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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MY WISH LIST_침묵이 필요한 순간

2015 MY WISH LIST

침묵이 필요한 순간


새해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정리하지 못한 채 찜찜한 마음으로 시간을 흘러 보내고 있는 기분이 든다. 어제와 똑같은 오늘을 반복하고, 내일도 오늘과 다를 바 없을 것만 같다. 그렇다면 지금은 가만히 당신의 소리에 귀를 기울일 때다. 다이어리 빼곡히 새해 계획을 적을 때 이게 나의 소망인지, 너의 소망인지, 만인의 것인지 모를 것들을 끄적이고 있다면 더더욱.

 

SK Careers Editors

 

SK Careers Editor들이 2015년 각자의 소망들을 적어보았다어떤 이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기도 하고또 어떤 이는 한 해를 아우르는 큰 틀을 만들기도 하고가족들의 건강을 바라기도 한다소망의 내용도 말투도 처해진 상황도 모두 다르지만 같은 것이 하나 있다.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안다는 것. 소망이 무엇이든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이라면 그걸로 충분하다. 

<사진출처: wefunction.com>


김지민 (화학공학과 3학년 재학 / SK케미칼, SKC 담당)

화학 관련 회사로의 취업! 화공 기사 & 화학분석기사 자격증 취득! 졸업하기 전에 꼭 뉴질랜드를 한번 더 다녀 왔으면!

김지윤 (국어국문, 경영학 3학년 휴학 / SK플래닛 담당)

좀 더 많이 웃을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꼭 지키고 싶은 계획이 있는데 지난 한 해 수업과 팀플, 대외활동을 하면서 저질체력을 실감했기 때문에 체력 증진을 위해 헬스를 할 것입니다! 덤으로 매번 계획만 하는 다이어트도 할 것입니다!

박소은  (건축학과 4학년 재학 / SK건설 담당)

2015년이 되면서 제 자신과 약속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2015년 아깝지 않게 사용하기!” 입니다. 이번 해는 제가 후회하지 않을 만큼 열심히 살고, 경험하고 싶은 것에 도전하는 아깝지 않은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5년이 끝날 쯤에는 “2015년 알차게 보냈다! 박소은 수고 많았어!” 라고 제 자신에게 이야기 하고 있기를 바랍니다.

설종원  (경영학 3학년 재학 / SK브로드밴드, SK C&C 담당)

주변 모든 사람들과 함께 건강하게 행복하게 풍요로운 한 해 되길! 취업준비도 계획대로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현정  (경영학 1학년 재학 / SK E&S, SK가스 담당)

큰 사고 없이 건강한 일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4년도 우리나라는 세월호사건, 등등 인재가 너무 많았습니다. 그래서 항상 우울한 기사를 봤던 기억이 나는데요. 2015년도는 다방면에서 건강한 일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변 사람들도 건강하고, 나도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건강이 최고!

느슨한 2015년도가 아니라, 바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바쁘건 내가 다른 사람에게 쓸모 있는 존재라는걸 증명해주는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날 많이 찾았으면 좋겠고, 저도 할 일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2015 12월 마지막 날, 바쁜 한 해를 회상하며 보내고 싶어요.

장수호 (전자전기공학 3학년 휴학 / SK하이닉스 담당)

양의 해인 2015! 양띠인 저에게 뜻 깊은 해가 되길 바라며 하나를 하더라도 최선을 다해 몰입하는 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복학 후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학점복구작업이 성공적으로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취준생의 기본 스펙토익 점수 900점까지 만들겠습니다! 

정석희  (유기나노공학 3학년 재학 / SK이노베이션 담당)

얼마 전 개봉한 영화 중 꾸뻬씨의 행복여행이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책이 원작이기도 한 이 영화는 정신상담가인 주인공이 행복에 대해 고민하다가 그 답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내용인데요, 여행을 하며 겪는 다양한 사건 속에서 행복에 대해 하나씩 배워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저 역시 영화 속 주인공처럼 2015년에는 나 홀로 여행을 떠나보고 싶습니다.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나에게 의미를 줄 수 있는 여행을 통해 추억을 남기고 교훈을 얻었으면 합니다.

혜인  (유아교육학 2학년 휴학 / SK네트웍스, SK증권, SK해운 담당)

규칙적으로 생활하기! 지난 2014년을 돌이켜보면 규칙적인 삶과는 거리가 먼 하루하루를 보낸 것 같다. 계획에 맞춰 생활하기 보다는 계획에 휘둘려서 보낸 지난 한 해였다. 그래서 다가오는 2015년에는 좀 더 여유를 갖고 짜여진 틀에 맞추어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목표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욕심 부리지 않고 할 수 있는 일들 위주의 실현 가능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우선인 듯하다.  

주변 사람 챙기기! 2014년은 나의 한계를 시험했던 해이다. 내가 얼마나 많은 일을 할 수 있는지, 얼마나 바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춰서 생활한 것 같다. 때문에 나에게 있어서 정말 소중한 사람들을 챙기지 못했다. 이전까지 나는 나와 진짜 친한 관계라면 내가 오랫동안 연락하지 않아도, 그 사람이 먼저 연락 해줄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이 있었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그것이 내가 나의 진정한 친구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어 버렸다. 그러나 올해 대인 관계를 소홀히 하게 되면서 이에 대한 내 생각이 변했다. 대인 관계에서도 어느 정도 나의 노력이 필요하다. 다른 사람이 먼저 챙겨주고 다가와 주길 바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먼저 다가가고 연락해야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는 2014년이었다. 따라서 2015년에는 나의 소중한 사람들을 먼저 챙기는 사람이 되는 것이 목표이다.

최문경 (경영학 3학년 재학 / SK텔레콤 담당)

2014년은 딱히 아픈 곳 없이 건강히 잘 보냈다고 생각했는데 연말에 굉장히 아프고 있어요. 연초가 되었는데도 맛있는 것도 못 먹고 슬퍼요. 2015년엔 연초부터 연말까지 쭈욱 건강히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제 주변 가족, 지인들 모두요.

2015년엔 심신이 안정되고, 제가 원하는 것에 집중할 수 있길 소망해요. 2014년엔 참 많이 흔들리고 힘들었거든요. 작년보다 더 행복한 올해가 되길 바랍니다.

주변에 취직준비랴 시험준비랴 힘들어하는 지인들이 많아요. 올해는 모두 원하는 대로 잘 풀리길 진심으로 기원해요. 저를 포함한 제 주변사람들 모두 작년보다 올해 더 많이 웃을 수 있길 소원합니다.^_^

 

나래’s Tip

아인슈타인에게는 성공 방정식이 있었다고 합니다. 바로 ‘S=X+Y+Z’ 입니다. S는 성공을 의미하고 X는 일, Y는 재미이고 Z는 침묵입니다. 열심히 노력하고 주어진 삶을 즐기며, 때로는 침묵할 줄 아는 것이 성공적인 인생의 비결이라고요. 목표대로 열심히 살고 있는 것 같은데도 주어진 것에 만족하며 열심히 즐기고 있는데도 왠지 모르게 헛헛해지고, 마음이 불안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아인슈타인의 말처럼 Z를 실천해 보아야겠습니다. 내가 원하는 건, 내가 진정 좋아하는 건 사실 자신밖에 모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