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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와의 만남] SK플래닛의 연결고리, 제휴 담당자 인터뷰

SK플래닛의 연결고리

제휴 담당자 인터뷰

판교 테크노밸리에도 따사로운 여름이 찾아왔다. 2015 상반기 채용이 끝나가는 시점, 하반기를 준비하며 SK플래닛의 색다른 직무가 궁금해졌다. 특히 비즈니스 직무 중 각 제휴사와의 프로모션 마케팅을 진행하는 제휴 직무는 정확히 어떤 업무를 하는지, 에디터들이 직접 SK플래닛의 문을 두드려보았다.

 

SK Careers Editor. 김지윤

 

올 상반기 SK플래닛의 비즈니스 직군에 지원한 주변 친구들을 보면 대부분 기획 직무만을 생각하며 입사를 꿈꿨다. 하지만 비즈니스에는 실로 다양한 직무들이 있다. 오늘은 많은 비즈니스 직무 중에서도 제휴팀 매니저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인터뷰에는 주은정 매니저님이 도와주셨고, 김지윤 에디터의 멘토이기도 한 Talent팀 진예령 매니저님도 서류, 면접 관련 팁을 전수해주셨다. 지금부터 제휴 직무에 대해 샅샅이 파헤쳐보자!

 


Q1. 대학생활을 하면서 가장 잘했다고 여겨지는 일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었던 대학생 기자단 활동


주은정 매니저: SK Careers Editor 여러분과 같은 기자단 활동을 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기자단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전공의 후배, 친구, 선배들을 만나서 이야기했던 활동들이 시야를 넓히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입사 준비를 할 때나 면접 준비를 할 때도 기자단 활동을 어필해서 이 자리에 오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 같아요.

 


Q2. 진로를 결정하는 데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것은 무엇이며,

그 과정은 어떠했는지 궁금합니다.

기자를 준비했던 경험이 IT 업계에 관심으로 이어져


주은정 매니저: 앞서 말했던 기자단 활동이 가장 큰 영향을 주었고요. 기자단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것들을 배우는 것이 흥미로웠어요. 기자를 꿈꾸면서 온라인 뉴스 관련 창업 준비를 하다 IT업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IT 업계가 워낙 자유롭고 사람들끼리 소통할 수 있는 장이 잘 마련되어 있다 보니 매력을 느끼게 되었고, IT업계 입사 준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SK플래닛은 티스토어 등 매개체가 되는 역할을 하는 플랫폼 사업이 많았는데, 그런 부분이 흥미로웠고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Q4. 서류와 면접에 합격할 수 있었던 노하우는 무엇이며,

취업 전과 취업 이후에 깨달았단 점이 있나요?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장점을 어필


주은정 매니저: 자기소개서에 기자단 활동을 한 것이나 다양한 경험 속에서 사람들을 많이 만난 것을 강조했어요. 사람 만나는 것이 장점이고, 또 나아가서 소통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것을 어필해서 서류를 작성하였습니다. SK플래닛에서 운영하는 IT 교육 센터인 T 아카데미 수업을 들었었는데, 면접에서도 제가 T 아카데미에서 들었던 기획 관련 수업이라든지, 비즈니스 인사이트 등 회사와 연계될 수 있는 부분이나 제가 IT산업에 대해 공부했던 부분에 대해 많이 이야기 했습니다. 임원 면접을 볼 때에도 인턴 기간에 배웠던 부분이나 얼마나 잘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자신감 있게 말했던 것이 절 좋게 봐주신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 여기서 잠깐!

인사담당자 진예령 매니저님의 서류 꿀팁

저희는 다양한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지원자 분들이 대부분 경험만 나열하거나, ‘나는 다양한 경험이 없는데하고 고민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사실 회사 입장에서는 단순히 경험의 양에 대해서 궁금한 것이 아니고, 지원자 분들이 경험한 그 과정 속에서 어떤 것을 배웠고 또 직무와 연관해서 어떤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는지가 궁금합니다. 자소서도 그런 관점에서 접근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Q6.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회사와 제휴사 간의 연결고리 역할

 

주은정 매니저: 회사의 메인 제품인 시럽, 오케이 캐시백, 기프티콘 등의 서비스들을 제휴사에 소개하며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을 찾는 역할을 합니다. 제휴사들의 마케팅 니즈를 전달 받아서 플래닛의 플랫폼을 활용해서 구현하는 역할을 하고요. 말하자면, SK플래닛의 서비스와 제휴사 간의 연결 고리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비즈니스 직군에 지원하시는 많은 분들이 사업 기획을 생각하시는데, 내부 직무는 제휴 영업, 서비스 운영, 기획, 마케팅 등 다양한 직무가 있으니 지원자가 비즈니스 직군에서 무엇을 더 잘할 수 있는지 생각하고 지원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Q7. 제휴/영업 직무에서 가장 요구하는 역량은 무엇인가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기본이 되야

 

주은정 매니저: 어느 팀이든 마찬가지겠지만 아무래도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 같아요. 제휴사에 우리 회사 서비스에 관해서 어떤 점이 좋고, 어떤 점을 활용할 수 있는지 설명해야 할 경우가 많아요. 또 제휴사에서 요청이 왔을 때 그것을 잘 이해해서 사내 운영팀이나 기획팀에게 전달하는 일도 하기 때문에 사내외적으로 의사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Q9. 마지막으로 SK커리어스 블로그 독자 친구들에게 한 마디 해주세요!

자신감 있게 취업 준비 하세요!’


주은정 매니저: 자신감 있게 취업 준비를 하셨으면 좋겠어요. SK플래닛이 아니더라도 회사에 지원을 할 때마다 자신감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요. 입사 준비를 하다 보면 서류도 많이 떨어질 수 있고 대학생활도 다시 돌아보게 되기도 하죠. 주변에 채용과정에서 불합격하는 후배들을 보면 많이 기가 죽어 있더라고요. 절대로 기죽지 말고 자신감 있게 준비하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자신이 진정 하고 싶은 일을 찾으세요!’


진예령 매니저: 자기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취업 준비를 하셨으면 좋겠어요. 요즘 보면 나는 스펙이 부족해서 입사 지원에서 번번히 떨어진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회사에서 볼 때 지원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위 스펙은 그렇게 결정적인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근시안적으로 우선 취업하고 보자가 아니라, 한번 시작하면 본인의 Career가 쌓여 가는 과정인 직업 선택에 있어서 장기적으로 내가 진짜 잘하고 좋아하는 일은 무엇일까?’에서부터 접근하면 좋겠어요. 스펙 같은 것에 연연하지 말고요. 취업을 해서도 자기가 생각했던 일이 아니거나 적성에 맞지 않아서 고민하는 사람들도 많거든요. 다양한 경험을 강조하는 이유도 같은 맥락입니다. 다양한 경험 속에서 자기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기회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만족할 수 있는 직장 생활을 위해서 먼저 자기 자신을 좀 더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지윤’s Tip

지금까지 제휴/영업 부서에서 하는 일과 역량, 그리고 인사 담당자의 전형 꿀팁까지 알아보았다. 상반기는 아쉽게 끝났을지 모르지만, 아직 하반기가 남았다. 자기가 했던 경험 속에서 자신과 잘 맞고 또 진정으로 원하는 직무를 찾아서 하반기에 도전한다면 언젠가 꼭 웃는 날이 올 것이다. 이 땅의 모든 취준생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