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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이 전해주는 면접비급 Feat. 5가지 행동심리학

선배들이 전해주는 면접비급 Feat. 5가지 행동심리학



매일 밤을 지새우며 전쟁터와 같은 서류 전형을 지나, 인적성까지 통과하게 된 당신! 축하드립니다. 이번 관문만 넘으시면 사원증을 멜 수 있는 순간이 찾아오게 될 텐데…! 면접이 두려우신가요? 그동안의 내공을 보아하니 이제는 이 비급을 꺼낼 때가 되었습니다. SKCE 수련관에 전해오는 ‘면접 비급’, 수많은 면접을 통해 무림 고수가 된 선배가 남긴 면접 비급 함께 보시죠!


(*본 콘텐츠의 실험 결과는 표본 집단이 다르고 사람마다 적용치가 다르니, 참고 사항으로만 재미있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SK Careers Editor 최광래


 


제 1식 : 장,단점에도 타이밍이 있다. 장점각인술

 


미국에서 진행된 한 남자의 인생 이야기 실험이 있습니다. 이 내용을 편집하여서, 한 집단에는 약점부분을 먼저 들려주었고, 다른 집단에는 약점부분을 나중에 들려주었습니다. 어떤 집단이 더 높은 호감도를 보였을까요? 약점을 먼저 들은 집단이 남자에 대한 높은 호감을 보였습니다. 먼저 약점을 공개한 사람에게 솔직함을 느끼고 마음의 문을 열었기 때문입니다.


이와 반대로 강점을 마지막 부분에 말하게 되면, 더욱 좋은 호감도를 얻을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강점을 말하게 되는 경우 ‘이 사람이 자랑을 하는구나’ 라고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뒷부분에 강점을 말함으로써 겸손함까지 보일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면접에서 약점이 너무 강조되면 안되겠죠? 면접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적용하면 좋을 지, 면접 선배의 이야기를 들어봅시다!

 


제 2식 : 상대의 관점을 바꾸는 리프레이밍

 


면접에서 가장 두려운 상황은 압박 면접일 것입니다. 본인의 전공 및 학점 그리고 대외활동까지 압박이 들어오게 되면 후회하고 낙담하게 되어서 흔히 말해 ‘멘탈 붕괴’에 이르게 되죠. 하지만 이는 이후 면접까지 망치게 되는 위험한 상황이기 때문에 유연하게 압박에 대처하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프레임이란 관점을 의미합니다. 한마디로 어떤 생각과 시선으로 상황을 보고 있냐는 뜻인데요. 리프레이밍 기법은 이러한 상황을 재정의 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면접 상황을 예를 들어 확인해보죠

 


리프레이밍 기법의 핵심은 직무에 대한 이해로부터 출발합니다. 모든 직무는 ‘문제 해결’이 기본 역량인데, 이 측면에서는 다양한 전공이 필요하고 작은 경험도 핵심 역량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본인의 경험을 어떻게 제시하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작아 보이는 경험도 자신감을 가지고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으로 생각해보세요!


제 3식 : 집중을 만들어내는 침묵술

 


면접은 예상을 아무리 해도 예상하지 못한 질문이 나옵니다. 이때 우리는 습관적으로 ‘어…’, ‘음…’ 하며 대답을 준비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소리는 자신감이 없어보이고 시간을 벌기 위한 용도임을 상대방에게 노출시키는 행위입니다.


이럴 때 쓰이는 방법이 바로 침묵입니다. 취업 전문가 김용원씨는 본인의 브런치에서 ‘면접관이 던지는 모든 질문에 재빨리 바로바로 답변하는 것이 언제나 좋은 태도는 아닙니다. 적어도 진정성 측면에서 심도 깊은 고민이 필요한 질문에 대해서는 짧게는 2~3초, 길게는 5~6초 정도 호흡을 가다듬고 답변하는 것이 신뢰감을 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침묵의 기능 면접에서는 어떻게 활용되었는지, 선배의 후기를 들어볼까요?

 


질문을 받은 순간부터 시간은 당신의 것입니다. 어려운 질문도 침묵술과 함께라면 두렵지 않을 것입니다!


제 4식 : 자신감을 최대로! 행동앵커링

 


면접장은 누구에게나 떨리고 긴장이 되는 공간입니다. ‘공간에 압도된다’ 라는 말을 들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러한 상황에서는 본인의 최대치를 보여주기 어렵고, 오히려 실수를 하는 경우까지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이 필요합니다. 이때 ‘앵커링’이 등장할 차례입니다.


앵커링이란 특정 행동과 특정 감정을 연결시키는 행위입니다. 간단하게 앵커링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앵커링 기법의 핵심은 경험을 구체적으로 떠올리며 특정 행동과 연결 짓는(anchoring) 것입니다. 본인만의 자세를 만들어보세요. 위의 사례에서는 주먹을 움켜쥐는 것이지만, 각자가 가장 좋아하고 자신 있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박태환 선수가 경기 전 음악을 들으며 몸을 푸는 행위도 일종의 ‘앵커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당신만의 필살기를 만들어보세요.


제 5식 : 내 눈을 바라봐 넌 행복해지고 아이컨택법

 


마지막 비기는 가장 중요하면서도 강력한 기술인 <아이컨택>입니다. 아이컨택을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쉽게 하기 어렵기 때문에 기술이 필요합니다. 아이컨택을 누구나 할 수 있는 비기 바로 공개하겠습니다.

 

이를 반복하면 자연스럽게 아이컨택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익숙해진다면 굳이 신경 쓰지 않아도 상대방의 눈을 마주하며 대화할 수 있겠죠?


마치며…

구직 활동에 있어서 스펙의 중요성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서류와 인적성을 통과해서 면접의 기회를 얻게 된 여러분은 스펙과 능력이 이미 검증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면접자들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자신의 스펙이 부족하거나 평범해 보일 수 있지만, 면접은 단순히 수치만으로 검증하는 단계는 아니라고 합니다.


정량적인 스펙이 부족하다면, 좀 더 나를 돋보이게 해서 면접관에게 호감을 사는 노력을 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번 ‘면접 비급’이 여러분이 자신감을 찾고 최대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기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면접에 합격해서 취준 수련관을 하산하는 그 날 까지 SKCE가 여러분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