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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SK 하반기 그룹 채용: SK이노베이션 면접 후기

SK이노베이션 면접 속으로
SK이노베이션으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인 면접 전형!! 면접전형은 제일 마지막 관문이지만 가장 중요한 관문이다. 지금부터 SK이노베이션의 면접을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해보도록 하자.

 

SK Careers Editor 박원석

 


 면접장으로 가는 길
이번 SK이노베이션의 하반기 면접은 광진구의 워커힐 호텔에서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었다. 워커힐 호텔 로비에서 길을 따라 올라가면 위와 같은 사진의 간판을 볼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의 면접이 진행되는 곳은 SK아카디아!!
 


<SK아카디아 건물>

 


간판에 적혀 있는 대로 길을 따라가면 SK이노베이션 면접이 진행되는 SK아카디아 건물을 곧 찾을 수 있다.

 

 

 면접장에서
 

 

에디터가 찾아간 18일에는 심층면접을 포함하여 총 4가지의 면접(심층면접, SK value, HR session, 영어)을 보았는데 2층에서 대기하면서 면접자들이 돌아다니면서 면접을 보는 구조였다.
 


<2층 면접 대기실>


 

면접 대기실에서는 분위기를 풀어주던 채용담당자님이 있었지만 긴장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면접 대기실밖에는 위와 같은 의자가 있었는데 긴장을 풀기 위해 대기실 밖의 의자에 앉아있던 A군에게 면접장의 분위기에 대해서 물어보았다.

 

A군 : 대체적으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면접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방이 굉장히 잘 갖춰져 있어서 편안하게 면접을 볼 수 있었습니다. 10분후에 영어 면접을 보러 가야 합니다. (웃음)

 

 


<대기실에서 면접을 보러 가는 면접자들>


이렇게 자신의 면접 시간이 되어 호명을 받게 되면 면접장으로 이동하게 된다. 
 

 
<오전 간식(좌)와 오후 간식(우)>


면접이 아침부터 진행되어 늦은 오후에 끝나는 만큼 점심식사 외에도 간식이 준비되어 있었다. 점심을 먹은 후에는 간식이 과자와 과일로 바뀌는 배려를 느낄 수 있었다.

 


< 심층면접장(좌)와 개인 면접장(우) >


심층 면접은 총 3시간 10분 동안 진행되었는데 심층 면접을 마치고 돌아온 B군은 지친 기색이 있었지만 웃으면서 면접 후에 아쉬웠던 점을 이야기해 주었다.

 

B군 : 심층 면접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개인적인 PT면접과 토론면접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회사에 대한 지식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토론 면접에서는 제가 너무 공격적으로 진행하였는데 그게 좀 후회가 됩니다.
 


<대기실에서 면접시간을 기다리는 면접자들>


 

면접자들은 각자의 스케줄 대로 면접을 진행하게 됩니다. 그래서 면접이 끝나는 시간도 모두 다르다. 면접을 제일 먼저 끝마치고 후련한 표정을 짓는 면접자에게 후기를 물어 보았다.

 

