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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트렌드 인공지능] 당신의 집에 그녀가 산다

[IT트렌드 인공지능] 당신의 집에 그녀가 산다

로봇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로봇이 집안일을 도와주는 건 영화 <에이 아이(A.I.)>나 <바이센테니얼 맨(Bicentennial Man, 1999)>처럼 화​면 속에만 존재하는 일이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런 상상은 머지 않은 현실이 될 전망이다. 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이 식사 준비를 도와주거나 궁금한 점들을 바로 바로 풀어주고 있으니까.



SK Careers Editor. 최문경


‘킥스타터(KICKSTARTER)’ 의 만능 그녀

 

< KICKSTARTER Personal Robot 홍보영상 참고>


킥스타터 사(社)는 인공지능 개발 프로젝트로 일명 ‘그녀(SHE)’를 진행하고 있다. 그녀의 특징은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든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어떤 색 넥타가 잘 어울리는지 그녀에게 물어보면 브라운 넥타이라고 답하거나 요리를 만들 때 함께 만들어 줄 수는 없지만 요리 레시피를 찾아 보여줌으로써 식사 준비를 돕는다. 그뿐만이 아니라 그녀는 비서가 되었다가 사진작가가 되기도 하고, 아무도 없는 집을 보호하고 지키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인공지능은 매일 중간고사 기간이야 
 

<I-Phone Siri 이미지>


이제는 너무나 익숙한 애플의 ‘시리(Siri)’도 인공지능의 하나다, 시리는 음성인식 검색 서비스로 스마트폰 내에 기능을 음성으로 수행하는 등의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시리는 ‘딥 러닝’의 대표적인 예인데, 딥 러닝(Deep learning)이란 인간의 뇌 구조를 모델로 하여 신경세포가 학습하는 방법을 토대로 만든 스스로 학습해 진화하는 기술을 말한다. 시리 경우 음성이나 패턴 등 다양한 정보를 저장한 뒤 이를 분석하여 상대방의 의사결정을 미리 인식하고 있다. 딥 러닝 기술을 적용한 인공지능은 매일매일 학습하고 더 똑똑해지는 특징을 가진다.


집 밖에서도 활약하는 인공지능
1) 인공지능 프로게이머

 
<구글딥마인드 제공>


학습을 통해 스스로 프로게이머 수준의 능력을 개발하는 인공지능 게이머가 있다, 구글의 인공 기술 관련 자회사인 영국의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 연구진이 컴퓨터 게임 능력을 스스로 학습해 비디오 게임 방법을 터득하는 인공지능 컴퓨터 프로그램인 ‘DQN(Deep Q-Network)’을 개발한 것이다. 그 결과 마흔 아홉 가지의 비디오 게임 중 스물 아홉 가지에서 인간 프로게이머 수준과 비슷해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연구 결과는 구글이 추진하고 있는 무인자동차나 개인비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2) IT로 진화한 자동차
 

<Google driverless car>


자동차도 인공지능이다, 구글은 운전하는 시간을 더욱 가치 있게 보낼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말한다, 아침마다 꽉 막히는 도로와 씨름하며 운전할 필요 없이, 이제는 인공지능을 갖춘 드라이버가 나를 대신해 도로를 달릴 것이다, 무인 운전 시스템뿐 아니라 사고를 자동 감지하여 보험사에 자동차의 현 위치와 충돌순간 속도 등의 데이터를 전송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3) 신입 은행원 인공지능

<IBM WATSON 홈페이지 제공>


미국 왓슨(WATSON) 리서치센터에 있는 IBM 슈퍼컴퓨터 ‘왓슨’ 시스템은 최근 의료산업계뿐 아니라 금융업계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일본 금융회사인 미즈호파이낸셜그룹(Mizuho Financial Group)의 미즈호 은행은 왓슨을 콜센터에 적용하여 고객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호주뉴질랜드 은행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네드 은행(Ned bank]에서도 소셜 모니터링 분야에 왓슨을 활용하고자 시도 중이다.

 


문경's Tip

로봇이 있으면 함께 무얼 하면 좋을까, 수다 상대도 괜찮고, 외출할 때 옷이 어떠냐고 물어도 괜찮다, 하지만 이제 막 시험을 치르고 있는 시기라 그런지 대신 시험을 봐주는 인공지능은 있다면 얼마나 끝내줄까 라는 생각을 잠시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