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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의 2021년 하반기 소식 팡팡 上편

SKC의 2021년 하반기 소식 팡팡 上편

 

SKC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 2021년 하반기에는 주로 SKC의 직무와 투자사 소개 내용들을 기사로 담았었는데요. 독자 여러분께 많은 도움이 되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시리즈들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더 많은 직무와 투자사들에 대한 기사를 이어 준비하고 있답니다.

그 사이에 SKC에 어떤 일들이 있었을 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2021년 하반기의 굵직한 소식들을 전달해 드리기 위해 이번 기사는 SKC2021년 하반기 BIG 소식 팡팡! ()편으로 준비했습니다. 다양한 이슈들을 한 번에 전달해드리는 것이니 잘 집중해서 따라오셔야 해요. 그럼 출발합니다!

SK Careers Editor 김채연

 

 

 

 

 

오늘 기사는 SKC 공식 사이트의 보도 자료들을 참고하여 구성했는데요. 21년 하반기에 가장 먼저 나왔던 기사부터 차근차근 전해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소개할 내용은 SKC투자사로 소개한 적이 있죠? 바로 SK넥실리스의 국내 업계 최초 폐기물 매립 제로인증 획득 소식이구요. 이어서는 돌가루로 생분해 플라스틱을 만드는 SKC의 소식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그 다음은 쿠웨이트와 친환경 플라스틱 솔루션에 대한 사업화에 협력하기로 했다는 점, 마지막으로는 반도체 패키징 게임체인저글라스 기판을 세계 최초로 사업화했다는 소식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조금은 생소하고 어려운 용어들로 가득할 수 있으나 최대한 쉽게, 핵심만 소개해드릴테니 걱정 마세요.

 

 

 

먼저 지난 202197, SKC의 동박 사업 투자사인 SK넥실리스의 정읍공장이 국내 2차전지 관련 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골드(Gold) 인증을 획득한 소식입니다. SK넥실리스는 SKC 투자사 탐구 2탄으로도 소개해드렸던 2차전지용 동박 생산 기업인데요. 주요 생산지가 바로 정읍공장이었죠? 관련 업계 최초로 인증을 받다니 글로벌 No.1 기술력에 더해 친환경 생산공정까지 보유한 회사입니다.

 

폐기물 매립 제로(Zero Waste to Landfill, ZWTL)’ 인증은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안전 규격 인증업체 UL이 부여하는 폐기물 매립 및 재활용 지표입니다. 매년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총 폐기물 중에 재활용이 불가능한 폐기물을 제외한 후, 재활용률을 수치화하여 우수한 사업장에 Platinum, Gold, Silver 3단계의 등급을 부여합니다. 플래티넘(Platinum)은 재활용률이 100%였을 때 획득할 수 있고 골드(Gold)95~99%, 실버(Silver)90~94% 일 때 받을 수 있습니다.

 

UL은 대상 기업뿐만 아니라 협력사의 폐기물 재활용률까지 살피는 등 철저히 검증하고 재활용률 인정요건도 까다롭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인증받기도 어렵습니다. 해당 인증은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저감을 위한 국제 표준으로 통용되고 있어요.

 

UL(Underwriters laboratories): 미국 일리노이주 노스브룩에 위치해 1984년 전기사용 제품의 안전성을 시험하는 회사로 설립되었으나 영향력이 확대되어 미국을 대표하는 전기전자제품의 안전과 관련된 규격을 개발 보급하는 기업

SK넥실리스 투자사 탐구 시리즈 보러가기: https://www.skcareersjournal.com/2381

 

 

 

그만큼이나 받기 어려운 인증을 무려 관련 업계 최초로 획득해낸 SK넥실리스! 정말 대단하죠? 최근 폐기물 발생량이 매우 급증하는 상황에서 SK넥실리스는 현재 고철, 폐지, 폐플라스틱 재활용에만 그치지 않고 사용 후 용수 부산물에도 주목해 부산물 속 구리를 재활용하는 체제를 구축하기까지 하였습니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포괄적인 재활용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이미 받은 정읍공장 외에도 해외 사업장의 ZWTL 인증까지 추진할 계획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이와 같이 기업의 성장과 성과에 초점을 둘 뿐만 아니라 Environment, 환경도 중시하는 SK넥실리스! SKC와 더불어 진정한 ESG 경영의 대표주자 아닐까요. SKC2030 플라스틱 넷 제로(Net Zero) 목표 달성의 일환으로 폐기물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선언했었는데요.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SKC의 플라스틱 넷 제로(Zero) 관련 기사 보러가기: https://www.skcareersjournal.com/2271

 

 

 

 

 

두 번째 소식은 2021916, SKC가 돌가루로 생분해 플라스틱을 만든다는 소식입니다. 생분해 플라스틱에 대해서는 이미 SKC지구를 지키는 기업 간 협업 1에서 보신 적이 있으실텐데요. 친환경 생분해 플라스틱 및 포장재는 매립 조건에서 100% 분해되어 폐플라스틱 이슈의 대안이 되는 소재입니다.

 

SKC는 일본 친환경 소재 기업 TBM과 합작사인 ‘SK티비엠지오스톤(SK TBMGEOSTONE)’을 설립해 썩지 않는 플라스틱의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생분해 LIMEX’ 소재 기술의 개발 및 상용화에 착수했는데요. LIMEX란 일본 친환경 소재 기업 TBM의 기술로 일반 플라스틱 수지에 석회석을 50% 이상 혼합해 만드는 것입니다. 한 단계 더 나아간 생분해 LIMEX’는 일반 플라스틱 수지 대신 자연에서 단기간에 분해되는 생분해 소재 PBAT, PLA를 사용해 친환경적인 면을 디벨롭시킨 것이에요.

