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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백신사업부의 새로운 비상! “SK바이오사이언스 출범”

SK케미칼 백신사업부의 새로운 비상! "SK바이오사이언스 출범"

지난 7월 1일, SK케미칼 백신사업부가 SK바이오사이언스로 새 출발했다. 그 동안 뛰어난 성과를 이뤄냈던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분할을 통해 백신사업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지금부터 그 행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SK Careers Editor 장재성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



PART1. SK케미칼은 어떻게 구성돼 있을까?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본격적으로 얘기하기 전, 먼저 SK케미칼 Life Science 사업구성을 짚고 넘어가도록 하자. 헬스케어 사업 전반을 관장하는 Life Science Biz는 본래 제약, 백신, 혈액제 3가지 분야로 나뉘어져 있었다. 


<SK케미칼 Life Science Biz의 기존 사업구성도>



그 중에서도 백신사업부는 B형간염, DPT(디프테리아ㆍ파상풍ㆍ백일해), MMR(홍역ㆍ유행성이하선염ㆍ풍진), Td(파상풍ㆍ디프테리아) 등을 비롯한 국가필수 예방접종 백신과 인플루엔자(독감), 자궁경부암백신, 로타바이러스위장관염 백신, A형간염 예방 백신 등의 제품의 마케팅을 통해  우리나라 백신 시장의 선두를 유지해왔다.  한국 MSD,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사노피파스퇴르 등 유수의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맺어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경쟁력 있는 백신제들을 마케팅함으로서 백신사업회사로서 가지를 뻗어왔다. 2000년 대 후반부터 백신주권 확보를 위해 자체 개발 백신에 매진해왔던 R&D 경험은 회사의 뿌리를 깊게 내려주었다. 이런 백신사업부가 최근 SK바이오사이언스로 분할하게 되면서 백신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SK케미칼의 Life Science 부문은 합성신약품 사업에 더욱 초점을 둘 예정이라고!



PART2. 본격 자랑 타임! 백신사업부의 놀라운 퍼포먼스

앞서 설명한 것처럼 백신사업부(현, SK바이오사이언스)는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백신 제품군을 보유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간 백신사업부가 일궈낸 성과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영광의 순간들을 모아봤다.


1) 세포배양 4가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가Ⓡ 세계 최초 상용화 성공

지난 2014년 12월, 3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가 시판 허가를 받았다. 성인용으로는 국내 최초, 소아용으로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것! 스카이셀플루Ⓡ은 동물세포 기반이어서 생산기간이 단축되고, 조류인플루엔자 유행 및 유정란 부족과 무관하게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니오 있다. 2015년 12월에는 세계 최초로 세포배양 4가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가Ⓡ의 허가를 받기도 했다. 참고로 4가 독감백신이란, 3가에 B형 1종을 추가한 차세대 백신이다.


<스카이셀플루4가Ⓡ>



2) 스카이셀플루Ⓡ와 스카이셀플루4가Ⓡ 출시 3년 만에 누적 판매량 1,400만 도즈 달성

스카이셀플루Ⓡ과 스카이셀플루4가Ⓡ가 출시 3년만에 국내 누적 판매량 1,400만 도즈를 돌파했다. 지난 2월엔 글로벌 백신 리더인 사노피 파스퇴르에 최대 1억5,500만불 규모로 독감백신 생산 기술 수출 계약이 체결되기도 했다. 현재는 WHO PQ(사전적격심사) 인증을 통한 국제 입찰을 준비 중이다.



<스카이셀플루Ⓡ>



3) 스카이조스터주Ⓡ 출시 첫해 시장점유울 50% 달성

지난해 12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시판 허가를 받은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주Ⓡ는 출시 첫해 국내 시장점유율 50%를 달성을 위해 마케팅을 하고 있으며, 개발도상국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스카이조스터주Ⓡ>



4) 스카이바리셀라주Ⓡ 올해 가을 출시, 수두 예방의 새로운 열쇠로 기대

올해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은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를 출시 했다. 높은 예방접종률에도 불구하고 매년 겨울과 봄이면 반복되는 수두 유행은 매스컴의 단골 소재였다. 스카이바리셀라의 출시가 국내 영유아들의 수두예방의 새로운 열쇠가 되길 기대해본다. 수두백신의 새 하늘을 그리고 있는 스카이바리셀라는 이듬해 국내 시장의 안정적인 M/S 확보와 함께 글로벌 해외 시장의 성공적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카이바리셀라주Ⓡ>




PART 3. SK바이오사이언스의 찬란한 미래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자체 개발 백신, 글로벌 기구들과의 협업, 글로벌 백신회사와 공동 개발 중인 차세대 백신, 그리고, 세계적 생산 규모의 백신 공장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고히 함과 동시에 세계 무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R&D센터>


이를 위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개발하는 모든 백신들을 자체 설비로 생산 및 공급할 수 있는 안정적 인프라를 갖췄다. 안동시 경북바이오산업단지에 위치한 ‘L HOUSE’가 대표적인 케이스다. 지난 7월 18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경북 안동시와 L HOUSE 공장 증설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세포배양 독감백신 원액 생산 공정 증설 및 생산시설을 확대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L HOUSE>


L HOUSE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세계 최고 수준의 백신공장으로 증설이 완료되면 SK바이오사이언스의 독감백신 원액 생산량은 현재의 약 2배 규모로 증가하게 된다. 이 밖에도 L HOUSE는 Single Use System을 갖췄으며, 의약품 공장 중에서는 세계 최초로 미국 친환경 건출물 인증제도인 ‘LEED’에서 골드 등급도 획득했다. 세포∙세균배양, 단백접합, 유전자재조합 백신 등의 기반기술* 및 모듈형 생산설비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개발 가능한 대부분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다. 즉, CDMO (Contract Development & Manufacturing) 사업이 가능해진다는 얘기다. 여기서 CDMO는 자체 백신 개발 기술력 및 다양한 백신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다른 회사로부터 의뢰를 받아 개발서비스/공동연구/대리생산 등을 수행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 밖에도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 파스퇴르, 빌&멜린다게이츠재단, 국제백신연구소, PATH 등 글로벌 민관 기구들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만들어 가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략적 투자자도 유치할 계획이다.  정말이지, 기대를 안 하려야 안 할 수가 없는데, 모든 준비를 마친 SK바이오사이언스의 놀라운 비상을 응원해본다!