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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채널 사업팀 현직자가 들려주는, 

B tv 채널 번호의 숨겨진 비밀!



TV를 시청하다 보면 가정별로, 또 지역별로 다른 채널 번호를 확인할 수가 있는데요. 그 이유는 각 IPTV 서비스가 자율적으로 채널 번호를 부여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SK브로드밴드의 B tv 채널 번호는 어떻게 정해지는 것일까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채널 번호 선정 방법부터 채널 기획 직무 이야기까지! 이야기를 들려주실 케이블 채널 사업팀의 이하경 매니저님을 만나 뵈러 갈까요? 


 SK Careers Editor 문유빈


안녕하세요, 케이블 채널 사업팀에서 채널 기획 및 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하경 매니저입니다. 

 

케이블 채널과 IPTV의 가장 큰 차이는 해당 지역별 권역 안에서만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지역의 소식을 전함으로써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에 공공성을 띄는 것도 큰 특징입니다. 현재는 경기도, 세종, 청주, 대구, 부산을 중심으로 23개의 SO(System Operator)가 존재하는데요. 올해 초 SK브로드밴드와 합병한 티브로드 또한 지역 SO였습니다. 이는 방송업계에서 IPTV와 지역 SO가 합병한 첫 사례로, 합병 이후 자체제작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늘리고 더 다양한 편성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채널 번호는 단순한 숫자에 그치는 것이 아닌 많은 협상과 계약에 의해서 정해지게 됩니다. 홈쇼핑 채널의 경우 홈쇼핑 기업 측이 송출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고, 일반 채널들은 이와 반대로 IPTV 측이 채널에 프로그램 사용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이때, 각 채널의 금액을 어떻게 책정할 것인지를 결정하고 협의하는 업무를 담당합니다. 채널의 여러 요소들을 고려하고 채널 측과의 협의 과정을 거쳐 채널의 번호를 부여하게 됩니다. 

 


더불어, 채널 간 인수합병이 진행되거나 채널 이름이 바뀌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채널의 변경 사항을 실제TV 채널과 고객 이용약관에 반영하는 업무도 담당합니다. B tv의 다양한 상품을 기획할 때에도, 상품별로 정해진 채널의 수 안에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여 어떻게 효율적으로 채널을 구성하고 배치할 지 기획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됩니다. 


보통 채널이 장르별로 구분되기 때문에 가장 기본적으로 채널의 장르를 고려합니다. 어떤 장르를 어떤 번호대에 넣을지, 각 채널은 그 번호대의 어느 위치에 배치할 것인지를 협의를 통해 결정하게 됩니다. 더불어 방송법 상으로 의무적으로 편성해야 하는 채널들이 존재하는데요. 이러한 채널들이 어떤 번호에 배치해야 할지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각 채널에 따라 선호하는 번호와 금액대가 존재하기 때문에 다양한 채널들의 니즈와 기업의 입장을 절충하여 최적의 협의안을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당 직무를 담당하기 전에는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큰 부족함을 느끼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업 내부 구성원과의 커뮤니케이션과 외부 관계자과의 커뮤니케이션에는 큰 차이가 있다 보니 이러한 차이를 경험하며 어려움을 겪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기업의 입장을 대변하여 협의를 해야 하는 입장이니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매사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기업의 입장을 정확히 전달하여 조율해야 하니 더욱 능숙한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요구됩니다. 이를 위해 업무적인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키워 나가고자 하고 있습니다. 

 

채널과의 협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을 때가 가장 뿌듯한 순간일 것 같습니다. 더불어 채널의 변동 사항이나 개편사항들이 실제 TV 채널에 반영되고, 이를 직접 눈으로 확인 할 때에도 업무의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러 이해관계자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항상 쉬운 것은 아니지만 채널사업자와 회사의 연결자라는 생각이 들 때면 업무에 대한 욕심이 생기곤 합니다. 


예전에는 채널 번호들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지만, 실제 업무를 진행해보니 채널 번호 하나에 수 많은 사람들의 커뮤니케이션과 협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채널 번호 하나를 변경하게 되면 기업 내에서만 고객팀, 마케팅팀, 기술팀, 법무팀과 같은 다양한 부서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이렇기 때문에 채널 기획 직무는 다양한 팀과 소통을 해야 하는 직무인데요. 다양한 사람, 부서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경험해볼 수 있다는 것이 채널 기획 직무만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다양한 니즈의 채널들과 협의를 하고 이와 동시에 여러 부서와의 협업도 필수적인 직무이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더불어 방송 전반에 대한 지식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최근 종편 채널이 의무 편성 채널에서 제외된 것과 같은 방송법에 대한 큰 흐름과 케이블만의 특징, 다양한 채널 종류들에 대한 이해가 기반이 되어야 합니다. 


과거 TV가 지상파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종편 채널이 큰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과거 채널 간의 경쟁이 TV 내 채널 간의 경쟁에 그쳤다면 요즘에는 OTT서비스나 유튜브와의 경쟁도 치열합니다. 더불어 사람들로 하여금 어떻게 TV를 더 많이 시청하게 할지에 대한 고민도 활발히 논의되고 있습니다. 


3개월 동안의 인턴 생활을 하며 1인 방송 크리에이터의 콘텐츠를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했던 것이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대학교 때까지는 주로 TV 중심의 콘텐츠를 경험 했었다면 인턴 경험을 통해서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하며 방송을 대하는 안목을 넓힐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데이터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며 데이터 분석 공부를 했었는데요.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채널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해당 직무가 아니더라도 고객이나 마케팅 관련 업무에도 데이터 분석 역량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오랜 기간 취업을 준비하다 보니 취업이 길어질수록 자신감이 줄어들곤 했습니다. 취업준비생 시절을 돌아보니 자신감 없던 시기에는 일이 더 안 풀렸던 것 같아,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취업준비생이라고 하면 괜히 움츠려 들고 주눅들 수도 있지만 그럴수록 자신감을 잃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하경 매니저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케이블 채널 사업과 채널 기획 직무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지나쳤던 채널 번호에 많은 사람들의 협의와 노력이 숨겨져 있었다는 사실, 모두 흥미로우셨나요? 앞으로 TV를 보며 각 채널의 특징과 채널 번호를 연결시켜 생각해보는 것도 색다른 TV 시청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osted by SK Careers Journal skcare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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