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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 C&C 이제는 물류 서비스까지 완전 정복! : 블록체인 편

이제는 물류 서비스까지 완전 정복! : 블록체인 편

가상화폐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블록체인 기술, 주로 금융 분야에서 디지털 장부로 많이 사용돼 왔습니다. 그런데 지난 2017년 5월 16일, SK(주) C&C가 금융 분야가 아닌 새로운 분야에 이 기술을 적용했다는 소식이 들려 왔습니다. 과연 어떠한 것일까요? 궁금하시죠? 지금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SK Careers Editor 박진형 




■ 블록체인 물류 서비스란?

블록체인 기술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연계하여 화물의 위치와 상태에 대한 정보를 거래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물류 서비스는 육상, 해상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육상 물류는 SK텔레콤의 사물인터넷 전용망인 ‘로라’를 사용하여 육상으로 이동하는 화물의 위치를 확인하고 관리 및 기록할 수 있게 만들었다. 해상 물류는 바다로 운송할 때 화물의 상태 정보를 모아두었다가 항구에 도착했을 때 정보를 거래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공유할 수 있게 만들었다.



 


■ 물류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블록체인 기술은 금융 분야에서 제일 처음 시작하여 현재 비즈니스 분야(paperless, tracing 등)에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두 분야의 성격이 합쳐진 것이 물류 서비스이다. 물류 서비스에는 물건이 출발하고 도착하는 데까지 화물에 대한 종이 문서가 어마어마하게 많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많은 종이 문서들을 디지털화하여 쉽게 보관, 공유할 수 있게 했습니다. 더 나아가 화물 보험 분야까지 현재 적용시켰습니다.



 



■ 기존 방식과 많이 다른가요?

데이터를 중앙에 집중시켜 서버에 기록, 보관하는 기존의 물류 서비스와는 달리 SK(주) C&C의 블록체인 물류 서비스는 물류 관계자 모두가 물류 정보를 공유하고 관리하는 방식이다.



 


■ 실제 적용된 사례가 있나요?

물류 서비스를 진행할 때에는 국내, 국외의 선사, Tracking 업체, 물류대행 회사, 송화주 등이 이해관계가 되어야 하는데 블록체인 기술이 신기술이다 보니 이해관계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현재 POC(Program of Concept) 단계로 상하이까지만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고 테스트 되었습니다.



 



■ 블록체인 물류 서비스의 장점은?


1. 디테일 좋아! 실시간 좋아!


현재 컨테이너 화물의 위치정보, 온도, 습도 등과 같은 상세한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모든 물류 관계자들에게 공유를 할 수 있어 신뢰할 수 있으며 투명하게 관리를 할 수 있다.


2. 비용과 시간을 한 번에?

현재는 육상, 해상 등 각각 자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운송 수단이 바뀌면 화물에 대한 정보를 새로 등록해야 한다. 하지만 블록체인 물류 서비스는 실시간으로 모든 물류 관계자들에게 화물의 정보가 공유되기 때문에 운송 수단이 바뀔 때마다 화물의 내용과 상태를 확인해서 새로 등록할 필요가 없어 관리 비용 및 시간을 절감시킬 수 있다.


■ 블록체인 물류 서비스의 단점은?


1. 현재 블록체인 속도가 좋지 않다.

물류 서비스의 단점이라기보단 블록체인 기술의 한계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블록체인이 물류 서비스 속에 100% 도입이 된다면 모든 자동차, 배, 기계 등에 설치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속도가 느리다 보니 방대한 정보들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없어 traffic이 발생할 것이고 이러한 상황들을 처리하기 쉽지 않습니다. 현재 SK(주) C&C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보안하기 위해 기술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 끝으로..

금융에서 시작하여 이제는 물류까지 확장이라니, 정보기술이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이처럼 SK(주) C&C는 사업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기술적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모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커브나 플랫폼 부분에서도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미래에는 우리가 주문한 택배 물품까지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