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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하이닉스의 시스템IC사업, '자급자족 라이프를 꿈꾼다'

자급자족 라이프를 꿈꾼다! 하이닉스의 시스템IC 사업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 반도체 시장은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3배 규모로 하이닉스가 종합 반도체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선 피할 수 없는 분야이다. 하이닉스는 현재 CMOS이미지센서(CIS)에 진출하면서 메모리 반도체에 편중된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에 이어 파운드리 사업으로 시스템 반도체 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 가고 있다. 자급자족 라이프를 꿈꾸는 하이닉스의 시스템IC와 파운드리 사업에 대해 알아보자.


SK Careers Editor 장수호


시스템IC사업은?
반도체는 완성되기까지 설계, 생산, TEST의 과정을 거친다.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설계부터 생산까지 직접 하는 데 반해 시스템 반도체, NAND Flash Solution 제품들은 설계만 하고 외부 업체에 생산을 맡기고 있다. 시스템IC는 제품의 설계와 생산까지 모두 맡아 종합 반도체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사업이다.


팹리스 vs 파운드리 vs 종합반도체업체

 

 

팹리스[Fabless]: ‘Fab+less’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제조과정을 뜻하는 팹(FAB)이 없는(less) 회사이다. 반도체 제조 공정 중 하드웨어 소자의 설계와 판매만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 반도체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지 않다.

파운드리[Foundry]: 반도체 설계 디자인을 위탁받아 생산하는 기업을 말한다. 반도체 칩 제조설비에는 천문학적 비용과 연구비가 필요하므로 대량 제조하는 업체가 아니면 팹을 보유하기가 어렵다. 이렇게 제조설비를 가지고 있지 않은 업체의 요구를 받아 칩을 제조 하는 기업이 파운드리이다.


종합 반도체 업체(IDM): 반도체 설계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모든 분야를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회사이다.

하이닉스의 도전

 

<SK하이닉스의 CIS>

 


시스템반도체 제품인 CMOS이미지센서(CIS)를 이미 생산하고 있는 하이닉스는 작년에 CMOS이미지센서(CIS) 대량 양산을 위한 증착 장비를 도입하는 등 생산을 위한 준비 단계에 있다. 또 다른 시스템 반도체 제품 생산을 위한 기초 작업으로 파운드리 사업에 나서고 있다.


파운드리 사업은?
파운드리 사업은 고객사의 설계도를 위탁•생산해 주는 것이다. 새로운 시스템 반도체 제품 생산에 도전하기보다 시스템 반도체 사업의 확대를 위해 파운드리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청주 M8공장에서 파운드리 사업을 하고 있고, 이천 공장 확대에 따라 노후된 D램 장비인M10라인을 파운드리 기지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 아직 걸음마 단계에 있는 사업이지만 점차 파운드리 사업을 확대해 시스템 반도체 생산을 늘려갈 계획이다. 안정적인 수익으로 메모리 반도체에 편중된 수익구조를 탈피해 종합 반도체 회사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수호's Tip

시스템IC사업으로 생산과 설계를 모두 할 수만 있다면 메모리 반도체에 편중된 수익구조를 개선함과 동시에 시스템 반도체시장으로 가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진정한 종합 반도체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는 하이닉스의 내일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