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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의 15초를 좌우하는 화장법

면접의 15초를 좌우하는 화장법

상황 1. 면접 날 아침, 늦잠을 잤다. 준비할 시간 고작 30분! 이럴 때 당신이라면?

 

1. 그냥 쌩얼로 간다.
2. 늦더라도 평소처럼 화장에 최선을 다하고 간다.
3. 간단한 15분 화장법으로 완벽하게 화장한다.

답정너(3번)와 같은 문제를 풀긴 풀었다만, 어떻게 해야 빠르게 면접용 화장을 완성시킨다는 말인가? 성신여대 메이크업 디자인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이예나 양에게 화장의 기술을 배워 보았다.

 

SK Careers Editor 김지수

 

“면접용 화장은 예뻐 보이기 위한 게 아닌, 신뢰감을 주는 화장”
신뢰감을 주기 위해서는 생기 있는 피부, 또렷한 눈, 과하지 않는 화장으로 깨끗해 보이는 얼굴이 중요하다. 이예나 양은 “깨끗해 보이기 위해서는 피부 표현이 8할”이라고 말했다.

 

피부 – 밝고 화사하게


1) 오래 지속되는 화장을 위해서는 속은 촉촉하고 겉은 보송보송하게 피부 표현을 해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킨 케어 단계를 꼼꼼하게 챙겨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2) 본격적인 화장을 하기 시작하면, 파운데이션을 점 찍듯이 얼굴 전체에 찍어준다. 이후 손으로 가볍게 툭툭 치면서 얇게 펴 발라준다.
3) 다크서클을 가려주는 꿀팁 공개! 크림 블러셔나 코랄색 립스틱으로 눈 밑에 점을 찍듯 찍어 펴 발라준 후에 컨실러로 덮는다. 눈 밑에 핑크빛을 추가해 주면 다크서클이 자연스럽고 화사하게 완화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4) 이제 컨실러로 잡티를 가려줄 것인데, 이때 조금 더 화사하고 밝은 얼굴을 위해서 사용하던 파운데이션보다 한층 밝은 톤으로 잡티를 가려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코볼 부분, 자신의 얼굴에서 꺼진 부분, 잡티가 있는 부분을 가려준다.
5) 번들거리는 피부는 오래 지속되지 못하기 때문에 파우더 브러쉬로 얼굴을 쓸어준다. 이때 굴리듯이 가볍게 쓸어주고, 눈썹은 파우더로 유분기를 잡아주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그려지기 힘들기 때문에 잊지 말고 파우더로 유분을 잡아 주는 것이 중요!

 

<색조 화장 - 과하지 않게>

1) 생기 있는 피부 표현을 위해서는 블러셔가 빠질 수 없다. 눈동자 밑에서부터 얼굴 외각으로 점을 찍듯 바르고 얇게 펴 발라준다. 얼굴에 홍조가 있는 사람은 코랄색보다는 핑크색을 추천한다.
2) 입술은 차분한 핑크색 혹은 코랄색으로 너무 진하지 않는 색을 선택한다. 이때 각질이 일어나지 않게 립밤으로 촉촉하게 한 후 발라주는 것이 더욱 좋다.


<눈썹 & 눈 – 또렷한 눈매>


1) 눈썹이 너무 가늘거나 진하면 고집이 있거나, 사나워 보이는 느낌을 줄 수 있다. 그러니 면접용으로는 자신의 눈썹 결을 최대한 살려 일자 눈썹처럼 그리자. 단, 눈썹의 뾰족한 부분인 산을 세워 지적인 느낌과 신뢰감을 주는 것이 눈썹 화장의 포인트. 한 가지 더. 눈썹은 펜슬로 그리자.
2) 눈썹 숱이 적은 사람들은 케이크로 눈썹의 빈 부분을 채워준다. 이때 자신의 머리가 검은색이더라도 진한 브라운 계열로 색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검은색은 너무 진해 보여 인상이 너무 강해질 수 있기 때문.
3) 섀도우의 경우 펄이 없는 피치톤으로 음영만 주는 것을 추천한다. 쌍커풀 라인부터 아이홀까지 블렌딩하고, 눈 밑 삼각존까지 이어준다.

 

 

4) 아이라인은 두껍게 그리지 않고 점막을 채운다는 느낌으로 표현해 보자. 개인적으로는 브라운 계열의 아이라인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또렷한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눈꼬리는 살짝만 그려준다.
5) 속눈썹은 뷰러를 세 번에 나눠 올려주도록 하자. 이후 검은색 마스카라로 눈을 또렷하게 표현해 보자.

 


“이목구비가 뚜렷해 보이는 면접 사진용 화장”
면접 사진을 찍을 때에는 기본적으로 위에 설명한 면접용 화장과 비슷하다. 몇 부분을 조금 더 강조해 이목구비를 또렷하게 표현하면 된다.

 

1눈 화장

 

음영화장을 조금 더 진하게 해야 눈이 또렷하게 보인다. 그렇다고 스모키 화장은 금물! 어두운 브러운 계열의 색의 섀도우로 아이라인 부분과 삼각존 부분을 칠해준다. 또한 언더도 붓을 이용해 칠해 또렷한 눈매를 만들어준다.

 

2) 속눈썹

 

- 인조 속눈썹을 붙이면 눈을 강조할 수 있다. 속눈썹을 붙일 때에는 양손을 이용해 속눈썹을 꼬깃꼬깃 접어주도록 하자. 속눈썹이 부드러워야 눈에서 안 떨어지고 밀착된다.
- 눈 길이에 맞게 속눈썹을 잘라준 후, 삼등분한다.
- 속눈썹 접착제를 바른 후 자신의 속눈썹 위에 자른 속눈썹을 올려준다.
- 뷰러를 이용해 자신의 속눈썹과 붙인 속눈썹이 하나가 되게 집어준 후 마스카라를 한다.

 

3) 쉐딩


- 얼굴 외각에서 안쪽으로 쓸어준다. 혹시 컬러가 자신의 피부보다 너무 어두울 경우 얼굴이 칙칙해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하자!
- 콧대를 살려주기 위해 콧대의 정중앙을 제외하고 한 번 쓸어준다. 콧볼이 넓은 사람은 콧볼부분도 쉐딩을 해주면 좋다.
- 헤어라인 부분도 쉐딩! 쉐딩!

 

 

4) 하이라이터

- 하이라이터를 손에 칠해 콧대 부분을 만져준다. 코 중간까지만 툭툭 치면서 쓸어주고, 코끝을 만져주는 것이 포인트. 또 양 눈가에 C존을 하이라이트로 밝혀주자. 관자놀이가 꺼진 사람들은 C존을 조금 길게 관자놀이까지 가게 하고, 광대가 있는 사람의 경우 광대까지 내려오지 않게 C존을 짧게 잡아 준다.
- 눈 아래에 정중앙부터 눈 앞머리까지 한번 쓸어주어 애교살 부분을 살짝 밝혀준다.

 

5) 입술


- 입술은 사진을 찍으면 색이 실제보다 연하게 보인다. 때문에 조금 진한 핑크 색을 추천! 또 립글로스를 이용해 광택이 나는 입술을 표현하는 것이 더 좋다.

 

 

<면접용과 사진용 메이크업의 차이>


<면접용 메이크업과(좌) 사진용 메이크업(우)>


 

이로써 썸남은 물론, 면접관의 마음도 확 사로잡을 수 있는 메이크업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