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면접관 앞에서 잘 풀어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역시 현직에 계신 멘토님들의 조언은 뭔가 확실히 다른 것 같아요!
막연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답변이 아니라 내가 가진 진정성있는 답변을 끌어낼 수 있는 꿀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특히 김상기 멘토님께서 말씀해주신 입사 후 포부와 연관된 답변에서 진행하고 싶은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지원자가 지켜야 할 태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는 T팩토리 멘토님께서 말씀해주신 같이 일하고 싶은 직원과도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앞으로 함께 일하게 될 직원이 너무 자신만의 세상에 갇혀 있다면 결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답변을 할 때 센스와 함께 태도에 있어서 신중하게 해야 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강승현 멘토님께서 이야기 해주신 본인만의 경험은 나와 다른 지원자들을 차별화 시켜주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번외로 제가 SKCE 면접을 볼 때 다른 분들과 다르게 저만이 가지고 있었던 장점은 SK텔레콤에 대한 남다른 경험이었습니다. SK텔레콤에서 운영하는 대학생 서포터즈인 T-friends부터 메타버스 플랫폼 인플루언서 활동을 하는 iflands! 그리고 SK SUNNY라고 하는 대학생 봉사활동을 하면서 계속해서 저와 SK텔레콤 사이 연관성을 어필한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여러분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남다른 경험을 잘 찾아서 면접에서 꼭 좋은 결과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서류&면접 꿀팁 기사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이 기사를 읽고 계신 모든 분들이 합격 후 멋진 SK인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