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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의 Brain! 플랜트 Project Estimating팀

SK건설 직무 탐색 : 플랜트 Project Estimating팀

건설산업은 많은 공종과 많은 전문가들의 협업으로 인해 진행이 되는 대규모의 산업 중 하나이다. 그런데 이러한 프로젝트가 이루어지려면 프로젝트의 규모는 얼마나 되는지, 가격 경쟁력은 얼마나 될 지 파악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업무 수행을 위해 견적팀은 건설사의 어벤저스이자 Brain으로서 프로젝트 입찰을 위해 오늘도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플랜트 분야의 견적을 담당하고 있는 플랜트 Project Estimating팀의 김재용 과장님, 김준학 대리님, 이기정 대리님을 만나 뵙고 견적팀은 어떤 일을 하는지 더 자세하게 들어보았다.


SK Careers Editor 임성준


 


Q.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는 SK건설 플랜트 Project Estimating팀에서 견적을 담당하고 있는 김재용 과장입니다. SK건설 플랜트 Project Estimating팀에서 견적을 담당하고 있는 김준학 대리입니다. SK건설 플랜트 Project Estimating팀에서 견적을 담당하고 있는 이기정 대리입니다.


Q. 플랜트 Project Estimating팀의 주요 업무에 대한 큰 틀에 대해 알려주세요. 

크게 보면 입찰 견적 업무가 있습니다. 프로젝트를 수주하는데 가장 큰 업무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도급 금액이 확정되면 최초 계획 공사 원가를 확정하여 실행 예산을 산정하는 업무를 합니다. 


보통 입찰이 시작이 되면 PE(Project Estimator, 입찰 담당자)가 이끌게 되고 입찰팀이 별도로 구성이 되게 됩니다. 그리고 저희는 그 팀을 서포트를 하는 조직입니다.


입찰 견적 업무는 프로젝트를 수주하는데 가장 비중이 큰 업무입니다. 일반적으로 EPC Player(E-설계, P-조달, C-시공)로 입찰에 참여하게 되는데요. 먼저 설계에서는 공장을 짓기 위한 물량을 Engineering 부서에서 산출을 합니다. 그리고 조달의 경우 물량에 맞게 Material 금액을 조달팀에서 산정하게 됩니다. 시공측면에서는 이러한 물량을 가지고 얼마에 수행가능한지를 판단하게 됩니다. 즉 공장이 다 지어지는데 얼마의 예산이 드는지 설계, 조달, 시공 측면에서의 금액들을 취합을 하는 업무까지 담당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견적팀은 정확한 원가를 주어진 시간과 제한된 정보를 가지고 산정하는 것을 목적에 두고 있습니다.


<(왼쪽부터)SK건설 Project Estimating팀 김준학 대리님, 이기정 대리님, 김재용 과장님>


Q. 플랜트 Project Estimating팀에서는 가장 영향력이 큰 Project 착수 이전 단계인 견적을 산정하는 만큼 뒤따르는 어려움이 많을 것 같 같은 어떤 어려움이 있나요?


입찰 시 BCD(Bid Closing Date, 마감 기한)에 맞춰서 제출을 해야하는데 업무 상 각각의 조직에 정보가 취합이 되어 오기 때문에 취합이 늦어져도 정해진 마감 기한은 지켜야한다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입찰 시 주어지는 시간 안에 제한된 정보를 가지고 원가를 산정하기 때문에 많은 노력들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에 금액을 최종 집계하고 반영하는 업무를 하기 때문에 입찰 기간이 다가올수록 업무 로드가 높아지기도 합니다. 


또한 입찰 금액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팀이고, 견적은 프로젝트 수주를 목적으로 하여 곧바로 회사의 손익과 연결되기 때문에 업무 시 부담이 되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고 있습니다.


Q. 그러한 어려움들을 어떻게 극복을 하시나요?

무엇보다도 처음에 실질적인 스케줄을 계획하여 어려움이 생기지 않게 예방을 하고 있습니다. 만약 그 스케줄을 소화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이 된다면 다시 빠르게 스케줄링을 해서 놓친 부분들을 순발력 있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Q. 일반 건축, 주택, 인프라와는 달리 플랜트 견적업무만이 가지고 있는 특이점은 무엇인가요?

다른 사업영역에 대비하여 플랜트의 경우에는 다양한 기계장치 철골들이 복잡하게 연결이 되어 있어서 아무래도 기계, 배관 장치 철골의 Cost 비중이 매우 높습니다. 그리고 플랜트는 마지막에 시운전이라는 단계가 있는데 시운전 업무도 담당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같은 공장을 짓더라도 process에 대한 굉장히 다른 identity를 갖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광범위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데이터베이스나 여러가지 historical data를 분석하고 대입하는 업무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Q. 견적 능력 이외에 견적 업무를 하시면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능력이나 기초지식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견적은 EPC 모두 관장하기 때문에 광범위한 지식이 필요하게 됩니다. 대부분 작업을 MS-Excel을 사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함수를 사용할 수 있으면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겠네요.


그리고 여러 유관 부서와 유기적인 업무를 하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하고, 시공, 설계에서의 Engineering background도 중요한 것 같아요. 현장에서 부딪쳐본 경험을 통해 인력이 얼마나 투입되는지 비용은 어느 정도가 되는지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데이터를 받았을 때 다시 꼼꼼하고 세심하게 확인하는 자세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Q. 업무 중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무엇보다 제가 담당했던 프로젝트가 수주가 되어 회사에 이익을 가져다 주고, 수주가 된 프로젝트가 경쟁력 있는 금액을 가지고 마지막까지 원가 이하로 운영되면 견적인으로서 가장 뿌듯한 순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Q. 어떤 인재가 플랜트 Project Estimating팀에 적합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숫자에 대한 감각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이 업무와 잘 어울릴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거기에 꼼꼼함과 세심함, 책임감까지 갖춘다면 더할 나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떤 것을 분석하고 분석에 대한 논리적인 결론을 낼 수 있고 강한 직업적 소명 의식이 있다면 견적팀에 적합한 인재라고 생각합니다.


견적팀이 거의 모든 팀과 컨택을 하는 유일한 팀이기 때문에 플랜트에서 EPC를 폭넓게 알고 싶고 관심이 많으신 분이라면 저희 팀에 지원을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업무를 진행하면서 어려운 점도 많지만 그런 만큼 프로젝트 수주 후에 만족감은 훨씬 높다고 생각해요. 또 팀 분위기도 좋고 의사소통도 활발하기 때문에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