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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갖.고.싶.다. 너란 신입사원

갖.고.싶.다. 너란 신입사원
금융업에, 또 증권사에 궁금한 게 많은 당신을 위해 준비했다. 가지고 싶은 너! 신입사원. 2015년 1월에 합격을 거머쥔 신입사원 조원희 주임의 인터뷰를 통해 따끈따끈한 그의 취업 스토리를 들어보도록 하자. 조원희 주임은 IB사업부문 기업금융본부 기업금융3팀의 주임이며, 현재는 IPO를 포함한 주식자본시장(ECM: Equity Capital Market) 전반을 맡고 있다. IPO 대상 기업이나 유상증자 대상 기업에 대한 제안서를 작성하고 자료 정리에 있어 선배님들을 서포트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SK Careers Editor 김소연

 


<IB사업부문 기업금융본부 기업금융3팀 조원희 주임>

 

스펙보다는 ‘직무 경험’
증권사 취업을 위해 준비를 가장 많이 한 부분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조원희 주임은 단연코 스펙은 아닐 것이라고 말한다. 성적을 보여드릴 수는 없지만 외국어 능력이 필요했다면 자신은 적합한 인재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물론 어느 언어이든 할 수 있다면 큰 경쟁력이 있는 것은 사실이죠. 특히 중국의 경우, 한국에서 가장 비중이 큰 교역상대이고 자본 시장 전반에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중국어 어학 능력이 있다면 유리하겠지만, 그 흔한 어학 연수 한 번 가보지 않은 제가 뽑힌 것을 보면 결정적인 것은 아닌 거겠죠. (웃음)”


그럼 어떤 부분이 그를 경쟁력 있는 인재로 만들었을까? 그는 인턴 경험이라고 말한다. 경제학과를 나왔다는 그는 학교에서 배우는 이론과 실제는 많이 다르다고 했다. 증권사에 펀드 매니저가 없다는 사실을 인턴 일하면서 처음 알았다며, 대학 시절 인턴을 하면서 다양한 업종과 직무에 대한 구분도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더불어 인턴 생활을 통해 금융업에도 관심을 가지고 진로를 정하게 되었다며 직무 경험을 꼭 해 볼 것을 추천했다.

 

구성원의 ‘능력’이 가장 중요해
그가 증권사에 취직을 하고자 한 계기가 있었다면 무엇이었을까. 처음 시작은 의외로 단순했다. 어렸을 때부터 여의도에서 쭉 살다 보니 금융업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생겼다고. 그리고 인턴 생활을 통해 ‘다들 재미있게 일하는구나. 나도 끼고 싶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  


이어 증권계의 장점도 그가 진로를 결정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증권업은 장치 산업이 아니기 때문에 증권업을 수행하는 구성원의 능력이 가장 중요해요." 생산 공장에서 기계가 하는 역할을  증권업에서는 사람이 하기 때문에, 자기 계발이 곧 성과로 이어지고 성과를 내는 행위 자체가 자기 계발로 연결되고, 이러한 점이 그를 매료시켰다. 


“내가 하는 일이 곧 결과이자 성과물이므로 ‘자기 능력을 증명한 사람들’이 일하고 있는 곳이 증권사라고 생각해요. 정말 배울 점이 많죠. 또 증권업의 일은 톱니 바퀴처럼 구성원끼리 맞물려 있는 게 아니에요. 그래서 제 일을 잘하기만 하면 된다는 점이 저는 좋았어요. 사내 관계가 수평적이라고 느껴졌거든요.”

 

SK의 Catch Phrase는 ‘행복’
그런 그가 특히 SK증권에 매력을 느낀 또 다른 이유. ‘사람답게’ 일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SK증권의 가장 큰 장점은 SK그룹에서 이어지는 자유로운 기업 문화라고 생각해요. 그룹 문화라는 게 정말 큰 부분인데, SK는 Catch Phrase를 ‘행복’으로 잡아요. 증권업이라는 게 막연하게 무자비하다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행복을 추구하는 분위기가 일 외의 문제로 스트레스 받지 않고 일할 수 있고 사람답게 일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역시나 생각과 다르지 않았죠.”

 

 
“소위 말하는 스펙보다는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증권사의 근본적인 역할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그렇다면 그가 증권사에 취업하고 싶은 취준생에게 알려주고 싶은 한 가지 팁은 증권사의 근본적인 역할에 대해 생각하고 자신이 그 속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 싶은지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보라는 것이었다.

“저는 증권업은 자본시장의 유통업이고, IB업무는 자본시장과 실물시장의 연결고리가 되는 것이 근본적인 역

할이라고 생각했어요. 실물 시장에서 원하는 자금을 회사에 조달해주어 수익을 얻고, 또 실물시장이 활성화되어 새로운 기회가 생기는 선순환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자신의 장점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세요. 이러한 생각들이 기업의 연혁과 실적을 외우는 것보다 훨씬 어필할 기회가 있지 않을까요? (웃음)”


또한 그는 대학시절 친구들과 매주 모여 경제 잡지를 읽고 스터디를 하고, 기업금융론이나 화폐금융론과 같은 수업을 들었던 것이 생각을 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20대,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
다시 대학생이 된다면, 그가 가장 해보고 싶은 것이 무엇일까.

“저는 개인적으로 어학연수나 교환학생을 꼭 다녀오고 싶어요. 장기간의 해외 경험은 그 것의 유용성이나 영어 실력을 떠나서 시간이 많이 들기 때문에 대학생일 때 할 수 있는 특권이라고 생각해요.”


그는 그 특권을 이용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대학생이 된다면 20대로서, 대학생으로 때문에 할 수 있는 특권들을 많이 누리고 싶다고 했다.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이잖아요, 20대. 그 순간을 좀 더 즐겼으면 좋겠어요.”

 

작년 하반기를 취업 전선의 최전방에서 보낸 조원희 주임의 생생한 이야기는 이렇게 마무리됐다. 당신도 갖고 싶은가? 그렇다면 가져 보자, '신입사원'이란 타이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