 

TBM: 2011년 설립된 일본 기업으로 석회석을 50% 이상 포함하면서도 가공성과 가공성과 내구성을 갖춘 친환경 소재 기술 ‘LIMEX’를 상용화한 기업

PBAT: 화석연료 기반의 생분해성 플라스틱으로 자연에서 빠르게 분해되고 유연성과 가공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

PLA: 옥수수의 전분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든 친환경 수지

 

 

 

생분해 LIMEX 신소재가 주목받는 이유는 기존 생분해 소재의 한계점을 해결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존 생분해 소재는 친환경적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플라스틱 소재보다 가격이 2~3배 정도 높았기 때문에 시장 확대가 제한적이었는데요. 생분해 LIMEX는 자연에 매장량이 풍부한 돌가루인 석회석을 최대 80%까지 활용하기 때문에 가격경쟁력에서 우수성을 보입니다.

SKC가 이미 생분해 소재에 집중하고 있었다는 사실은 독자 여러분들도 잘 알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이번 합작으로 기술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게 되었는데요. 플라스틱 이슈를 해결하고 환경오염을 줄이려고 정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SKC가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생분해 LIMEX 소재의 발전과 2030년 플라스틱 넷 제로 달성까지 모두 지켜봐주세요.

 

 

 

세 번째로 2021917, SKC 쿠웨이트와 친환경 플라스틱 솔루션사업화 협력 소식을 전달해드릴텐데요. 이번에도 역시 SKC의 친환경적 행보, 폐플라스틱에 관련된 소식입니다. 이쯤되면 SKC가 어떤 미래를 그리는 기업인지 감이 오셨을 것 같네요.

SKC가 쿠웨이트 최대 석유화학 기업인 PIC와 협력해 친환경 플라스틱 사업을 쿠웨이트로 확장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쿠웨이트 내 친환경 플라스틱 사업 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하는데요. PICSKC 투자사인 SK picglobal의 합작 파트너이기도 합니다. (SK picglobal에 대한 소개 기사도 곧 발행될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해당 사업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사업과 생분해 플라스틱 사업이 중심인데요. SKC는 지난 8SK picglobal과 함께 폐플라스틱에서 기름을 뽑는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파일럿(Pilot) 설비를 SK picglobal 울산공장에 세우기로 하는 등 사업화에 나섰습니다. 여기서 잠깐!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사업이란 버려진 플라스틱에서 기름을 뽑아내는 것으로 여러 소재가 섞여 있어도 구분없이 열분해유 추출이 가능해 재활용률을 대폭 늘릴 수 있는 기술로 꼽힙니다.

 

SKC는 궁극적으로 플라스틱 순환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플라스틱 걱정이 없는 세상을 만드는 것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는데요. 쿠웨이트에 플라스틱 순환 경제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길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네요.

 

 

 

마지막 소식은 SKC가 반도체 패키징용 글라스 기판을 세계 최초로 사업화한다는 뉴스입니다. 조만간 SKC 문과 취업 시리즈 3탄인 기술사업화팀에 대한 기사가 발행될텐데요. 기술사업화팀이 최근 반도체 관련 기술을 사업화하는 과정 중에 있다고 밝혔었는데 바로 이것이었네요.

SKC가 세계 최초로 개발, 사업화하는 글라스 기판은 컴퓨터 칩세트의 성능과 전력 효율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어 반도체 패키징 분야에서 게임 체인저로 꼽히는 미래형 소재입니다.

 

▶게임체인저(game changer): 판을 뒤흔들어 시장의 흐름을 통째로 바꾸거나 어떤 일의 결과나 흐름 및 판도를 뒤집어 놓을 만한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건, 사람, 서비스, 제품 등

 

 

 

일반적으로 CPU, GOU, 메모리 등의 반도체는 기판에 하나의 부품으로 패키징 된 뒤 인쇄회로 기판(PCB)으로 연결되는데요. 현재까지 플라스틱 기판이 널리 쓰였고 고르지 못한 표면이라는 단점을 보완해 매끈한 실리콘으로 개발되었었으나 효율이 낮고 용도가 제한적이어서 사용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반면 SKC에서 개발한 글라스 기판은 표면이 매끄러울뿐만 아니라, 사각 패널을 대면적으로 만들 수 있어 반도체 패키징 미세화에는 물론 대형화까지도 대응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중간기판도 필요가 없고 두께가 얇으며 전력 효율이 좋아 모바일 제품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까지 갖추고 있어요.

 

특히 기판 표면에 설치해야 했던 MLCC를 기판 내부에 넣고 표면에 더 큰 CPUGPU를 장착, 더 많은 메모리를 넣을 수 있어 하이퍼포먼스에 유리하다고 합니다.

 

SKC는 투자사인 SKC inc. 미국 조지아주 부지에 반도체 글라스 기판 사업 생산거점을 건설하기로 하고 2023년까지 대형 규모의 생산시설을 건설해 양산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반도체까지 주름잡는 SKCSKC inc! 앞으로의 성장을 주목하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오늘 소개한 SKC 상세 보도자료들 보러가기: www.skc.co.kr  

 

 

 

 

 

지금까지 SKC 2021년 하반기 핵심 소식 4가지를 만나봤는데요. 대표 키워드인 ..중 반, 친인 반도체와 친환경적 면모를 갖춘 SKC를 확인해볼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국가의 기업들과 함께하는 폐플라스틱 관련 사업부터 새로운 기술의 사업화까지, 모두 어떠셨나요? 위와 같은 소식들이 SKC의 성장 가능성과 혁신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021년 하반기 소식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바로 상()편에 이어 하()편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하편에도 다채로운 이슈들이 가득하니 기대해봐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 편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