변 양(24세) : 저는 SK value면접이 가장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심층적으로 질문을 하는데 지금까지 배웠던 것과 직무가 관계가 없다고 질문을 하셨습니다. 당황스러운 질문이었는데 제 소신대로 답을 하긴 했는데 잘 대답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면접자들에게 지금까지 서류와 인적성을 통과하면서 느낀 것들과 면접에서 어려웠던 점들을 위주로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군(26세) :  서류는 아무래도 본인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경험들의 스토리를 잘 살려서 하나의 일관성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서 어필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5질문 도합 5000자라는 방대한 양의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이 사실 쉽지는 않은 데요. 자신의 스토리를 통해서, 자신이 이 회사에서 일하기에 얼마나 적합한 사람인지를 잘 어필하는 게 좋을 것 같고, 취업한 후에는 회사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 싶은 지, 어떤 포부를 가지고 성장하고 싶은 지를 확실하게 어필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적성은 많이 풀어보는 것이 해답인 것 같습니다. 문제집을 꼼꼼히 풀어 보시고 아무래도 짧은 시간내에 많은 문제를 풀어야하니, 문제의 핵심을 빠르게 파악하는 능력과 속독능력을 겸비하시면 인적성을 준비하시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면접은 면접관 분들이 너무 편하게 잘 분위기를 만들어 주셔서, 제가 가진 것을 솔직하게 잘 표현하고 올 수 있었던 점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마음 조금만 편하게 먹으시면 크게 긴장하시진 않을 거예요. 어려웠던 질문은 제 자기소개서를 토대로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한 질문과, 어떤 부서에서 어떤 일을 정확히 하고 싶은 지 물어봤던 질문이 좀 까다로웠던 것 같습니다. 기업에 대한 사전 조사를 꼼꼼히 하셔서, SK 이노베이션이 어떤 사업에 진출해 있고, 어떤 데 장점이 있는 지 그리고 현 정유업계 시장 현황 및 전기차 베터리 등의 사업 등을 잘 분석해서 가시면 아무래도 면접 볼 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마지막으로, 요즘 참 너무 취업이 힘든 이 시점에, 저보다 더 훌륭하신 능력이 있으신 분들도 물론 있고, 저보다 더 다양하고 재미있는 경험을 많이 하신 분들도 무척 많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저를 포함한 다른 분들도 너무나도 지금까지 열심히 잘 살아오셨으니, 끝까지 힘내서 화이팅 하셔서 다 같이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C군 : 서류는 솔직히 자기를 알리는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회사에 대해 얼마나 조사했는지 뽐내는 자소서들을 많이 봤는데 대부분 탈락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어필하는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또 많이 실수하는게 자소서를 통해 전달하고 싶은 것을 명확하고 단순하게 전달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보통 자소서를 쓰게 되면 욕심이 생겨서 본인의 장점이나 할 수 있는 일을 모두 쓰는 경향이 많은데 그렇게 되면 자소서가 너무 두서 없고 정신 없는 경우가 많거든요. 내가 가장 회사에 보이고 싶은 장점을 간결하고 명확하게 한두 개만 정해서 최대한 자세히 경험 등을 통해 보여주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인적성은 벼락치기보다는 틈틈이 문제들을 풀고 너무 시간에 쫓기기보다는 하나하나 정확하게 문제를 푸는 방법이 저에게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면접 중 어려운 질문은 제 경험, 자소서와 관련되어 꼬리를 무는 질문이었다고 생각해요. 꽤 오래전 경험 이었기때문에 기억이 명확하지 않아 면접 전에 자소서를 다시 확인하며 그 경험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간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라고 생각해요. 자신감이 없으면 목소리도 떨리고 당황하면 우왕좌왕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자신감을 가지고 여유를 가지며 면접에 임하면 대답을 더 차근차근 논리적으로 하실 수 있을 거예요.


 

 면접관이 말하는 면접

이번 면접에서 심층면접을 담당하셨던 면접관님들을 만나서 면접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Q. 다(多) 대 다(多)로 면접이 진행되는 심층면접에서는 어떠한 자세로 면접을 해야할까요?
여러 명이서 함께 면접을 보는 심층 면접에서는 확실한 표현으로 적극성을 표명해야 저희들이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적극적으로 의견을 말한다고 좋게 볼 수는 없습니다. 자신의 주장에 대해서 논리적인 근거를 가지고 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면접장에서 나오면 많은 면접자들이 말 한마디에 아쉬움을 가지는 경우가 많은데 면접 결과에 큰 차이가 있을까요?

SK 이노베이션 면접에서는 많은 시간을 가지고 그 사람이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한 구절보다는 그 사람을 전체적으로 보고 평가를 하게 됩니다. 하나의 대답에 면접의 결과가 좌지우지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이번 하반기 SK이노베이션 면접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긴장을 풀고 열정적으로 준비해온 면접자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면접관님들은 끝까지 자신감을 잃지 말라는 말을 해 주셨습니다. 모두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